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영인들의 삶, 영인들의 상호관계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인간의 삶과 영혼의 세계

④ 영인들의 삶, 영인들의 상호관계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요, 이 세상의 존재의 기원이 되는 가장 모체이신 분입니다. 그분은 존재가치의 기원입니다. 그분이 계시므로 오늘날 이 현상세계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절대적인 분은 어떤 시대에 변화가 있다고 해서 변하는 분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것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시간이나 공간에 제한받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제한을 초월한 자리에서 모든 제한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그러한 분이 누구라구요? 하나님이라고만 할 게 아닙니다. 그분은 `아버지`입니다.

여러분`아버지 하나님`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나님을 뭐라고 불러야 한다구요? 그 아버지는 여러분을 낳아 준 아버지입니다. 인간이 타락을 했기에 다시 낳는다는 말이 필요한 것이지, 그분은 본래 여러분을 낳은 아버지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여러분을 다리 놓는 아버지입니다. 그 아버지는 영계에 가면, 아버지라고 하는 게 아니라 형님이라고 부르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도 어머니라고 부르게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21-249, 1968.11.24)

영계에 가면 아담과 해와도 하나님에 대해서 아버지라고 하고, 수천만 대의 후손인 여러분도 하나님에 대해서 아버지라고 하지요? `하나님 형님`이라고 기도해요, `하나님 아버지`라고 기도해요? 그러면 자기 아버지는 뭐가 되는 거예요? 영계에 가면 아버지가 뭐가 되는 거예요? 형님입니다. 형님이 뭐예요? 나보다 먼저 난 것이 형님입니다. 나보다 먼저 생긴 것이 형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 내적인 형님이 하나님이고, 외적인 형님이 자기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이론이 그 이상 세울 수 없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302-170, 1999.6.13)

부모의 뿌리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을 뭐라고 부릅니까? 전부가 기독교에서 부르듯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한 집안에서 할아버지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아버지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손자도 역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집안 식구 모두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인간 모두에게 아버지가 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간에게 아버지 되시고 인간은 서로 형제가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가끔, 정말 그렇게 된다면 영계에 가면 참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1-249, 1968.11.24)

우리 원조상까지 내가 볼 수 있는데, 조상을 지은 하나님은 볼 수 없느냐? 하나님도 볼 수 있습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니까 그 가정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 장소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역사시대에 왔다 갔던 모든 선조들은 그 사랑의 치리를 저 나라에서 받고 있는 겁니다. 같은 사랑입니다. (214-269, 1991.2.3)

모든 가정들이 참사랑으로 하나 되어 영계로 들어가면 하나님의 피와 살을 먹고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거기에 들어가면 농사도 없고 일이 없습니다. 참사랑의 음식은 냄새를 맡아도 영원히 살 수 있고, 보기만 해도 맛있고 그렇다는 겁니다. 사랑의 음식을 나눠 먹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몸뚱이, 피와 살과 사랑을 나눠 받아가지고 사는 겁니다. (278-287, 1996.5.26)

하나님이 누구라구요? 네 친구다! 가장 높은 친구다 이겁니다. 그리고 형님, 아버지, 왕이요, 창조주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영계의 방대한 천국세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그 이상의 것을 하나님한테 바란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만들어 준다 이겁니다. 그거 문제없다는 겁니다. 그거 얼마나 자랑스러워요? 그 자리는 하나님 대신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 간 인간을 하나님이 미워하겠느냐? 아닙니다. `내 아들, 넘버 원 내 아들!` 하고 환영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가 바라는 최고의 소망입니다. (293-161, 1998.5.26)

지상세계가 부자지관계의 사랑을 귀하게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사랑을 갖고 살았더라면, 천상세계도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고 아들딸과 같은 입장에서 사는 것이 되는 겁니다. 이것이 타락하지 않은 가정에서 사는 생활과 마찬가지로 성격·성품이 닮았기 때문에 백방으로 만나는 겁니다. (214-269, 1991.2.3)

타락하지 않은 가정은 영계와 육계를 다 통할 수 있습니다. 그 할아버지의 아버지가 누구지? 하면 볼 수 있다 이겁니다. 또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4대조가 누구인지, 5대조, 백대조, 천대조, 그 다음 조상까지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아담과 해와가 어떻게 생겼지`? 하고 생각하면 `요렇게 생겼다!` 하고 나타나는 겁니다. `내 눈도 아담과 해와와 닮았구만. 내 코도 비슷하구만. 내 입도 비슷하구만!` 하는 겁니다. 윤곽이 비슷하잖아요? 얼굴의 가지 수가 네 가지밖에 더 있어요? 눈?코?귀?입 네 가지지요. `아이고 손발도 같구만! 나와 같이 눈도 깜박깜박하네! 말도 하네! 닮았다! 아, 저렇게 닮았구나!` 하는 겁니다. (214-269, 1991.2.3)

저 나라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쪼그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여러분들보다 더 이쁩니다. 더 아름답다는 겁니다. 사랑이 있으면 그런 세계에 머무를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는 통일된 세계고, 아주 아름다운 세계입니다. 그래,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가지고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같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어요? 아름다운 할아버지 할머니 볼 때 얼마나 좋겠나! 손녀딸이 와가지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려고 소리를 지르고 이러는 게 영계의 구경거리입니다.

