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자기개척, 자기계발을 위한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4권 PDF전문보기

종교는 자기개척, 자기계발을 위한 것

보라구요. 종교는 뭐냐 하면 자기 개척, 자기계발을 위한 거예요. 자기계발을 하려니 지금까지 죄 된 나, 역사적인 모든 것이 엉클어져 있는 나를 어떻게 그 죄에서 해방할 것이냐 이거예요. 바울 같은 사람을 보라구요. `오호라 나는 괴로운 사람이다. 선한 법과 악한 법이 내 마음에서 싸우는구나' 했다구요. 싸움의 법을 아는 거예요. 마음의 법을 따라가고자 하나 마음의 법을 따라가지 않고 몸의 법, 악한 법을 따라가고자 하는 것이 자신의 주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니 이것을 거부할 수 있는 입장을 갖지 못한 바울은 `오호라 나는 괴로운 사람이다'라고 탄식한 거예요.

신앙은 자기해방이예요. 똥개새끼같이 자기해방을 받지 못한 녀석이 민중해방 대중해방을 어떻게 해요? 말도 말라는 거예요. 종교라는 것은 자기해방을 위해서 세운 거예요. 자기 개인완성이 세계적 기준까지 간 한 사람, 그 한 사람 찾기 위해 수고해 나온 역사가 몇천 년 역사라는 거예요. 아담 재창조역사라는 거예요. 그런데 자기를 해방하지 못하는 자리에 서 가지고 민중해방을 해? 이놈의 자식들! 경제철학이 인간 이상을 전부 다 포괄해 이끌 수 있는 표제가 될 수 없어요. 그 표제는 사랑을 중심삼은 이상론이어야 되는 거예요. 그런 등등을 전부 심각한 자리에서 처리해 놓아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러니 하나님도 절대 사랑의 대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랑의 대상은 어떤 사람이어야 되느냐? 몸과 마음이 흩어져서 사지백체가 갈기갈기 제멋대로, 오관이 제멋대로 놀아나는 사람이예요? 그런 사람이 얼마나 멋져요? 그래요? 「아닙니다」 사지백체가 딱 통일되어 가지고, 하나의 생명체가 되어 가지고 보고 느끼는 오관의 방향이 전부 다 통일적 방향으로 귀일되고, 행동적인 면에 있어서는 영원한 이상적 행동을 그리면서 참된 사랑을 그려 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거기서부터 그 사람을 대상적 사랑의 존재로 생각할 수 있는 조건도 있고 내용도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