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를 이루려면 상대적이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1권 PDF전문보기

조화를 이루려면 상대적이어야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행복한 하나님이냐 할 때 어때요? 사랑의 정서를 느낄 수 없는 입장의 하나님은 고독한 하나님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하나님일지라도. 그의 품에 품긴 고양이 새끼를 중심삼고 '내가 고양이를 잘 만들었구나, 내가 귀를 이렇게 만들 때 기분이 참 좋았지. 이놈의 발톱도 쥐새끼를 잡아먹으라고, 네 먹이를 주려고 이렇게 만들어 주었지. 허허 기분 좋다' 하는 거예요. 안 그래요? 사실이 그렇다구요. 그 좋다는 것은 어떠한 동기? 정서적인 동기를 중심삼고 모든 것이 관계가 되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상대는 무엇이냐? 그것은 우리 인간밖에 없어요. 피조물 가운데 하나님 자신이 또 다른 하나님을 만들 수 없다구요. 왜 그래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니 그 하나님과 똑같은 또 하나의 하나님을 만들어 놓을 것이다, 그것도 가능하다고 보지만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어 놓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똑같은 하나님이 밥을 먹을 때 같이 밥 먹고, 손질하게 되면 같이 손질하고, 또 일어서게 되면 같이 일어서고 따라다니면서 말이예요, 하나님이 앉게 되면 같이 앉고 이렇게 억천만년 똑같이 행동하게 되면 살아가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하루도 안 가서 눈이 뒤집어질 거라구요. 또, 말을 어떻게 해요? 말을 하게 되면 며칠이나 말할 것 같아요? 사흘이나 가겠나? '저것, 저, 똑같잖아! 죽겠다'고 할 거라구요.

그러니 언제나 상대적이어야 된다구요. 높았으면 언제나 높을 수 없다구요. 높으면 그건 없어지는 거예요. 내려와야만 소유권이 생기는 거예요. 면적이 생기는 거예요. 이것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꼬불꼬불 가더라도 직선으로 가서 돌아올 수 없는 것보다도 꼬불꼬불 가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은 외로우신 하나님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우리 인간은 뭐냐? 우리 인간이 아무리 남자 여자가 만났다 하더라도 남자 모두, 여자 모두는 본래 사랑의 뿌리인 하나님을 중심삼았어요. 그 뿌리에 인연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뿌리를 갖지 못한 풀을 부평초라고 하지요? 그러한 것은 언제나 안심할 수 없는 거예요. 언제나 불안한 것입니다.

부평초라 하더라도 뿌리가 있으면 아무리 태풍이 불고 아무리 뭐 하더라도 자기가 가는 데만큼 가다가는 다시 되돌아오는 거예요. 그걸 범위로 해서 빙빙빙 도는 거예요. 그것이 한 곳으로만 가게 되면 뿌리가 한 곳으로 치우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돌기 마련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바람 같은 것이 불 때는 동풍도 불고, 서풍, 남풍, 북풍도 부는데 왜 이렇게 불어야 되느냐? 인간이 생각하게 될 때는 언제나 함부로 분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구요. 동풍이 불었으면 서풍이 불어야 곧바로 섭니다. 동풍이 불게 될 때 며칠만 그렇게 불게 되면 뿌리가 동풍에 넘어지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쪽이 길어져야 된다는 거예요. 이쪽이 길어야 된다는 거예요. 이걸 그냥 두면 이 풀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이렇게 자란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서풍이 불어 제껴야 된다는 거예요. 서풍이 불어제끼면 같은 뿌리가 됩니다. 남풍이 불어제끼면 북풍이 불고, 이게 전부 다 조화를 위해서 이런 놀음놀이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중심점을 세우기 위해서 바람도 불고, 이런 놀음놀이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고기압이 되었으면 저기압으로 되지 말라고 해도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자가 다 성숙했으면 남자를 찾아가지 말라고 해도 눈을 감고라도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기분 나쁘오? 새벽부터 그런 얘기 하니까 기분 나쁘겠지. 기분 나쁘면 죽어도 좋아요. (웃음) 남자도 마찬가지예요, 남자도. 전부 다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차게 되면 어디로 가야 돼요? 차게 되면 내려가야 됩니다. 더 부자가 되겠다고 하면 말이예요, 세계의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의 골짜기를 메워 주겠다 해야 되는 거예요. 그것이 자연 이치에 맞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구! 나 대한민국의 이만한 부자가 되었으니 이제는 세계적인 부자가 되어 나를 중심삼고, 내 일족을 중심삼고 잘살겠다' 한다면 그는 오래 안 가서 욕심에 치여 죽어요. 죽습니다. 대한민국이 뭐 어떻고 어떻다는 그런 말을 남긴 사람들 가만히 두고 보라는 거예요.

