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두꺼비 같은 소질도 많아야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2권 PDF전문보기

남자는 두꺼비 같은 소질도 많아야 돼

자, 이제 본장으로 돌아가요. 다음 주일날 화장 전시회, 박람회를 해 가지고 내가 특상을 주기로 한번 해보면 좋겠다. (웃음) 그러면 `발 벗어' 하면 발톱도 새빨간 것만이 아니예요. 알락달락, 오색이 찬란해야지. (웃음) 뭐 한번 그렇게 해야 죽어서 영계에 가더라도 자랑을 하지요. 화장을 하더라도 `너희들이 천년 한 것보다 더 낫다' 할 수 있게끔 한 번이라도 해보고 가야 큰소리를 칠 수 있는 것 아니예요? 한이 되거든 배꼽까지도 해요. (웃음) 하라구. 하라구요. 혼자 하라구요.

남자로 생겨나서 여자를 싫다고 하는 녀석은 죽을 녀석이고, 여자로 생겨나서 남자를 싫다고 하는 녀석은 죽을 녀석이 아니고, 그건 뭐예요? 죽을 여자예요, 죽을 간나예요? 그건 여러분이 잘 알 거라구요. 한국 말로 여자를 보고 `간나, 간나' 하지요? 그거 왜 그러는지 알아요? 시집 가서 없어졌다 이겁니다. `잘도 갔구만! 간나, 간나' (웃음) 남자는 전부 그 대신 `온나, 온나' 해야 될 텐데 말이예요, `온나(おんな), 온나' 하게 되면 일본 말로 여자라는 말이 되거든요. 그거 기분 나빠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지혜가 많기 때문에 `온나'라는 말을 안 써요.

두꺼비는 뛰기 시작하면 똑바로 뛰지, 돌아올 줄 모른다는 겁니다. 남자도 그렇지요. 돌아올 줄 모르고 개척할 수 있는 이런 남자여야 된다구요. 여러분, 두꺼비가 파리를 잡아먹는 것 봤어요? 두꺼비가 잠자리도 잡아먹어요, 잠자리. 그런 거 못 봤지요? 나는 그런 데 취미가 많아서 연구를 많이 했어요. 혓바닥을 보통 빼 보면 요만한데 그걸 자기가 빼면 한 뼘은 나가요, 한 뼘. 이놈이 나뭇가지에 딱 앉았다가 말이예요, 잠자리가 장마 지게 되면 날아다니는데 그걸 휙─잡아먹는다구요. 남자는 뭐라고 할까요, 그런 약탈자 같은 강한 소질도 많아야 돼요. 그래서 내가 통일교회 패들한테 사기를 많이 당했어요. 그래도 남자를 좋아하거든요. 왜? 그런 걸 알기 때문이예요.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이해를 할 수 없는 것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가지면 이해를 많이 하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