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랑 가짜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6권 PDF전문보기

진짜 사랑 가짜 사랑

저녁밥도 못하고 있는데 사랑하는 남편이 어디에 갔다가 몇 년 만에 돌아오게 된다면 '아이구, 거기에 기다리소! 화장하고 만나야 되겠소!' 해서 메이크업을 하고 만나게 되면 그 남편이 칭찬하겠어요, '이 간나야!' 하고 발길로 차겠어요? (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그래 어때요? '그래, 그거 그래야지! 잘했소!' 그러겠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먹이 묻든 뭐가 묻든 가서 입을 맞추고, 그 다음에야 인사하고 시간 내서 뭐 하고 하는 건 괜찮아요. (웃음) 어떤 게 진짜 같아요?

남자들은 목욕하는 것, 몸 씻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뭐 할 짓이 없어 개구리처럼 매일같이 그래? 하루쯤 뭐….' '아이구, 사랑하려면 가서 목욕하고 오소! 이 닦고 오소! 발 씻고 오소!' 하는 그런 사랑은 전부 다 가짜 사랑입니다. 이제 진짜 나를 사랑하는지 이빨도 냄새 나게 하고, 몸뚱이도 고약한 냄새 나게 하고 머리도 감지 않고 이러고 1년쯤 있다가 테스트해 보고 싶다구요. 가서 처억 만났는데 여자가 오다가 도망가나 안 가나 한번 테스트해 보고 싶다구. (웃음) 소새끼들이 일생에 목욕 한번 해 봐요? 주인이 시켜 주지 않으면 일생 동안 목욕할 줄 모른다구요. 자연적 사랑이라는 게 어떤 거냐? 동물들이 자연적인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전부 다 함부로 하라는 건 아니지만 말이에요. 그거 때문에 뭐 이러고 저러고 말하게 되면 안되는 거지요.

우리 통일교회의 식구들은 저금을 하는데 남자 여자가 둘이 따로 하고 있어요, 같이 하고 있어요? 그럴 수 있는 돈이 없지요? 아예 없기를 잘했습니다. (웃음) 우리 통일교 식구들은 어렵게 산다구요. 그렇다고 이게 불행이 아닙니다. 빵을 하나 가지고 나누어 먹고 사는 생활, 그거 얼마나 좋아요! 서로가 아끼고, 서로가 안 먹고 한 끼를 굶으면서 자기 아내를 먹이려고 하고 남편을 먹이려고 하는 그 사랑의 골짜기가 얼마나 깊어!

이 미국 같은 데는 빵은 어디에 가든지 있잖아요? 호텔이든가 모텔에 가면 빵은 어디든지 다 있다구요. 뜻을 위해서 일하는 데 있어서 뭐 밀빵을 먹고 굳은 빵을 먹는다고 해서 지옥에 가요? 스테이크를 먹고 기름져 가지고 배부른 트림을 하면서 설교를 해서 많은 사람을 구도한 사람하고 못 먹고 못살면서 많은 사람을 구도한 사람이 있는데, 그 중에서 어느 쪽이 더 효과적이에요? 「못 먹고 못살면서 많은 사람을 구도한 사람입니다.」 알긴 다 아누만!

그래서 이제 선생님이 전세계적으로 결실을 거두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결실을 거두어서는 뭘 할 것이냐? 오늘 제목이 뭐예요? '신앙세계의 결실과 봄'입니다. 봄 얘기를 하려면 종일 할 텐데, 그저 '봄'만 얘기하고 그만두려고 합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