그럼 할아버지 좋아하면 그 할아버지 이상의 할아버지는 누구예요? 자기 조상의 할아버지가 누구예요? 제일 첫번 할아버지가 누구냐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아이구 좋아!` 하면 하나님이 `웰컴(welcome)` 한다는 겁니다. 소리를 치면서 `하하하하!` 하면 하나님이 `그래, 그렇지!` 한다는 것입니다. (216-180, 1991.3.10)

여러분이 영계에 가서 보면, 이 땅에서 살던 여러분의 할아버지나 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해 있기 때문입니다. 늙은 모습이 아닙니다. 그렇게 젊은 할아버지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못 알아보지만 차츰차츰 얘기를 하다 보면, `그래, 그거 맞다. 그러니까 내 할아버지다!` 하면서 얼싸안는 것입니다. 그런 세계입니다. (271-333, 1995.9.3)

영계에 가게 되면 여러분의 얼굴은 제일 아름다울 수 있는 20대의 청춘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사랑을 꽃피울 수 있고, 향기를 풍길 수 있는 시절이 창조의 원칙이기 때문에, 그 본향 되는 천국에 들어가게 되면, 그 얼굴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늙은 사람이 저 나라에 가게 된다면 만나도 몰라봅니다. 20대의 청년 얼굴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은 80 된 노인으로 알고 있는데, 그 노인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모르는 것입니다. 세계의 유명한 역사적인 인물도 저 나라에 가 있는데 모릅니다. 사진을 보고 그때 죽어간 연령을 알지만 제일 아름다운 때로 돌아가기 때문에 모르는 것입니다. (271-124, 1995.8.23)

영계에서 제일 가까운 형제가 누구이겠습니까? 영계에서 제일 가까운 형제는 횡적인 형제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부자의 관계와 형제의 관계 중 어떤 관계가 더 가깝습니까? 형제의 관계보다 부자의 관계가 더 가까우니까 영계에 가서도 내 아버지가 제일 가깝고, 다음은 할아버지, 그 다음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또 그 위의 할아버지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올라가면 종지 할아버지가 누구겠습니까? 그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 세상에 친구가 없다고 외로워할 것 없고, 혼자 살다가 죽었다고 해서 슬퍼할 것도 없습니다. 영계에 가면 위를 봐도 옆을 봐도 가까운 형제가 무진장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가 그냥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있는 특권을 갖추어야만 이 모든 분들하고 형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형님 삼고 할아버지를 형님 삼았다고 해서 기분 나쁠 것 있겠습니까?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기분 나쁠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아버지라 불렀는데, 영계에 왔다고 해서 형님이라 부르니 아버지가 얼마나 기분 나쁘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렇게 불러야 합니다. (21-249, 1968.11.24)

영계에 가게 되면 흑인이 어떨까요? 흑인이 흑인일까, 어떨까? 자기 원하는 대로, 흑인이 백인 모습을 가지려면 얼마든지 가질 수 있는 겁니다. 인간세계에서 되어지는 단 하나의 문제는 뭐냐? 빛이 밝아야 됩니다. 무슨 빛이? 사랑의 빛이. 사랑의 빛이 밝기 위해서는 내적으로 외적으로 타야 됩니다. 사랑하기 위한 발동력으로 타야 됩니다. 동서로 많이 뿜어내야 됩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랑이더라 이겁니다. 그런 것을 다 알고 볼 때 세상 만사는 지나가는 하나의 여행집입니다. (194-55, 1989.10.15)

천국에 있어서의 아름다운 사람이 되려면, 사랑의 꽃이 활짝 피어서 거기에 화합해가지고, 상대적 세계에서 꽃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꽃의 향기를 나타내고, 그 꽃을 통한 새로운 씨를 지닐 수 있는 이런 모습으로 땅에서 살아야 되는 겁니다. 그렇게 살다가 영계에 가게 되면, 영원한 그 세계에서도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256-171, 1994.3.13)

영계에 가서는 자기 남편과 지상에서 했던 사랑을 보다 확대하고 싶다, 보다 자극하고 싶다 하게끔 되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면 사랑하는 사람은, 여자가 있으면 그 안에 떡 남자가 있는 것입니다. (255-308, 1994.3.11)

