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려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3권 PDF전문보기

하나님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려야

내가 밥이 그리워서 그랬어요? 밥은 얼마든지 있었다구요. 우리 형님만 하더라도 훌륭한 형님입니다. 그는 이미 해방될 날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영계를 통해서…. 형님은 지병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하늘을 믿는 사람에게 지병이 찾아올 수 없다' 이래 가지고 그 자리에서 병을 고친 사람입니다. 영계를 다 통한 그런 형님이예요. 해방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다 알았다는 거예요.

또, 동생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았어요. 동생이 무슨 사명을 가졌는지는 모르지만 세계에서 제일가는 동생을 가졌다는 자부심을 갖고 산 형입니다. 그래서 내가 '돈 보내소' 하고 전보만 하게 되면 집을 팔아서라도 보냅니다. 지금으로 말하여 몇만 원, 몇십만 원, 몇백만 원 보내 달라고 하면 보내게 되어 있었어요. 내가 돈이 쓰고 싶으면 언제나 쓰게 돼 있었어요. 내가 전보 한 장만 하면 형님, 어머니, 아버지가 내 말 듣게 돼 있었습니다. 벌써 열다섯 살 이내에 전부 다 내 손아귀에 집어넣고 어머니 아버지를 다 내가 조종했습니다. 그런 사람이라구요.

어머니도 성격이 대단한 사람입니다. 회초리로 쳐서 항복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치는 성격입니다. 나도 그 어머니를 닳아서 고집이 대단하다구요. 한번 시작하면 항복하기 전에는 후퇴를 할 줄 모르는 거예요. 그렇다구요.

내가 기성교회하고 싸울 때에도 '너희들이 죽든가 내가 죽든가, 또 너희 패들이 다 죽든가 우리 패들이 다 죽든가, 우리 패가 한 사람이라도 남아 가지고 이겼다는 말을 들어야 죽더라도 무덤에 가서 쉬지, 그렇지않으면 무덤에까지 가서라도 눈을 부릅뜨고 싸우겠다'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특별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부모, 사랑하는 형님에 대해서 효도를 못 했습니다. 왜?여러분과의 인연 때문에…. 생각해 보면 기가 막힙니다. 차라리 여러 분들을 만나지 않고 우리 어머니 아버지를 만나 가지고, 친척, 문씨 종족을 움직여 가지고 통일교회 일당을 만들었으면 내가 여러분을 대해서 이렇게 딱하고 어려운 말을 할 입장에 안 서고, '여봐라' 하면, '예이' 하고 다 통할 수 있게 만들었을 거예요.

이 땅강아지 새끼 같은 것들을 전부 다 모아 놓으니 별의별 것들이 다 있다구요. 똥 싸는 녀석이 없나, 방귀 뀌는 녀석이 없나, 먹겠다는 녀석이 없나, 재 뿌리려고 하는 녀석이 없나, 이것들을 정상적으로 관리하려니 내 허리가 휠 지경이라구요. 여러분 때문에 그렇다는 거예요. 기분 나빠도 할수없어요. 사실을 얘기하니까.

그렇다고 해서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습니다. 그 목적이 여러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려야 할 것이기 때문에 거룩한 그 목적을 위해서 이런 놀음을 치닥거리하려니 참고 가야 하는 겁니다. 그걸 헤아려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왜 그러느냐?밥이 그리워서 그런 것이 아니고 고생이 좋아서 그런 것 아닙니다. 나는 욕먹고 못 있는 사람입니다. 동네에서 내가 조금이라도 억울하게 매맞으면 그 어머니 아버지까지 항복시키지 않고는 밤잠을 못 잔 사나이라구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