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만 모든 것이 하나될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9권 PDF전문보기

사랑으로만 모든 것이 하나될 수 있어

그러면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구체적으로 얘기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기에 이것만 이제 요약하려고 그래요. 내 몸과 마음을 이기고, 그다음에는 모든 선과 악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기준이 도대체 뭐냐? 우리 통일교회 술어로 말하면 영적 사람이 있고 그다음에 몸 사람이 있는데, 육적 오관과 영적 오관이 하나돼야 된다는 겁니다.

도대체 하나되는 데는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거예요. 내 자신이 변하지 않기 위해서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것은 어떻게? 하나되는 것은 뭘 갖고 하나 만들어요? 돈 가지고 하나 만들 수 있어요? '야야, 마음아! 네가 돈을 얼마나 좋아하니? 이 돈을 줄께 완전히 몸과 하나돼!' 한다고 하나돼요? 어림도 없다구요. 지식 가지고도 안 돼요. 박사님들 중에는 많은 지식을 가지고 '난 나대로 관을 갖고 있소. 신이고 무엇이고 관계없소. 내가 가는 방향이 있소'라고 큰소리를 하는 양반들이 많지만…. 그러면 지식 가지고 몸과 마음을 하나 만들 수 있어요? 수양 도덕을 통해서 가르쳐 줘 가지고 하나돼요? 어려운 거예요. 그래, 힘을 가지고 '얘 이녀석아, 하나 안 되면 죽어!' 하는 협박 공갈로 돼요? 어림도 없습니다.

무엇만이 하나 만들 수 있느냐?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우주 전부가 환영할 수 있는 사랑만입니다. 사랑이 완전히 성숙해 가지고 몸과 마음이 대상과 주체를 이루어 가지고 공동 주초의 상응적인 진동폭을 일으킬 수 있는 그 자리에서는 하나만 '땡'하면…, 여러분, 음차(音叉) 알지요? 하나만 땡 치면 다른 것도 울지 말래도 울기 마련이예요.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마음을 땡 치면 마음이 울리는 진동수에 따라서 몸뚱이도 울게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없다면 안 됩니다.

오늘날 도대체 진리가 뭐예요? 진리라는 것은 안팎이 같아야 됩니다. 상하가 같아야 되고, 전후좌우가 같아야 되고, 어디 가든지 그 모습을, 결정체를 드러내야 됩니다. 그것을 단위의 형태로써 어디에든지 적용해도 모든 것이 들어맞아 떨어져야 됩니다. 공식에 맞고, 정의에 맞고, 이론에 맞아야 하고, 환경을 어디든지 수습하기에 왕좌를 지켜야 됩니다. 그럴 수 있는 진리가 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이 뭐냐? 생명이 그래요? 생명 가지고 못 합니다. 생명 중에는 남자의 생명과 여자의 생명이 있지요? 여자의 생명이 좋아하는 것과 남자의 생명이 좋아하는 것이 똑같을 수 있어요, 생리적 출발이 다른데? 남자는 먹게 된다면 말이예요, 시퍼런 생고기를 잘 집어 먹는데 여자는 생고기를 안 먹습니다. 삶은 고기도 살살 가려 가면서 보드라운 데를 가려 먹는 것이 여자입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남자와 여자를 하나 만들 수 있느냐? 돈 가지고? 지식 가지고? 지식 가진 박사님들을 부인들이 좋아해요? 연구만 한다고, 책벌레라고 해 가지고 역사적인 문제들만 기록된 사실들이 많잖아요? 오늘 박사님들에게 실례되는 말을 하지만, 뭐 우리끼리 다 남자들끼리 모였으니 내놓고 얘기하는 겁니다. 나를 언제 또 만나겠어요? 오늘 만났다가는 뭐 10년 후에 만날지 모를 텐데. 만났으니 터놓고 얘기하자는 거예요. 안 그래요?

무엇으로 하나 만들 것이냐 이거예요. 박사님이 '내가 세계적으로 최고의 학력을 가졌으니 자네는 이 학력을 보고 좋아해야지, 하나돼야지' 하면, 다 싫어한다는 겁니다. 아들딸은 무엇으로 하나 만들어요? 돈 가지고 안 됩니다. 지식 가지고 안 돼요. 권력 가지고도 안 돼요. 나라를 무엇으로 하나 만들 수 있어요? 돈 가지고? 경제력 가지고? 정치의 힘 가지고? 돈, 정치로도 안 돼요. 지식 가지고? 지식 보라구요. 세계를 지도하는, 지식의 왕좌에 올라간 미국이 왜 망해 들어가요? 이 망하는 것은 미국 군사력을 가지고 막을 수 없고, 정책 방향을 통해서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 어떠한 교회도 손댈 수 없는 비참상을 오늘날 우리가 직시하고 있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무엇으로 하나 만들 것이냐? 그런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아카데미 교수님들을 모시고 얘기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민사관을 볼 때, 선민이 이기긴 이겼는데 무엇 가지고 이겼느냐? 야곱이란 사람이 무엇 가지고 이겼느냐? 야곱은 자기 고향을 떠나 가지고 21년 동안 객지살이하면서 고향을 그리워했습니다. 고향을 그리워하고, 고향을 지키고 있는 하나님을 그리워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21년 수난의 길도 하나님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자리에 서 가지고 그것을 극복했다는 거예요. 환경의 시험도 많았습니다. 라반이 열 번씩 속여 먹고 말이예요, 전부 다…. 보라구요. 예쁜 라헬 둘째 딸을 주겠다고 약속해 가지고는 맏딸을 줘서 속여 먹었습니다. 7년 동안 고생시킨 후에 또 라헬를 주겠다고 약속하고…. 이런 식으로 열 번씩이나 속여 먹은 거다 이거예요.

그런 환경에서 야곱이 그린 것이 뭐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사랑의 가족, 사랑의 모친을 그리워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만이 그럴 수 있기 때문에 그 하나님을 중심삼고 '사랑하는 데는 천하의 어떤 무엇이 나를 반대해도 용서할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천사를 보내 가지고 얍복강가에서 씨름을 하게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있지요? '쳐 봐라, 이 자식! 쳐 봐라 어떻게 되나? 어디 하나님을 사랑하면 얼마나 사랑하나? 네가 기합을 주어 놓으면 도망갈 것이다' 한 거예요. 그래서 붙들고 밤새껏 씨름했습니다. 야곱은 환도뼈가 부러졌어도, 생명이 끊어져 가도 하나님을 사랑하니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도 할 수 없으니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스라엘 사관이 거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