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을 잘하려면 누구와도 친할 수 있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8권 PDF전문보기

활동을 잘하려면 누구와도 친할 수 있어야

이제부터는 인원이 필요해요, 인원. 전부 다 마을까지 했으면 말이예요, 정지부장은 열두 마을이면 열두 마을, 리면 리를 찾아가 가지고 쓱 지팡이 들고 다니면서 얘기도 해주고, 다 그거 할 줄 알아야 된다구. 젊은 사람들이 왜 세월 보내요? 부족하게 되면 여기 농장에 있는 사람들 잡아 쓰는 겁니다.

주일날도 한꺼번에 모이나? 농장에 다 모여? 「농장은 잘 모르겠습니다 (정종률 교구장)」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게 틀렸다는 거야. 「농장에 잘 모이고 있습니다」 모이면 잡아다 써야 된다구요. 결국은 별거 없다구요. 사람을 누가 많이 만나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별거 없다구요. 열 번 만난 사람하고 다섯 번 만난 사람하고 네 친구가 누구냐고 하면 열 번 만난 사람을 친구라고 하지 다섯 번 만난 사람을 친구라고 하나요?

그 집 안방에 들어가 가지고 있다가 밥도 갖다 먹고, 사과도 있으면 갖다 먹고, 일하려거든 그렇게 해서 빨리 친해야 된다구요. 빨리 친해야 돼요. 별거 없다구요. 높은 사람들을 언제 만날 수 있나요? 짧은 시간에 십년지기를 만들어야 된다구요. 반말도 하고 말이예요, `상통이 이렇게 생겼으니 잘 해먹었겠구만' 웃으면서 이러는 거예요. 그건 걸리지 않습니다.

그거 걸려선 안 된다구요. 벌써 걸리지 않으면 자꾸 쏘아대는 것입니다. 사람을 단시일 내에 사랑으로써 자기와 화합할 수 있게 해야 돼요. 강물이 맑은 물과 맑은 물이 합하면 모르잖아요? 똥물이나 흐린 물과 합하면 알거든요. 이게 갈라져서 안다는 것입니다. 그걸 때려선 안 되는 거예요.

우리 같은 사람은 누가 척 만나면 종교 지도자로 생각 안 합니다. 농담한다고 그러고 `이놈의 자식, 농담 잘하게 생겼다' 그러고 욕을 하고 말이야, `도둑의 심보같이 생겨 가지고 잘 해먹겠구만. 입도 작은데 지지배배 잘 쳐대겠구만' 이런다는 거예요. (웃음) 왜 웃어요? 그게 얼마나…. 그게 싫은 것이 아닙니다.

벌써 그 레벨에 같이 됐으니 너나 나나, 앞산 울리면 뒷동산이 울리게 돼 있지 앞산 울리는데 뒷동산이 안 울리게 돼 있나? 뒷동산 울리면 앞산이 울리게 돼 있는데…. 그렇게 얘기하는 거라구요. 손도 척 보고 `이게 두꺼비 손 같아서 잘 긁어 잡아 당기겠구만' 그러고, 앉아서 궁둥이도 두들기면서 `이놈의 궁둥이가 쓱 붙어 앉아 가지고 한 자리 하게 되면 출세 잘하겠다' 하고 농담을 슬슬 하는 거라구요. 세상에 만난 사람들 누가 그러나?

국회의장이니 뭐니 하는 이런 사람들, 조야의 사람들 말이예요, 정의장도 요전에 왔을 때 내가 들이 까잖아요? 잘 까 버리잖아요? 봤어요? 「예」 그런 거예요. 뭐냐고…. (웃음) 사실 얘기를 하는 겁니다, 사실 얘기. 쫄장부 가지고는 안 된다 이겁니다.

나라를 거느렸다는 것이 한 귀퉁이만 봐 가지고 되느냐고, 동서남북을 다 봐 가지고 대비해 가지고 군사를 3면에 전부 다 배치해 놓고 일방을 타개해야 할 텐데 일방만 해 가지고 될 게 뭐냐고 말이예요. 맞는 말이지요. 그러니까 `어이구! 나 이거 못 하겠다' 이러는 거예요. (웃음) 거기 다 있는데, 자기 쫄개들 전부 다 불러다 놓고 얘기한 거예요. 당신을 세웠으니 주인이 되려면 정신차리라고 말이예요. 그럴 때는 퍼부어야 된다구요.

레이건 대통령 때의 렉설트 말이예요, 그 사람 공화당 의장 아니었어요? 네바다 주의 주지사도 하고 그런 사람인데 레이건 대통령의 킹 메이커, 숨어서 코치한 사람이거든. 그러던 사람이 이스트 가든에 찾아왔는데 그런 사람은 한 시간에 때려잡지 않으면 안 돼요. 거 아주 영국식 젠틀맨이예요. 아주 앵글로색슨 골수분자라구요. 젠틀맨인데 무턱대고 손 잡는 거예요. 손 잡고 쓱 쓸어 주면서, 이거 서양 사람이 손이 이렇기 때문에 세계를 점령했다고 농담을 하는 거예요. (웃음) 대통령 손 잡고 이랬겠구만, 나도 대통령 손 잡은 손 좀 잡아 보자고 이러는 거예요.

뭐라 그러겠어요? 맨 처음엔 기분 나빠하지만, 말이 근사하거든. 당신이 대통령하고 그러고 저러고 다 그러느냐고 농을 하는 거지요. 한 시간 내에 때려잡은 거예요. 갈 땐 아주 뭐…. 언제 한번 한남동에 나 찾아보러 올 거라구요. 오겠다고 해서 오려면 오라고 내가 그랬지만 말이예요. 부시 대통령의 경제정책위원회 위원장 아니예요? 미국의 모든 경제권을 딱 쥐어 가지고, 이 사람이 결재 안 해주면 모든 것이 안 되게 돼 있어요. 각 부처의 경제의 모든 것을 결재해 나가는 거예요. 15인 위원회가 있는데 거기서 총위원장이 되어 가지고 중요한 정책을 지금 좌지우지합니다.

그런 사람 뭐 만나자면 뭐 언제 이러고 할 거 있어요? 미녀를 한번 만났으면 목을 감고 입을 맞췄으면 그만이지요 뭐. 뺨을 한 대 맞더라도 입을 맞췄다 이겁니다. (웃음) 입 맞춘 건 사실이니 난 입 맞췄다고 소문내면 어떡할 테예요? 그거예요. 그렇게 하는 거라구요. 결국은 싸움입니다. 싸움에 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협회장은 이제 사람 만나기를 좋아해야 된다구. 「예」 이제 남은 것이 임자가 이제 잘 맺느냐 못 맺느냐 하는 거야. 났다는 사람들 만나 가지고 설렁설렁 꿰차야 된다구. 그 사람들이 증거해야 돼요.

미국 갔다 왔던 교수들은 나한테 꿰차였고 말이예요, 여기서 났다는 사람들 한번 만나 가지고는 다들 선전하는 거예요. `너희들 문총재 만나 봤느냐?' 이러면서 말이예요. 영웅 났다고 하게 되어 있거든. 지금까지 만나 본 사람 가운데 나 같은 사람 처음 만났지. 그러니까 최후 문제는 외교입니다. 외교가 문제입니다. 설득력이 있어야 되고, 경제적 자주능력이 있어야 되고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