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서 머뭇거리다가는 망하니 끝까지 가 보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2권 PDF전문보기

중간에서 머뭇거리다가는 망하니 끝까지 가 보자

내 출처는 비록 비참하더라도, 오기는 동방에서 왔고 남방에서 왔더라도, 인간세상에서 왔더라도, 하늘로부터 온 사람보다도 더 충성을 다짐하고 더 노력하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환영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오기를 바라지 말고 예수 이상의 일을 하라 이거예요. 예수 이상으로 훌륭하라 이거예요. 그 이상 되거들랑 주님이야 오겠으면 오고, 말겠으면 말고…. 이건 앉아 가지고 '오, 주여! 오시옵소서' 하는 이런 미치광이가 많다는 거예요. 그런 미친 녀석들이 많다는 거예요. 통일교회는 달라야만 되겠습니다. 세계적인 겟세마네 동산을 우리는 넘어 가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세 제자 이상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생전에는 눈을 똑바로 떠 가지고 '아. 모든 제자들이 주님을 배반하더라도, 나는 죽더라도 주님을 배반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그렇게 알뜰하게 약속 하던 베드로가 허풍선이 모양으로 저녁 바람에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무가치한 사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여기 있는 젊은 녀석들 통일교회 믿는다고 해서 전부 다 모가지를 덜컥덜컥 잘라 버리겠다고 하면, 전부 다 도망갈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통일교회에 나오느냐? 통일교회에 나와서 복이나 받겠다구요? 통일교회는 복을 나누어 주기 위한 교회가 아니라구요. 복받을 수 있는 놀음을 해야 된다구요. 그래 가지고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 좌우가 수라장이 되어 가지고 자리를 못 잡고 있는 끝날에 있어서, 만일 이것을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하거든 하나님을 대신해서, 인류의 슬픔을 대신해서 회개할 수 있는 속죄의 제물이 되든가, 제사장이 되든가 둘 중의 하나는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은 망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영광은 고사해 놓고 그럴 수 있는 자리에 선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대해서 아담 해와에게 걸었던 소망보다 더 큰 소망을 가지고, 더 심각한 자리에서, 가인 아벨의 죽음의 자리를 엿보아 주목하던 그 시간보다도 더 심각하게, 아브라함·모세 ·세례 요한·예수의 죽음의 자리를 대하던 이상 심각하게 주시할 것이 아니냐?

엘리야가 바알에게 쫓겨 가지고 자기 혼자 남아 죽게 되어 '하나님이 여! 나만 남았나이다' 할 때. 하나님이 바알에게 굴하지 않은 7천여 무리가 있다는 것을 엘리야에게 통고하지 않았느냐?

만일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배반하는 자는 지금까지 아무리 하나님 앞에 충성을 했고 효도를 했더라도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 단체는 망해야 됩니다. 아무리 해도 망해야 됩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머물지 않습니다. 통일교회는 그런 일을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맞아라, 맞아라! 몰려라, 몰려라! 쫓겨라, 쫓겨라! 끝까지 가 보자! 사탄이 끝까지 몰아내면, 하늘은 끝까지 버려 두느냐? 끝까지 몰리어 가 보자, 원망말고 가보자!

하나님께서 역사적 고빗길을 참아 나온 것은 인간 때문에 그런 것이요, 인간 때문에 그랬다면, 그 인간은 어떤 인간이냐? 한 사람의 효자입니다. 그 효자를 찾아 나오시는 부모이기 때문에, 그런 아들의 길을 가려 주기 위해서 오시는 부모이기 때문에, 그 부모 앞에 불효한 역사적인 사건들은 그 사람이 대신 탕감해야 할 사건들입니다. 그러니 아담보다 나아야 되겠습니다. 아벨보다 나아야 되겠습니다. 노아보다 나아야 되겠습니다. 아브라함보다 나아야 되겠습니다. 모세보다 나아야 되겠습니다. 세례 요한보다 나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보다 나아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이단이예요?

신앙길을 끝까지 가 봐라 이거예요. 원수가 내몰걸랑 개인적으로 몰려서 죽을 곤경에 빠져 봐라. 가정적으로 몰리고, 종족적으로 몰리고, 교회적으로 몰리고, 국가적으로 몰리고, 세계 끝까지 가 봐라. 죽기 아니면 살기입니다. 결론은 그거라구요. 망하지 않으면 흥합니다. 결론은 이거예요. 그런 무엇이 있어야 될 것이 아니예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몰려라. 배척받아라. 중간에서 머뭇거리다가는 망합니다. 망한다 이겁니다. 이 칼에 망하고 저 칼에 망하는 겁니다. 하나님도 '에이 이놈의 자식아, 언제는 맹세를 하더니 이제는 뭐 그래? 이놈의 자식아'라고 하실 겁니다. 통일교회 믿다가 망한 사람 많습니다. 망하게 한 것이 아니라구요. 내가 꾸며서 망하게 한 것이 아니라구요. 자기들이 망한 것이지.

통일교회 문선생은 아직까지 망하지 않았습니다. 저 끝까지 가 보자. 끝까지 가 보자. 목숨이 떨어지지 않고 남아 있으니 가 보자. 그 가는 목적은 자기를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마비된 이 세계를 붙들고 가 보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냐.

하나님이 지금까지 역사하시는 것은 가인 아벨이 싸워 나오는 것을 말리기 위한 것이 아니었더냐. 예수 이후 2천년 역사가 아니었더냐. 가 보자! '망할 수밖에 없는 이 인간을 붙드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 아들도 하나님을 닮았소. 망할 까닭이 없는 아들인 내가 붙들고 맞겠소이다' 하고 나서라. 맞아라. 맞고 망하더라도 그것은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서 이미 그 사람이 태어난 사명을 다한 것입니다. 죽더라도 성공입니다. 그 놀음을 하자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