부부의 사랑이 어느 경지까지 들어가느냐? 영계에 들어가면 그렇습니다. 나는 앉아 있어도 남편이 걸어가면 나도 마음으로 걷습니다. 돌아오게 되면, 마음으로 벌써 돌아오는 걸 압니다. 마음속에서 남편과 같이 걷고 있는 겁니다. 어디로 오는 것인가를 다 알고, 어디로 가는 것인가를 다 압니다. 요즘에 남자들이 술집에 가고 어디에 가는데, 여자는 모르니까 앵앵거리고 언제나 속잖아요? 그러나 영계에 가면 다 아는 것입니다. (238-71, 1992.11.19)

여러분들은 저 나라, 영계에 가가지고 하나님을 닮아야 됩니다. 하나님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성성상, 성상과 형상이 딱 하나 된 것과 마찬가지로 남성 여성이 완전히 하나 되어가지고 그 껍데기를 씌운 것과 같이 되게 될 때, 이 두 사람이 하나 된 그 기반 위에서 하나님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230-201, 1992.5.3)

영계에 가면 참으로 일심동체가 된 부부는 언제라도 남자가 여자가 되고 여자가 남자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사랑은 일체(一體)라고 하지요? 여자의 속을 들여다보면 남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 남편이 들어가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이성성상과 꼭 마찬가지입니다. 성상과 형상, 그것이 갈라져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그 본체로 돌아가는 데는 사랑의 사다리를 타지 않으면 안 되지요? 창조의 기준이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 사다리를 타고 돌아가야 됩니다. 결국 종착점은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205-99, 1990.7.7)

남자가 지상에서 재미있게 살았으면, 영계에 가서 척 보게 되면 남자 속에 여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 여자 누구요`? 하면 `우리 집사람이오.` 한다구요. 여자 가운데 남자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래가지고 둘이 합하면 동서남북의 방수(方數)가 된다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 둘이지요? 남자 여자의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동서남북 하게 되면, 하나님을 딱 모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울타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으면 하나님이 내 하나님입니다. 같이 사는 것입니다.

부모가 나이 많아서 백 살 넘으면 팔십 난 아들하고 친구가 되는 거 알아요? `야, 아들아!` 그러지 않습니다. `야, 임자!` 하고 부르는 것입니다. 친구로 부르는 겁니다. 하나님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252-106, 1993.11.14)

참된 사랑을 하는 부부는, 하나님이 본성상과 본형상으로 계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계에 가게 되면 하나님의 본연적 기준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연적이고 절대적인 하나님도 참사랑에도 절대 복종하시기 때문에, 그들 부부도 본연적 기준에 가게 되고, 그 점은 한 점이므로 그들은 하나님화하는 겁니다. 하나님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그것을 무엇이 가능하게 하느냐 하면 참사랑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아들딸은 어머니 아버지로 돌아가지요?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에 가서 이 땅 위에서 사이좋게 살던 사람들을 척 보게 되면, 남자로 보이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여자가 웃는 얼굴을 하고 그 속에 있습니다. 그게 사랑하던 아내라는 거지요. 그것이 최고의 이상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친구가 되는 겁니다. 그래야 같이 살지요. 사랑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226-142, 1992.2.2)

영계에서는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우리 인간과 화하고 인간은 하나님과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화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이성성상이 분립된 것을 보게 되면, 완전히 사랑으로 하나 되면, 영계에 가서 보면 두 사람이 하나돼 있습니다. 그냥 보게 되면 분명 남자인데, 가만 보면 그 안에 여자가 들어앉아 있다는 거지요. 화해가지고. 사랑의 눈은 전부 통일입니다. 미운 사람도 곱게 보이고, 고운 사람도 밉게 보여요? 곱게 보이는 겁니다. (205-342, 1990.10.2)

참사랑의 상대가 되려면 영(零)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이 `오냐 오냐!` 하고 지상세계를 보게 될 때는 지상의 태양같이 빛납니다. 그 둘이 폭발되는 순간 영계의 하나님의 눈도 깜짝 놀란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오냐!` 하는 겁니다. 그게 신호탄입니다. 하나님이 그 신호탄을 받고 영의 자리에서 완전히 피어 태양같이 빛나는 사랑의 불이 훨훨 타는 그곳에 행차하여 그 가운데 들어가 첫밤을 자고 싶다는 겁니다. (202-34, 1990.5.1)

