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대구 사람끼리 책임지겠다고 다짐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2권 PDF전문보기

대구는 대구 사람끼리 책임지겠다고 다짐해야

여기 있는 통일교회 문선생은 일생을 사는 가운데 소문이 많이 났습니다. 나쁜 의미의 소문이 났는데 나쁜 의미의 소문으로 끝내게 되면 나쁜 사람으로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나쁘다고 한 사람들이 좋은 의미의 소문을 내 가지고, 그걸 다 수습해 가지고, 찾아와서 나쁘다는 보따리 풀고 '내가 잘못했습니다' 할 수 있을 때까지 내가 죽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그러니까 내가 바쁜 거라구요.

만일 한국 사람들이, 한국의 통일교인들이 안 하게 되면, 일본 사람들을 데려다 할 것입니다. 그래서 본때를 보여 주기 위해서 대구교회에 한번 들른 거라구요. 잘났다는 양반들, 대구의 할머니, 아줌마, 아저씨, 처녀, 총각들, 청년들, 소위 대구가 뭐 어떻고 하는 이런 패들이 만일 기성 교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때는, 일본 사람들을 데려다가 할 것입니다. 동서남북으로 밤낮 나팔을 불어 대구를 완전히 점령해 버려야 되겠다구요. 폭탄을 던지고 총을 쏜다는 말은 아니라구요.

자, 그렇게 하면 좋겠어요? 그러기 전에 대구는 대구 사람끼리 하라는 거예요. 어떻게 하겠어요. 여기 처녀들? 대구 사람끼리 하겠어요? 대구 사람끼리 하겠어요?(웃음) 대구 사람은 대구 사람끼리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거 정했어요? 정할 거예요, 정했어요? 우리 대구 식구들 정할 거예요, 정했어요? 자 여기, 할 거야?「정했습니다」 정했어? 끝난 다음에는 책임자는 말 못 하는 것입니다. 책임자의 말은 별수없다구요. 정했어요? 「예」 정한 사람도 있고, 안 정한 사람도 있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정했다는 사람은 몇 사람 안 된다구요. 안 정한 사람도 있다구요. 그래, 다 정했어요? 이 말을 처음 듣는 사람도 많다구요. (웃음) 그러니까 그건 믿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자리에서 선생님을 증인으로 세워 놓고, 증인이 필요하다구요,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소' 하는 날에는, 그것이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좋은 것입니다」 좋은 것은 밥을 안 먹고라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이젠 점심시간이 지나갔구만. 내가 땀을 더 많이 흘렸으니까 여러분들에게 큰소리하더라도 실례가 안 된다구요. 땀 흘리고 물을 먹는데, '저 사람이 왜 저렇게 물을 먹어? 저거 실례 아니야? 수많은 청중 가운데 혼자 우뚝 서 가지고 큰소리하고 왜 또 물을 먹는 거야? 할는지 모르지만, 내가 계속적으로 땀을 흘리니까 계속적으로 물을 마셔야지요.(웃음) 이렇게 해서 통하는 거라구요.

자, 그러면 이 시간에 그렇게 하나되기로 되어 있어요. 되겠어요? 정하자구요. 되겠어요, 됐어요? 정하자구요. 둘 중의 하나라구요. 우리 부인네? 「됐습니다」 됐어요가 아니예요. 이거 정하자는데 왜 그래요? 잘 나가다가…. 그러면 남편 사랑 못 받습니다. (웃음) 순진하게. 얌전하게 서서 남편에게 말을 하고 싶어도 남편이 물어 보기 전에는 대답을 안 해야 남편이 정이 드는 거라구요. (웃음) 남편이 묻기도 전에 눈치를 봐가지고 '이랬죠? 저랬죠? 그래 보라구요. 아이쿠. 판이 다 깨지는 거예요. 그런데 이 사람은 물어 보기도 전에 '됐다'고 야단이라구요. 그렇게 정하자요. 정하지 말자요? 「……」 이거 대꾸가 있어야 말하는 재미가 있지요. 누가 대답을 해야지 뭐. 유치원생이나 국민학생들도 선생님이 '이것이 무엇이예요? 모르겠어요, 알겠어요? 하면 '알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하고 대답을 해야 선생님도 해먹지. 대답을 안 하는데 혼자 해먹을 수 있어요?

자. 우리 훌륭한 대구 통일교회 양반, 아저씨, 아주머니들, 통일된 것으로 정하겠소, 될 것으로 정하겠소? 대답을 하라구요. (할머니가 대답함) 할머니는 그만두고. (웃음) 자, 아주머니들, 어떻게 하시겠어요?「그러니까 뭐 안 할 수도 없고, 그러니까 노력을 더 해야 되겠지요」 노력을 몇십 년 할 것이요? 노력을 하는 데는 10년 20년, 혹은 일생 동안을 해도 안 되는 수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죽기 전에 그런 노력을 해 가지고 못 이루고 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지옥가지 별수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결심은 빨리 해야 되고, 결심을 빨리 해서 결정을 빨리 내려야 됩니다. 그래야 지혜로운 사람이라구요. 자, 그러면 우리 통일된 것으로 합시다, 대구가 왜 여태 이 모양이야? 어때요?「된 것으로 했습니다」 된 것으로 했어? 그거 보여 줘요. (웃음)

자, 할머니들로 돌아가서, 짧은 인생이지만 여러분은 인연을 갖고 태어 났습니다.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났고, 남편을 모시는 아내로, 어머니로서 태어났습니다. 그런 것이 전부 다 반대했다면, 그 인생은 금 그은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렇다면 사람이 무슨 재미로 살아 먹겠어요? 무슨 재미로 살아 먹겠느냐 말이예요. 자식이 반대하고, 남편이 반대하고, 그 다음엔 부모가 반대하고, 친척이 반대하고 친구들이 반대하고 학교 선생님까지 반대한다면 사람이 살아서 뭘하겠어요? 살아서 뭘해요? 아예 죽어 버리는 것이 낫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