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에 가도 할 일이 많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8권 PDF전문보기

영계에 가도 할 일이 많아

내일 몇 시에? 아침 먹으면 가야겠구만. 아홉 시? 「예」 「열시 40분 비행기입니다」 열시 40분? 「예」 내가 시간이 있으면 욕이라도 좀 해 가지고 기합을 줘서 보내려고 그랬더니만, 기합 줄 새도 없겠구만. 「기합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웃음)

일생이라는 건 빠르다구요. 일생은 참 빠르다구요. 철들어 가지고 세상 물정 알고 이렇고 저렇고 하다 보면 사십이 넘으면 오십이고 뭐 10년 잠깐이예요. 10년이면 육십 잠깐이고, 육십 되면 칠십 잠깐이고. 나도 가만히 생각하니 뭐 일장춘몽이라는 말이 실감난다구요. 내 일생은 언제 편안한 날이 없었거든. 바늘 방석에 앉아서 싸우는 거와 마찬가지였어요. 한 평 땅도 없는 자리에서 싸워 온 것 아니예요? 천하의 모든 게, 전세계가 하늘땅의 원수 아니었어요?

「아버님이 10년만 더 젊으셨으면 하는 그런 정말 아쉬움을…」 부려 먹겠다 그 말이지? (웃음) 요즘에는 내가 영계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아진다구요. 생각으로 지금까지 그리던 것을 실감으로 그려야 할 때가 오는 거예요. 세상이 이거 제한된 세상 아니예요?

보라구요. 광대무변한 그 세계, 이제 한동안이면 전개될 그 세계를 무대삼고 역사적인 수많은 인류, 별의별, 수천 수만년 전에 왔다 갔던 사람들이 눈앞에 전개돼 가지고 한 군상으로서 꼬리를 젓고 따라가는 그 천지가 보인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거기에서 이제 방향을 정해야 되고, 질서를 잡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지요. 그러니 영계가 얼마나 바쁘겠어요, 지금?

요거 지구성이야 조그만 거 아니예요? 한국 여기 와서 이랬댔자, 한국 조그만 거 이거, 아이구, 얼마나 답답해요? 그 보이지 않는 무한한 세계가 전부 다 우리 활동무대 아니예요, 저 대우주권이?

선생님을 영계에서 얼마나 기다리게? 영계에선 지금까지 부부생활이란 건 없다구요. 영계에 가 있는 사람들은 남자 여자가 이렇게 같이 생활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 이제부터 그것이 본 궤도로 물려 들어간다 이거지요.

영계가 얼마나 편리한 곳인지 알아요? 십만 명 군중들이 순식간에 뱅퀴트 할 수 있는 시설을 할 수 있는 거예요. 그게 사랑의 힘입니다, 사랑의 힘. 사랑의 마음이예요. 사랑을 통할 수 있는 길만이 가능한 거예요. 사랑을 통해서 움직이는 직감의 세계, 직관의 세계를, 느끼는 그 관, 관의 세계를 직감할 수 있는 이런 문제로써 전개시킬 수 있는 거예요. 이러이러한 것이 나타나서 할 것을 딱 호소하게 되면 순식간에 벌어지는 것입니다.

영계도 딱 그게 마찬가지라구요. 먹고 다 하고 이러지만, 먹고 남으면 원소로 돌아가요, 원소로. `돌아가' 하면 돌아가는 거예요. 저세계에 가서도 공부해야 된다구요. 원소로 돌아가야 돼요. 더 실감나요. 그런 세계를 앞에 놓고 가야 할, 천년 만년 자기들이 거쳐가야 할 도의 길, 탕감의 길이 남아 있다구요.

하나님은 알파(A)요, 오메가(Ω)라는 거예요. 알파와 오메가라는 말은 사랑을 중심삼지 않고는 정의가 안 돼요. 알파가 오메가 될 수 있나요? 어떻게 알파 이퀄 오메가(A=Ω)가 될 수 있어요? 그거 될 수 없어요. 사랑만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딴 것 가지고는 그런 말이, 알파와 오메가가 이퀄 될 수 없어요. 사랑의 세계에서만이 가능해요.

하나님은 이 인간 세계를 창조할 때의 그 본질적인 본성적인 심정적 기준이 알파라면 그 기준이 언제나 이퀄입니다. 그래, 사탄도 그 기준 앞에는 굴복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탄세계는 언제나 끝에 가서…. 셋이 있어도 안 떨어져요. 단 둘이 해 가지고 마지막에 가서야 떨어지는 거예요, 마지막에. 마지막에 아슬아슬하게. 지금 한국 전선이 아슬아슬하게 되어 들어가지 않아요? 김일성이 판국이 다 되었지만 말이지요, 거기서부터 갈라져 나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