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의 사랑을 중심삼고 살아가고 있는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1권 PDF전문보기

신(神)의 사랑을 중심삼고 살아가고 있는 인간

이와 마찬가지의 원칙에 있어서 오늘날 통일교회는 어디로 가느냐? 대한민국 내에 있어서 통일교회는 어디로 가느냐? 통일교회는 모든 인간들을 대표해서 가는 것입니다.

종교는 마루가 되는 것을 가르칩니다. 제일 마루가 될 수 있는 것을 가르치는 곳을 교회라고 합니다. 종교, 종교의 종 자는 마루 종(宗) 자 아니예요? 교는 가르칠 교(敎), 종이라는 것은 맨 마루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집으로 말하면 대들보, 대들보가 되는 거예요. 집을 구성하는 데에 대들보가 없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대들보가 없게 될 때에는 공간 세계를 이룰 수 없어요. 다 무너지고 만다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집은 반드시 대들보를 중심삼고 연결돼야 됩니다. 그와 같이 마루, 맨 꼭대기 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종교다 이겁니다.

그러면 종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뭐냐? 그것은 사람에 대한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위주가 아니예요. 사람의 뜻을 이루려고, 사람이 사는 생활적인 관계를 이루려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절대적인 신이라는, 가장 높고 가장 귀하신 신에 대한 것을 중심삼고 가르치는 거예요. 신을 중심삼고 나와 통일교회, 신을 중심삼고 나와 나라, 신을 중심삼고 나와 세계에 대한 가르침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니 신을 중심삼지 않고는 관계를 지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통일교회의 남성 여성은 무엇을 중심삼고 가느냐? 신을 중심삼고 갑니다. 물론 인간 자체로만 갈 수 있는 우리의 일상생활목표도 있고 발전하는 과정의 방향도 있겠지마는, 제일의 목표는 뭐냐 하면 신을 중심삼고 남자도 가고 여자도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남자, 여자 둘이 만나는 데 있어서는 어떻게 만나야 되느냐? 신을 중심삼고 만나야 됩니다. 신을 중심삼고 만나서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 그냥 그대로 가만히 서 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신을 중심삼고 돌아야 된다는 거예요. 모든 사람이 그렇잖아요? 도는 데에도 누가 먼저 동기를 이루어야 됩니다. 누군가가 먼저 거기에 동기를 주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합하는 데 있어서 신 자체가 그냥 그대로 합하라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신 자체에 대하여 압축을 해보면 신은 신대로 자유로운 환경이 있는고로 서로서로가 공동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신을 중심삼고 도는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돌아가는 자동차의 바퀴를 보면 바퀴는 반드시 심보(しんぼう;축)를 중심삼고 도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보를 중심삼고 도는데, 그 심보라는 것이 강한 거예요. 강한 심보를 중심삼고 메다루(メタル)가 있어 가지고 돌아가는 것을 지지해요. 이것이 돌아가는 데 있어서 강유(强柔)를 겸해야 됩니다. 유(柔)한 것을 겸하지 않으면 타 버린다는 거예요. 그러니 강유를 겸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리고 고저를 겸해야 돼요.

음악도 그래요. 명곡 같은 것은 전부 다 화음이 맞습니다. 화음이 맞기 위해서는 고저가 맞아떨어져야 한다구요. 하나의 음이 낮고 하나의 음이 높더라도 이것이 어느 때에 가서 전부 음이 맞아 가지고 하나의 파동과 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몇 개의 음정을 집어넣더라도 그 음의 폭이 하나의 파동이 되어서, 복잡한 내용을 지녔지만 그것이 하나의 파동으로 느껴지게 되면 인간들은 화음으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 생활에 있어서의 종교는 신을 중심삼고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을 중심삼고 가는데 신의 무엇을 중심삼고 가느냐 이거예요. 이것은 신의 지식이라든가 하는 이런 것이 아니고 신을 중심삼은 사랑입니다. 신 자신도 사랑을 중심삼고 돈다는 거예요. 우리에게 몸과 마음이 있듯이 하나님도 마찬가지로 그 몸과 마음이 있다는 거예요. 우리가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과 몸을 중심삼고 그것이 중앙선에 설 수 있는, 하나의 중앙점에 머물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건 신을 중심삼은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중심이 돼 있다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몸과 마음은 상대적 관계에 있는데 그것이 반드시 하나되기 위해서는 신의 사랑을 중심삼아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 하나되게 돼 있지 그 외에는 하나될 수 없는 그런 원칙이 있습니다.

그 맨 중심의 핵이 무엇이냐? 신이 머무를 수 있는, 신이 언제나 떠날 수 없는, 그 하나의 중심적 핵은 사랑을 중심삼고 고착돼 있다는 것입니다. 신 자체도 이동하게 되면 중앙점을 잃어버린다는 거예요. 탈선해 버리는 동시에 신 자체가 고착할 수 있는 그 자리를 상실해 버리게 되는 거예요. 그 자리를 상실하게 되면 완전히 이상적인 안착점, 혹은 안식점은 우주 어디 가더라도 없다는 거예요. 단 이 한 점, 단 이 한 점이라는 거예요. 그 점이라는 것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