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질서를 파탄시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4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질서를 파탄시키면

그러나 사랑을 가져 가지고는 천년 전의 조상도 가질 수 있어요. 무한 확대요 무한 축소니까. 천년 후의 권위를 대신할 수 있는 후손을 오늘에 가질 수 있어요. 오늘에 가질 수 있는 그 후손의 가치는 영원불변 만대 후손의 가치와 대등한 거예요. 그 자리에 선 남성의 가치, 그 자리에 선 여성의 가치를 가져 가지고 그 여성과 남성이 온 세포와 몸 마음이 하나되어서 바라는 상대적 사랑의 주체성, 사랑의 상대성을 지닐 수 있는 사랑의 이상경이야말로 만국을 치리할 수 있어요. 만국의 표제로 세우더라도 어느 누가 항의할 수 없는 표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제일 좋은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사랑의 말이예요. 안 그래요? 사랑 이야기. 요즘 이 땅 위의 인간들은 사랑 이야기를 하면 잡된 쌍소리로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예요. 그게 잡된 쌍사랑이 되었으니 쌍소리가 된 거예요. 사랑 이야기를 왜 쌍소리라고 그래요? 그렇잖아요? 벌써 남자 여자의 사랑이 뭐 어떻고 어떻다고 얘기하면 쌍소리라고 하거든요. 그거 하지 말라고 그런다구요. 타락한 세계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것이 번창할수록 선의 세계는 파멸되고, 그것이 모든 사회환경을 전부 다 점령할수록 사회제도와 인륜도덕이 파괴되는 거예요. 본질적 사랑을 중심삼은 사랑이 아니고 거짓 사랑이니, 이 사랑이 제일 무섭고 엄청난 피해를 가져옴으로 말미암아 쌍것이 되었다는 거예요.

여기에 한번 잘못 들어가게 되면 일족이 망하는 거예요. 사랑길을 잘못 가다가는 일대가 아니라 일족이 망하는 거예요. 어떤 나라가 아무리 세계를 지배하고 하늘땅에서 제일가는 국가가 되었더라도 그 나라를 다스리는 책임자의 일족 가운데 사랑의 질서를 파괴하는 사람이 있게 될 때는 그 나라도 날아가 버리는 거예요. 사랑의 질서를 확고히 세우게 될 때는, 아무런 피해와 아무런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걸 방지하고도 남을 수 있는 힘이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