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를 해도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잔치를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2권 PDF전문보기

잔치를 해도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잔치를 해야

잔치를 하는 데 있어서, 우리 식구와 우리 동네 사람들만 먹이겠다고 잔치하는 사람이 칭찬받을 사람이예요, 이 동네 저 동네 지나가는 걸인까지도 먹이겠다고 잔치하는 사람이 칭찬받을 사람이예요? 어떤 게 잘하는 거예요? 울타리 안에 모인 사람만 속닥속닥해서 흥청거리며 배가 석자나 나오도록 먹였다고, 그 잔치가 잘한 잔치예요, 아니면 동네방네 지나가는 거지들까지 전부 다 칭찬을 하면서 복받으라고 복을 빌어 주고 가는 잔치가 잘한 잔치예요? 어떤 잔치가 잘한 겁니까? 어떤 잔치가 잘한 거냐구요? 나중 게 잘한 잔치입니다」 나중 게 잘한 잔치라고요.

그럼, 여러분은 대구 안에서 대구 사람들만 해야 되겠다, 그 말이예요? 「아니요」 이왕에 잔치를 하려면. 책임을 하려면 경북까지도 책임을 지겠다고 서로 싸움을 해보라는 거예요. 그러면 경상도는 복을 제대로 받지 않느냐 이겁니다. 그 싸움이 치열하여 만일 서로 밀고 닥쳐 압사사건이 나더라도 그 싸움을 서로 먼저 하겠다고 나서라는 겁니다.

서로가 그렇게 싸움하다가, 나라를 위해서 애국애족하다가, 사람을 밟아 죽였을지라도 그것을 고소해 가지고 법정에 세워서 벌주는 법은 없습니다. 남을 위해서 먼저 죽겠다고 싸우다가 사람을 죽였다면 그것을 다스릴 법이 있어요? 이래서 남을 위해서 희생하게 되면 전우주를 통한다는 것입니다. 법을 초월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잔치 할래요, 빡빡하고도 못했다는 잔치를 할래요? 어떤 잔치를 할래요? 우리 아주머니들, 좋은 잔치를 할래요, 못했다는 잔치 할래요? 어떤 잔치 할래요? 자, 우리 남자들은? 좋은 잔치 해야겠지요?「예」 대구를 순식간에 뒤집어 놓아야 되겠다구요. 경상도 전체를 책임해 가지고 여러분이 한국에서 제일가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좋겠습니다」 그러면 내가 여기에 와서 살 것입니다.

'아이쿠' 선생님이 대구에 오면, '생활비가 더 들 텐데. 어떻게 할까? 그렇지요? 선생님이 대구에 와서 살면 좋겠어요?「예」 대구가 한국에서 일등한다면 대구시에 와서 산다구요. 우리 권사님, '선생님이 오시게 되면 비용이 많이 들 텐데…. 아이구'! 추풍령까지만 왔다 갔으면 '(웃음) 그럴 거예요?

사람은 사는 격이 다 있습니다. 윗사람, 층층시하의 시부모, 시조부모를 모시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거 좋은 거예요. 그래야 자는 데 있어 서도 방식을 따라 잘 줄 안다구요. 그렇지 않으면 버릇이 없는 여편네가 된다구요. 그래 꼴래미가 될 거예요, 일등이 될 거예요? 「일등이 되겠습니다」 해 보라구요. 일등을 하려면, 남이 잘 때 자지 않고, 남이 먹을 때 먹지 않고, 남이 쉴 때 쉬어서는 안 됩니다. 악착같이 노력해야 됩니다. 그만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