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을 사랑하지 않고는 아벨을 사랑할 수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5권 PDF전문보기

가인을 사랑하지 않고는 아벨을 사랑할 수 없어

바람이야 불고, 세월이야 가고, 눈이 오든, 따르는 사람이야 제멋대로 비판하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다 하더라도 앞으로 나아갈 숙연한 비운의 역사를 가려내야 할 책임을 짊어지고 싸워 나왔다는 거예요. 자기 사랑하는 부모를 버리고, 자기 부모보다 원수의 부모를 더 사랑했다는 조건을 갖지 않으면 부모를 사랑할 수 있는 기원을 찾을 수 없는 비운의 역사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몰랐다는 거예요.

원수의 가정의 지아비를 사랑하고, 그 아내를 누구보다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우려니 내가 들어가는 그 가정에 남자를 구하려고 할 때는 그 남자가 나를 위해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게 되었고, 여자를 구하면 여자가 남편보다 더 사랑하는 운동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러니 별의별 욕을 먹고 소문이 난 거예요. 사탄세계를 누구보다 더 사랑했다는 입장에 서게 된다면 사탄편의 아내가 굴복해야 됩니다. 그러니 절대 복종할 수 있는 자리를 찾지 못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 아내가 그래야 되고, 남편이 그래야 되고, 그 아들딸이 그래야 됩니다. 그것이 통일교회의 탕감법칙의 과정을 거치기 위한 불가피한 비운의 역사의 걸음걸이였더라 이거예요.

내가 지금까지 우리 어머니 아버지에게 손수건 하나 못 사드린 불효자식예요, 불효자식. 나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고 몸부림치면서 애절하게 자식이라고 자식에게 정성을 다하던 어머님 앞에 위로의 한마디를 못 했던 것입니다. 천도를 밝히기 위해서 그런 비운의 역사를 걸어온 사나이라구요. 우리 성진이 어머니와 내가 지금 갈라져 있다구요. 그렇지만 내 아직까지 망하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어머니에 대해서 '될 수 있으면 당신 한번 찾아가 보겠다' 하는 거예요. 그가 죽을 때 여러분을 대신하여 천하에 없는 복을 빌고 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역사가 어디 있어요? 내가 하나님을 알았으니 가인 가정을 사랑하지 않고는 아벨 가정을 사랑할 수 없어요. 가인 나라를 사랑했다는 사인을 받지 않고는 아벨 나라를 사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두고 볼 때, 내 갈 길은 천천 만만의 수난길이었다는 거예요. 개인에 대해서 열 번 속는 길을 극복해야 됩니다. 바라보는 눈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저주의 화살이 쏘여지는 환경에서도 사랑을 말해야 되는 비참한 환경이 아버지의 환경이었다는 거예요. 이런 내용에 대해서 통일교회 사람들은 모르고 있었어요. 여러분은 몰랐다는 거예요. 숱한 눈물을 흘리면서, 늙은 할머니들을 붙안고 밤을 새워 가면서 눈물어린 사연을 통고하였던 한맺힌 사연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몰랐다구요.

그거 왜 그래야 돼요? 왜 그래야 돼요? 원수의 가정을 위해서입니다. 원수가 행복한 그 가정 위에 하늘나라의 전통의 출발기준을 세우지 않고는 하늘나라가 나오지 않고, 그런 종족기반을 거치지 않으면 하늘나라의 종족이 나오지 않고, 그런 가정기반을 거치지 않으면 하늘나라의 가정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따라가야 할 아들의 운명을 지닌 사람의 불가피한 운명이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가는 길이 그러니 그 아들도 그 길을 가야 됩니다.

'기성교회 이 원수들! 이놈의 기성교!' 하면서 내 성격 같으면 그저 기관총을 만들어 가지고 저─ 한번에 날려 버리고, 총칼로 다 쓸어버릴 텐데 못 하고 있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10년 세월을 멀다않고 낮이나 밤이나 성지순례하게 하고, 그들이 원하는 최고의 목적을 다 달성해 주었다구요. 통일교회를 원망하고 조롱하고 별의별 짓을 다했다구요. 이걸 확실히 알고 넘어가야 됩니다. 우리 선생님이 어떠한 분이었다는 걸 확실히 알아야 되고, 어떠한 비운의 역사를 극복하고 참고 나왔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감옥에 쇠고랑을 차고 들어가면서도 저주하는 무리들을 바라보고 자기 여편네보다, 자식보다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눈물로 기도하고 가는 처량한 비운의 역사를 고비쳐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