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중심삼고 통일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2권 PDF전문보기

환경을 중심삼고 통일해야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가정을 중심삼고 가정에서 불신당하던 전부를 해결하고 가야 됩니다. 선생님은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나라가 반대하고, 교회가 반대하고, 삼천만 민중이 반대하던 것을 수습하고 가야 된다구요. 그 놀음 해야 돼요. 그런 과정에 있어서 나빴느냐, 좋았느냐? 나쁘게 소문이 났지만, 좋은 것으로 결정내야 합니다. 이제 많이 올라왔습니다. 나라를 대해서 그런 사명을 하려고 하는데 자기 가정 하나 요리 못 해요? 그것은 간단하다는 거예요. 내적인 면이 문제가 되는 거라구요. 뭐 아들딸에게 얹혀 밥은 건너뛰면서 뭐 어떻고 어떻고 하는 그런 늙은이를 보면 기분이 나쁘다구요. 뜻을 이루기 위해 서는 무슨 놀음도 다 해야 되는 거예요.

여기 할머니들이 왔는데, 아들딸들하고 다같이 왔어요?「다른 데에 가있어서…」 그래 가지고 언제 통일해요? 언제 통일하느냐 말이예요? 앉아서 기도만 하면 통일이 되는 거예요?

짧은 인생에 있어서 부모는 자기 자식을 중심삼고 사랑합니다. 그것은 짐승도 다 할 줄 아는 거라구요. 개들도 그래요. 아무리 미물인 곤충도 자기 새끼는 사랑할 줄 아는 거라구요.

내가 이번에 청평 별장에 가다 보니까, 새들이 문 앞에 있는 나무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깠습니다. 그 오뉴월 복중 그 땡볕에 새끼들을 물어다 먹이려고 쉬지 않고 그저 들락날락하는 거예요. 그걸 볼 때, 사람들보다 더 자기 새끼를 사랑한다는 것을 느꼈다고요. 그것은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게 사랑이 아닙니다. 자기 새끼 사랑 누가 못 해요? 자기 남편 사랑 누가 못 해요? 자기 아내 사랑 누가 못해요? 그것은 동물도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 못 하나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그러한 것을 사랑하기보다는, 나라를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고, 하늘을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영향을 미쳐야 됩니다. 할머니들, 죽기 전에 이것 해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기성교회 목사들까지도…. 이걸 해야 된다구요.

선생님이 이 길을 나서기 전에 시골에 있을 때, 어머니 아버지를 다 내 손아귀에 집어넣었습니다. 형님이고 누이고 다 집어넣었습니다. 전보 한 장이면 어머니도 무슨 말이라도 들어주었고, 형님도 '무슨 짓을 해 가지고라도 오소' 하면 와 주었습니다. 이렇듯 내가 쥐어 버렸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부모에게 불효하고, 형제에게 당돌하고 무모한 그런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친구들한테도 그런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친구라는 친구들은 전부 다 나한테 와서 비밀 이야기를 털어놓는 겁니다. (애기가 우니까) 애기가 다 싫어하는군요, 말을 그만두라고 말이예요. 애기가 선생님 사정을 다 알고 있습니다. 빨리 그만두라고요. 자, 이제 그만두자구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환경을 중심삼고 통일해야 됩니다. 통일해야 된다구요. 선생님은 이제 통일교회 교인들을 고생시키고 통일교회 교인들의 집을 팔아서 교회를 지으려고 합니다. 통일교회가 이용당하지 않습니다. 대구교회도 문제된다면 당장에 헐어 버리고 몇천만 원짜리 집을 지을 수 있다구요. 그렇지만, 그 돈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려 줘야 되겠다구요. 그런 통일교인 집이나 교회를 보고 사람들은 웃습니다. 꼴 좋다고 말이예요.

출세해 가지고 영광의 자리에서 사랑하는 그런 아들이 되지 않고, 똥냄새 나는 단간방에서 부모의 심정으로 젖을 먹이고 오줌을 가려 주면서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아들딸이 될 수 있어야 됩니다. 거기에서 식구를 위해서 동정하고, 식구를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어머니 아버지의 사명을 할 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한 자리에 그러한 부모를 모실 수 있는 효성 지극한 아들딸이 되어 보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