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자라면 사랑을 중심삼고 환경에 강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5권 PDF전문보기

중심자라면 사랑을 중심삼고 환경에 강해야

오늘 제목이 뭐던가? 「중심자여 강하여라」 중심자여! 「강하여라!」 강하여라. 무슨 중심자? 「사랑의 중심자」 사랑의 중심자입니다. 효자는 얼마나 강한지, 할아버지도 굴복시킵니다. 할아버지가 녹아나면 할머니도 녹아 납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물론 형제 등 그 누구도 사랑 속에서는 굴복됩니다. 사랑에는 그런 특권이 있어요. 말하면서? 떠들면서? 아닙니다. 말없는 사랑에서만 그런 위대한 힘이 나옵니다. 그러니 그 효자는 가정의 중심자입니다.

애국자는 나라의 중심입니다. 대통령이 아니예요. 이 세계의 중심자는 성현들이었더라 이겁니다. 그러니 강하라는 것입니다. 졸장부가 되지 말라구요. 흘러오는 세계에 어려움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내가 주장하는 진리와 도리를 통하여 모든 것을 사랑으로 녹일 수 있는 힘을 갖고 강해야 합니다. 이건 위대한 말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이여, 당신은 천주의 대중심존재니 강하소서' 하는 겁니다. 명령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여, 슬퍼하지 마소서'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갖고 있는 사랑이 그렇게 위대할진대, 그 사랑은 천지를 지배하고도 남음이 있는 여유만만한 것이오니 그런 사랑을 지닌 하나님은 강하소서!' 하는 거예요. 「아멘」

문총재는 감옥살이 많이 했습니다. 이 손엔 쇠고랑을 많이 차 봤습니다. 무엇 때문에? 욕망 때문이 아닙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반대한 이 길을 서슴지 않고 가면서 어머니 아버지가 눈물 흘리는 것을 책망했습니다. 쇠고랑을 차고 가면서 나는 아무개의 아들이 아니고 대한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나라의 자식으로 가야 할 길은 어머니 아버지를 위주로 한 가문을 따라가는 길과는 다르다 이겁니다. 내가 대한민국에 있어서 애국자의 이름을 가졌는지는 모르지만, 성인의 도리를 들고 나서게 될 때는 대한민국이 원하는 대로 갈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을 버리더라도 세계가 원하는 대로 가야 됩니다. 달라요. 천자가 가는 길은 성인의 길이 막더라도 가야 돼요. 다릅니다. 더 큰 길을 택하게 될 때, 그 길을 버리고 가야 길이 남아 있는 것을 압니다. 그러니 환경의 어려움에 대해서 중심자는 언제나 강할지어다! 「아멘」

나 이렇게 나오다 보니 망하지 않았습니다. 가정을 버리게 될 때 국운이 나를 옹호해 주었고, 나라를 버리고 대양을 건너 미국 등 세계를 붙들고 설 때는 천운이 나를 보호했습니다. 하늘땅을 해방하기 위한 투쟁의 용자로 나타나게 되면 하나님이 보호하고 말입니다. 제아무리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그건 바람에 거슬려 가는 태풍의 흐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 모진 풍상곡절을 다 겪어 왔습니다. 그렇기에 레버런 문은 엄연한 통일교회 교주로 남아 있는 거예요.

옛날에 아무 공과 없이 나올 때는 날 만나도 그저 너와 나, 당신과 나로 별 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십 평생을 지내고 보니 여러분과 나와의 사이에는 지난날의 곡절, 고빗길, 처량했던 사연들로 말미암아 여러분에게 굴복하라고 명령하지 않지만 자연히 굴복할 수 있는 환경을 지니게 된 것입니다. 지난날의 어려움이 통일교회를 단속하고 지도하는 데에 손해를 준 것이 아니라, 교재로서 모든 가슴 가슴에 불타 오르는 마음을 수습하고 사랑의 불길을 한 곳으로 몰아 결속시키는 작용을 하는 데 위대한 공헌을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사랑의 길을 가는 사람은 모든 환경의 중심자이기 때문에 강하여야 됩니다. 하나님이 강하듯이 말입니다. 내 몸에는 매자국이 많이 있습니다. 그걸 잊지 않아요. 흥남감옥에서 곡괭이로 비료산을 팔 때 힘을 다하여 내리찍던 곡괭이에 발이 찍혔던 그 자국을 볼 적마다 내가 무엇을 팠느냐를 생각합니다. 얼어붙은 사망의 고난 세계를 파 버리기 위해서 그곳까지 찾아갔거든, 그걸 파고 남을 때까지 이 흠이 지워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내 갈 길을 기념하기 위해서, 결의하기 위해서 말이예요. 그런 것은 여러분은 잘 모릅니다. 선생님 생애에는 그런 사연이 많다구요. 그래도 그걸 말하기를 싫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