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는 어떤 곳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2권 PDF전문보기

영계는 어떤 곳인가

그러면 정착하는 데는 어떤 것이 필요하냐?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니요, 돈도 아닙니다. 그것은 다 부수적인 것입니다. 저나라에 가면 돈이 필요 없어요. 언제나 자기가 필요한 것은 이름만 부르면 척척척 나와요.

저나라에서도 밥은 먹습니다. 오줌 쌉니다. 똥 다 쌉니다. 그런데 죽으면 죽은 줄 몰라요. 야, 저 멋진 세계! 한국에서 살던 습관성을 가지면 80퍼센트는 통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언어가 통하지 않고 차갑고 말이예요, 사는 것이 좀 다르다는 겁니다. 만나는 데도 몇만 년 전의 사람도 만날 수 있는 거예요. 그거 얼마나 좋아요! 조상들을 불러 가지고 전부 다 만날 수 있어요. 샅샅이 다 알 수 있는 겁니다. 말을 배울 필요가 없어요.

본연지에 있어서는 모든 원소가 연결되어 있어요. 뿌리와 마찬가지입니다. 뿌리가 같으면 진액도 같고, 잎도 같고, 꽃도 같잖아요? 알겠어요? 본질의 원소들이 일체화될 수 있는 그 기간만 화하게 된다면 배울 필요가 없어요. 그렇잖아요? 사람이 자기의 얼굴을 백 퍼센트 못 그리잖아요? 그림 이상의 것을 내가 가지고 있는데 그림이 뭐 필요해요? 안 그래요?

남자 여자 둘을 중심삼아 가지고 아름다운 사랑의 이상적 부부가 꽃피고 있는데, 그림을 그려서는 뭘해요? 그렇게 귀하다는 것입니다. 그림이 그리워할 수 있고 그림이 찬양할 수 있는 주체를 갖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나 사람은 옷을 입는데 알락달락하고 계절에 따라서 이것이 환경적 조화를 이루게 입어요. 환경에 맞추기 위해서 여러 가지 문화 예술이니 하는 것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 저나라에 가 가지고는 말이예요, 밥 먹을 걱정 없지요? 옷 입을 걱정을 해요? 자기 일생에 입었던 제일 좋은 것을 거기서 천년이라도 입고 있을 수 있어요. 그런 곳입니다. 필요 요건 모든 것을 충당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남는 것이 있으면 손짓만 하면 원소로 돌아가요, 원소로. 소모가 없습니다. 저세계에 가서도 그것을 잘 몰라요, 왜 그런지. 저 꼭대기에 올라가야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차가 필요 없어요, 차가. 그렇다고 차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차를 타려면 탈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가능해요. 사랑을 가지고 이 땅 위에서 살면서 인연되었던 모든 것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이상세계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에 취해서 살려고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