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몸 마음을 통일시키는 중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4권 PDF전문보기

사랑이 몸 마음을 통일시키는 중심

오늘 `한국통일'에 대해 말씀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다가는 뭐 열 시간 스무 시간 하더라도 못 하겠구만요. 이제 그만하고 갑시다. (웃음) 사랑 얘기 다 좋아하지요? 「예」 사랑 얘기를 해보면 눈도 웃고 코도 웃어요. 귀도 웃고 입도 웃지만, 이마도 웃고 세포도 웃어요. 확 피는 거예요.

자, 몸과 마음이 언제 통일될 수 있느냐? 그거 생각 안 했지요? 이거 심각한 문제예요. 일생 동안 몸과 마음이 싸움을 하는데 이 싸움을 말릴 자가 누구냐? 이게 문제예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못 말려요. 우리 나라 임금도 못 말려요. 스승도 못 말려요. 성인도 못 말려요. 이 몸과 마음의 싸움을 말릴 수 있는 주인이 어디 있느뇨? 심각히 찾아봤어요? 그것이 참사랑이라는 거예요, 참사랑.

이 참사랑이 마음에 떡 와 가지고는…. 참사랑은 확대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으로 들어와서 밖으로 뚫고 나가 포위해 가지고 잡아챈다는 거예요. 이것은 참사랑만이 가능한 거예요. 이것은 통일교회 사람들이 지니고 살아야 할 귀중한 말씀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아요? 여러분은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껄렁패들이 많다는 거예요.

생사지경을 중심삼고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가 달린 거예요. 인간들이 인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시대에 동원되어 가지고 얼마나 허덕이다가 자기의 목숨을 끊고 가 버렸어요? 이렇게 별의별 놀음을 다 하다가 패자의 낙인을 찍고 돌아간 인생의 역사가 과거의 역사였는데, 그것이 어디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그러냐? 몸과 마음의 통일점을 갖지 못하고, 몸과 마음의 행복의 기지를 갖지 못하고, 몸과 마음의 소망을 갖지 못하고, 이상을 갖지 못하고 출발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부터 해야 되느냐? 통일부터 해야 돼요. 무엇 갖고 통일해야 되느냐? 돈, 돈 갖고 통일돼요? 힘! 지식! 그런 것 갖고 돼요? 아니예요. 다른 길이 없어요. 사랑이예요, 사랑.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영원해야 돼요. 사랑은 내 마음이 영원을 기약하는 것까지도 고쳐 줄 수 있는 주체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내가 영생하고자 하는 욕망 이상의 사랑은 더 큰 영생을 바라는 욕망의 힘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위대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이의 있어요? 그렇게 살아 봐요.

그렇게 살면 여기서 마음을 `땡' 하고 치면 몸은 `으음' 하며 공명이 되는 거예요, 공명. 몸뚱이를 `땡' 하고 치면 말이예요, 마음에 울리게 된다구요. 우리 두뇌도 그렇잖아요? 여기 손끝을 살짝 만지면 울려요, 안 울려요? 내 전신에 울리는 동시에 내 마음까지도 아는 거예요. 신경기관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외적으로 움직이는 촉감의 작용을 외적인 촉감과 더불어 내적인 근본까지 울려 줄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좋을 텐데, 그게 무엇이냐? 사랑의 촉감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카락을 하나 쏙 빼면 `아이야' 하고, 둘 뺄 때도 `아이야' 하고, 셋 뺄 때는 어때요? 여자들 어때요? `또 빼시오' 그래요? 어때요? 암만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셋 이상 넘으면 쳐 버리는 거예요. 그건 왜 그러냐? 그 자체가 피해를 받기 때문에 그래요.

자기 남편이 이렇게 한 번 두 번 세 번까지 하고 네 번까지 그러면 뺨을 갈기게 되는데, 왜 그럴꼬? 자체가 엉클어진다는 거예요. 거기에 박자를 맞추면 여자의 품행이 무엇이 되겠어요?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다 사랑을 가지고 해석을 하면 그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사랑이 필요해요, 문총재가 사랑이 필요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