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는 욕먹는 밑창에서부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5권 PDF전문보기

복귀는 욕먹는 밑창에서부터

이젠 잘 알았을 거예요. 장하신 하나님을 알고, 장한 통일교회 교인임을 알아야 됩니다. 장하려고 하는 문총재를 잘 이끌고 가야 돼요. 안 그래요? 여러분이 내 선생이예요. 여러분이 잘못하면 나 욕먹잖아요? 이 쌍간나들, 나에게 욕 많이 먹이지 않았어? 철부지하게, 자기 남편이 있는데 나한테 시집오겠다고 하니 욕먹게 돼 있지 뭐. 우리 어머니 없을 때 그러지 않았어? (웃음) 왜 또 그렇게 웃노?

내가 사십 전에 후닥딱 장가갔더라면 통일교회 욕 안 먹었을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사십까지 버티고 있었으니 요사스런 소문이 돌았지. 여자들이 말이예요, 발가벗고 빤쯔를 입고 담을 넘어오니, 그거 욕먹게 돼 있었다구요. (웃음) 남편한테 쫓겨나서 갈 데가 있어요? 머리 깎고 벌거벗겨 가지고 쫓아내니까 할 수 없이 선생님한테 찾아온 거예요. 그러니 나야 욕먹게 돼 있었지요 뭐. 여자들 때문에 내가 망했다구요, 쌍것들!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40년 동안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알아요? 이 여자들 때문에. 「사랑이 제일이니 남편 놔두고…」 내가 그걸 가르쳐줬다고 그러잖아? 남편 놔 두고 도망치라고 내가 가르쳐 줬다고 그러지 않느냐구, 이 쌍거야! 「아닙니다」 불붙는 가슴을 누가 알아봐요? 「모르지요. 모르니 그렇게 기가 막히지요」

내가 출발을 잘못했어요. 복귀의 길을 왜…. 복귀의 선생님이 왜 되었을까요? 복귀는 밑창에서부터 해야 됩니다. 바지를 뒤집으려면 허리춤으로 손을 쑥 집어 넣어 가지고 가랑이 끝을 잡고 뒤집어야 되잖아요? 탕감복귀가 그겁니다. 그러니 맨 밑창에 가야 됩니다. 그래서 똥구더기 같은 걸 데리고 출발해야 된다 이겁니다. 욕먹게 마련이예요.

그런데 이제는 이것들이 달라붙어 가지고 떨어지지도 않으니 처치가 곤란하다구요. (웃음) 이건 뭐 팔아먹어도 몇 푼 안 되거든요. 건더기라고 먹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걸 처단도 못 하겠고 말입니다, 공산당식으로 숙청도 못 하겠고 말이예요, 걱정입니다. 그러니 내가 도망갈 수밖에요. 「따라가지요」 도망가면 따라가겠다고 `미국이 우리 옆집인데, 왜 안 데려가 주느냐' 하고 야단합니다.

승도 할머니도 지금 갔지만, 안됐어요. 정이 무엇인지, 그 쪼그라진 할머니가 돌아갔다고 하니까…. 그렇게 미국 가려고 준비하더니, 미국도 한번 못 데려가서 미안하구만. 그래서 선생님을 좋아하는 모양이지? 「예」 언제인가 5일장으로 하나? 「예」 오늘은 부모의 날인데 지나갔고, 일요일은 부활주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원래는 오늘이 장례일입니다. 사실은 이거 말하지 않고, 발표도 안 했습니다, 내가 책임지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기도해 줬어요. `할머니 미안합니다' 하고 말이예요. 선생님을 존경한 할머니였기 때문에. 가신 영령 잘 위로해야 합니다. 승화식에 많이 참석하라구요.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