4)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신 목적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가정

4)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신 목적

구약 성경 창세기 1장 27절을 보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는데, 일남 일녀를 지으셨다.`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귀납적으로 추리하면, 하나님은 하나의 남성과 하나의 여성을 합한 분이시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이 혼자 있어서는 안 되겠기에 대상을 필요로 해서 이 세계를 창조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어진 것이 하나의 남자요, 하나의 여자인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07)

하나님은 첫째, 체(體)를 입기 위해서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셨고, 둘째로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서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아담과 해와가 완성하여 둘이 하나 될 수 있는 사랑의 실체가 되면, 하나님이 임재(臨在)하여 인류의 완전한 사랑의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형상적 실체부모가 된 아담과 해와가 실체의 자녀를 번식함으로써 이상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을 통해서 영계와 지상세계가 연결되기 때문에, 영계와 지상세계를 연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도 인간을 지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에게 임재하심으로써 인류의 참된 부모, 실체의 부모로 계시다가, 아담과 해와가 저 나라에 가면 영계에서도 아담과 해와의 형상으로 체(體)를 쓰시고 부모의 자리에 현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것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08)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무형의 하나님이 실체상을 갖기 위해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셨던 것입니다.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아담과 해와가 완성하여 결혼하고 자녀를 낳으면, 하나님은 내적인 아버지가 되고 아담은 외적인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담은 하나님을 완전히 닮게 됩니다.

하나님을 닮은 아담과 해와가 인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었다면, 그 모습을 통해 언제나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 역사를 통해 인지될 수 있을 것이었습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09)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목적은 둘이 사랑하여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담은 아담을 위해서, 해와는 해와를 위해서 지으셨던 것이 아닙니다. 아담은 해와를 위해서, 해와는 아담을 위해서 지으셨던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자신의 사랑과 기쁨을 위해서 아담과 해와를 지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지은 것은 지식·권력·돈 때문이 아닙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지식·돈·권력 등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랑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해와를 지은 것은 지식을 주기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주기 위한 것도 아니며, 많은 재물을 주어 잘살게 하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그들을 창조한 목적은 사랑의 실체로 세우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