통일교회 문 아무개도 부자예요. 나보고도 부자라고 하더라구요. 부자라고 해서 아버지와 아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예요. 부자가 뭐예요? 돈 많은 사람이예요. 나 돈 많다구요. 하지만 지갑에는 돈 한푼도 없다구요. 어저께도, 수백만 불을 결재했지만 돈은 하나도 보지 못하고 전부 다 은행에서 왔다갔다해요. 나는 돈을 한푼도 보지 못하고 수억 불에 해당하는 돈을 쓰고 있다 이거예요.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요? 내가 깍정이예요. 어머니 생일 때…. 미안합니다, 우리 비밀 이야기를 해서. 역사적인 시대가 온다고 말은 하면서 생일날이 되었는데 예물은 생각도 안 하고, 아이쿠…. (웃음) 생일이 되었는데 예물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거든. 그거 어머니가 섭섭하겠지요? 선생님이 생각하기는 '예물은 무슨 예물이야?' 하는 식이거든요. 예물이 아무리 좋더라도 수단 방법으로 가짜의 마음을 가지고 예물을 해주는 것보다도 진짜의 마음을 가지고 '예물을 못 해서 미안합니다' 하는 한마디가 다이아몬드를 주는 것보다 더 귀하다는 거예요. (웃음)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그러는 것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예물은 해서 뭘해요? 어머니에 대해서 예물 안 해도 좋아요. 생일이 되는 날 깊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한 살을 더 먹는구만. 우리의 갈 길이 바쁘다'는 마음을 가지고 사랑으로써 하늘 앞에 효도할 수 있는 그런 가정이 되면 하나님이 보고 좋아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들 둘이 예물을 주고받고 좋아하면 하나님이 보시고 시기할 것입니다. '이 쌍것들, 나에게 먼저 인사 안 하고 이게 뭐야!' 이러시는 거예요. 생각이 다르다구요.

귀한 것이 생기면 전부 다 갖다 쌓아 두는 거예요. 쌓아 두었다가 남을 줄 것을 생각하지요. 아이쿠, 우리 아들딸 위해 잘 쓰겠다고 내가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어떤 때는 10년 전에 없어졌다고 하는 것이 나타날 때가 있어요. 10년 전의 것을 그때 쓰지 않아 지금에 와서는 못 쓰는 것이 있다구요. 그런 것은 '10년 전에 내가 이걸 잊어버렸으면 좋았을 것인데 이렇게 되었구만' 합니다. 그렇지만 후회는 안 한다 이거예요. 자기 일보다는 전체를 위해서….

내가 전체를 위하는 데 있어서, 세계 사람을 위하고 세계 사람에게 주고 싶은 나의 심정에 하나님까지도 반할 수 있게 된다면 천지의 모든 물건은 내 궁둥이에 따라오지 말라고 해도 자꾸 따라오는 거예요. 차버려도 따라오는 것입니다. 이걸 차게 되면 이것이 앞에 와서 떨어지는 거예요. 이걸 또 차게 되면 그것보다 더 크게 멀리 가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점령해 간다는 거예요. 차 버리면 말이예요, 뒤에 떨어지는데 가까운 데보다는 더 멀리 떨어져요. 그럴 것 아니예요? 고무줄같이 차게 되면 떨어질 때에는 더 멀어지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것 다 내 영토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기분 나빠요, 좋아요?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욕을 먹고 다녀도 기분 좋게 살고 있습니다. (웃음. 박수)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오늘의 제목이 무엇인가요? 「어제와 오늘입니다」 어제와 오늘. 어제 살던 내가 오늘도 사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레버런 문을 세워 놓았는데 그 레버런 문을 중심삼고 하나님에게도 어제와 오늘이 있는 것입니다.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도 그렇지 않아요? 결혼한 부부가 생각할 때, 결혼한 부부를 중심삼고 어제와 오늘이 있지요? 마찬가지라구요. 선생님을 만난 하나님에게 있어서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어제와 오늘이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예요. 또, 결혼한 부부에 있어서도 결혼해서 만난 그때부터 어제와 오늘, 남편은 하나지만 어제와 오늘이 연결되는 거예요.

그러면 어제보다도 오늘이 못해야 되느냐? 그것이 문제예요. 또,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여러분에게 어제와 오늘이 있지요? 통일교회에 들어올 때의 여러분이 있지요? 옛날에 들어와 30년, 40년이 됐으면 그 길을 출발해 가지고 오늘, 통일교회라는 무대를 중심삼고 여러분이 현재의 입장에 있고, 그리고 여러분은 반드시 과거를 남기고 왔습니다. 그러니까 통일교회라는 거울에다가 여러분을 한번 비춰 봐요. 어제의 나는 이랬는데 오늘의 나는 이렇다 하는 것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가만히 누워서 통일교회를 본다면, 통일교회 이것은 누구를 보고 있느냐? 나를 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라구요.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태어난 나는 어제와 오늘의 역사를 그려 가는 거예요. 대한민국의 전통과 문화배경과 사상적인 흐름을 가진 대한민국에 태어나 가지고 관계를 맺은 나의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이겁니다. 그것이 어제는 좋았지만 오늘은 나쁘다 하면 행복해요? 그것 불행해요. 어제는 나빴지만 오늘이 좋으면 행복이 더하는 것입니다. 더한 행복, 더 좋을 수 있는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