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하나되어 학부형을 교육하면 통·반은 자연히 격파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7권 PDF전문보기

학생들과 하나되어 학부형을 교육하면 통·반은 자연히 격파돼

그다음에, 빈민가에 공산당 지하 프락치들이 많은데, 이렇게 아이들을 대학 공부를 시켜서 기반을 딱 만들어 놓으면 공산당이 어디에 남아지겠어요? 그리고 국회의원 해 먹겠다는 녀석은 할아버지가 환갑잔치를 하더라도 무릎을 꿇고 '도와주소' 하게 돼 있지, 이놈의 자식들. 여러분들이 거기까지 교육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합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조직의 천재, 천재적으로 조직을 연구한 사람이예요. 히틀러 정치 조직으로부터, 공산주의 조직을 연구한 사람이라구요. 조직 활동에 있어서는 미국에서 내가 유명합니다. '레버런 문은 못 당한다. 그 사람하고 싸우면 진다'는 평이 나 있다구요.

자, 그러니까 내가 지시한 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고등학교 선생쯤은 문제없지요? 그건 전부 다 여러분의 밥이예요, 밥. (웃음) 「개똥을 먹으라고 해도 자신이 있습니다」 예? 「개똥 먹으라고 해도 자신이 있습니다」 그럼요. 자신이 있지요. 오십, 육십이 아니라 앞으로, 국회의원은 나이 많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누구나 다 할 수 있잖아요? 양심적인 학자들이 전부 다 가서 나라를 만들고 하면 나쁠 게 뭐가 있겠어요? 그럴 수도 있지.

가만 보니 교수들 가운데는 행동적인, 그런 활동을 바라는 교수들이 많던데요? 가만히 있더라도 냄새가 나던데요. (웃음) 그렇지 않아요? 나라 좋고 나 좋고 세계 좋고 그러면 되는 거지요. 동네 좋고 다 그러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은 간단합니다. 그대신 우리 카프 학생들이 모실 것입니다. '이번에 와서 잠깐 얼굴만 내 주소'하면 가서 얼굴을 내 주고, 쓱 가서 승락해 주고 웃는 낯으로 울타리가 돼 줘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못 하겠어요? 세 살난 아이라도 할 텐데.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여기서 지시한 대로 하면 됩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한 3년만 있으면, 3년이면 끝장 다 본다는 거예요. 3년 기간, 나는 3년까지도 안 간다고 봅니다. 88년 끝까지 잡고 있지만 말이예요. 지금 섭리의 때가 그래요. 그게 늦으면 지장이 있다는 거예요. 한국은 흘러가 버린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