영계는 몇천 몇억만 리 밖에 있던 사람이 여기 와가지고 심정 기준이 맞기 때문에 떨어지기 싫어합니다. `아이고, 빨리 갔으면!` 하지 않는 겁니다. 그 세계는 밥 같은 게 필요없습니다. 모든 것이 자기의 직감으로 해결되는 겁니다. 그게 사랑의 직감입니다. 이런 사랑의 모든 체휼을 중심삼고 만국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대신 심정만 갖게 되면 그 아래 모든 필요한 존재가 모이고, 거기에 천만인을 한꺼번에 채울 수 있는 연단이 벌어지는 겁니다. (225-224, 1992.1.20)

하나님은 딴 데 있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 무소부재라는 말은 하나님이 아무 데나 있지 않다는 겁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있다는 겁니다. 이걸 알아야 됩니다. 사랑을 중심삼고는 무소부재입니다. 나도 사랑을 중심삼고는 무소부재할 수 있습니다. 특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있는 데는 주인이 있습니다. 척척 주인을 아니까 주객이 전도가 안 됩니다. 저 세계는 그렇게 돼 있는 겁니다. 사랑을 기조로 해서 모든 것이 조종되게 되어 있는 겁니다. (149-24, 1986.11.1)

그러면 남자는 뭐냐? 이것은 절반뿐입니다. 여자는 뭐예요? 이것도 절반입니다. 또한, 아무리 지고하신 하나님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에게도 대상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는 아래가 필요하고, 아래는 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영계는 뭐냐? 영계는 이것의 절반의 세계입니다. 육계도 절반의 세계입니다. (161-321, 1987.3.8)

영계에 가서도 그렇습니다. 영계에 가서 어떻게 하느냐? 역사시대의 모든 사람, 앞으로 전세계적인 판도를 넘어 모두 만나가지고 사는데 어떻게 사느냐? 서로 위해 주는 겁니다. 영계에 가서도 역시 이상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이것을 재현하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찬가지로 더 높은, 가치 있는 것에 내가 투입하는 겁니다. 그것이 기쁘다는 것입니다.

영계는 육계의 연장입니다. 영계에 가가지고는 재미있는, 하늘의 보다 깊은, 평면적인 면의 사랑이상을 지상에서 추구했다면, 입체적인 외곽적인 구형만이 아니고 외곽적인 구형과 내각의 핵심까지 통해야 됩니다. 그러니 결국은 깊고 얕고 높고 낮고, 모든 면에 사랑을 투입할 수 있는 그런 행동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 대신 재창조하는 그러한 생활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164-327, 1987.5.18)

영계를 움직일 수 있는 대표자가 되고 싶어요? 인종주의자는 절대 효력이 없습니다. 또, 인본주의자도 효력이 없고, 물본주의자도 효력이 없고, 교파주의자도 효력이 없습니다. 이것은 오직 유니피케이셔니즘(Unificationism:통일주의)만이 효력이 있습니다.

영계에 갔다고 생각해 봅시다. 영계에서는 먹을 것이 걱정 없고, 입을 것도 걱정 없습니다. 살 것이 걱정 없습니다. 거기에서는 취미가 뭐겠어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뱅퀴트(banquet)에 참석하는 것, 하나님을 중심삼고 기뻐할 수 있는 모임에 참석하는 것 외에는 소망이 없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잔치에 참석하는 그것만이 최고의 이상입니다. 거기에 사랑이 있고, 거기에 기쁨이 있고, 거기서부터 행복의 기원이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162-113, 1987.3.30)

영계에 가면 몇백 리, 몇천만 리에서 순식간에 오는 것입니다. 쓱 만나게 되면, 이마 보면 아는 것입니다. 어디서 왔느냐, 보고 나서 머리 숙이고…. 이런 건 안 통합니다. 몇백 년 전 사람이라도 만나게 되면 사랑의 인격 기준이 높으면 상대가 먼저 머리 숙이는 것입니다.

무엇을 가지고 감동하느냐면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얼마나 인류를 사랑하고,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지어 준 피조물을 대할 때 하나님같이 어떻게 사랑하느냐 하는 그것이 전부 다 측정기준입니다.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컴퓨터 이상입니다.

시집간 여자들이 자기 남편이 얼마나 사랑하느냐는 것을 두고 자랑하지요? 저 나라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만큼 받은 사람이냐 하는 것이 자랑입니다. 본연의 참사랑, 이것이 높은 급수의 사랑이라는 겁니다. 이것으로부터 급수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216-171, 1991.3.10)

본질적 본연의 사랑을 하면, 늙은 사람에게서도 꽃이 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에 가게 되면 전부 다 청춘이 됩니다. 사춘기 제일 예뻤던 그때의 모습으로 가서 머무릅니다. 그러니 사랑이 위대합니다. 그것이 믿어지지 않으면 오늘이라도 배를 째고 죽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젊어지면 참 좋겠지요? (204-83, 199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