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0권 PDF전문보기

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냐

우주의 근본에 들어가서 보게 되면, 이 우주의 환경 가운데에는 주체와 대상이 있어 가지고 전부 다 운동하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됩니다. 요즘 과학자들은 이 우주는 힘으로 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냐? 그걸 따져야 됩니다.

남녀들이 사랑하게 될 때, 부모들이 반대하게 되면 생명을 걸고 '아이구, 결혼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하고 야단합니다. 그래도 안 된다고 하면 밧줄에 목을 매서 목숨을 끊거나 투신자살하고 그럽니다.

그러면 그런 힘이 한꺼번에 확 나오느냐? 남자 여자, 이 청소년들이 맨 처음에는 눈이 맞아야 됩니다. 윙크를 하게 되면 웃든가 이래 가지고 작용이 벌어져요. 상대적 관계가 벌어져야 작용이 벌어집니다. 그러니 사랑이라는 힘이 있기 전에 사랑을 연결시킬 수 있는 작용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야 힘이 나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작용이 먼저냐, 힘이 먼저냐? 어떤 거예요? 작용이 먼저입니다. 어떤 것이 먼저냐 할 때 힘보다도 작용이 먼저입니다. 작용을 거치지 않으면, 작용의 모든 것을 합해 가지고 연결시키지 않으면 힘이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잖아요? 힘을 내게 될 때는 벌써 생각으로부터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의 작용을 해 가지고 큰 각오를 해야 확 힘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거 할 수 없다구요. 그러니까 힘이 되기 위해서는 작용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작용을 혼자 하느냐? 이게 근본 문제입니다. 작용을 혼자 할 수 있느냐? 혼자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작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됩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환경 가운데에는 주체와 대상이 있는데, 이것을 통해서 작용하는 것입니다.

요것을 통일교회에서는 가인 아벨 관계로 역사관에 대치해 나가는 거예요. 가인 아벨 관계로 역사가 엮어졌는데, 요것을 재창조원리를 통해서 복귀해 나가기 때문에 그것이 어떻게 역사에 적용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역사는 가인 아벨의 문제를 중심삼고 거꾸로 되었기 때문에, 원래는 정분합(正分合)이 정반합(正反合)으로 되었기 때문에 정반합에서 정분합으로 돌아가야 된다, 이런 논리를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되었다 이겁니다.

마르크스나 공산주의자들은 타락했다는 걸 모릅니다. 이 모든 만물의 중심이 인간인데, 인간 자체의 몸 마음을 가만히 보면 이게 싸우거든. 그래서 '투쟁이다. 투쟁이다!' 한 거예요. 그것은 타락을 몰라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정분합이 되어야 할 것인데 반대로 정반합이 되어 있으니까 정분합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그래서 복귀의 논리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작용은 혼자 할 수 있다?「없습니다.」혼자 할 수 있다!「없습니다!」혼자 할 수 없다?「있습니다.」없다고 대답해야 될 것 아니예요?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된다구요. 앉아 가지고 아기 보고, 옆 사람하고 히히덕거리면 안 되겠다구요.

작용하는 데는 반드시 어떻게 되느냐? 남자 여자가 좋아하면, 눈이 맞고 그러면 가까이 오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작용한다는 거예요. '가까이 왔으면 좋겠다.' 한다 이겁니다. 여자들은 남자가 요렇게 가까이 오면 싫어하지 않습니다.

또 와 가지고는 '가만히 있지 말고 나를 좀 건드려 주었으면 좋겠다.'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만져 주면 싫지 않다구요. 그래서 가만히 있어요. 여자가 가만히 있으면 조금 꽉 잡아도 괜찮거든. 그러면 모가지는 아프겠으니까 어깨를 잡는 거예요. 어깨를 잡아도 좋아하게 되면 가슴을 건드려도 괜찮다, 키스해도 괜찮다, 이래 가지고 그 다음엔 사랑해도 괜찮다, 이렇게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최후에 하나되게 하는 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이 나오게 될 때까지는 반드시 작용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작용이라는 것은 혼자 될 수 없습니다. 혼자 될 수 있다?「없습니다.」그래요. 내가 배우자구요.

그래서 모든 존재는 상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 얼굴을 보더라도 그래요. 눈이 하나만 있으면 얼마나 편리하겠어요? 왜 눈이 둘이냐? 우주의 공식에 맞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주체 대상이 운동하면서 하나의 중심을 중심삼고 연결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3점입니다, 하나 둘 셋. 운동하는 것은 반드시 중심을 중심삼고 3점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종적으로 보게 될 때도 이렇게 운동하더라도 3점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우주의 구성요소는 3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얼굴도 3단계로 되어 있고, 눈도 3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흰자위, 갈색, 새까만 것, 이렇게 3단계입니다. 코도 하나 둘 셋이고, 귀도 하나 둘 셋, 입도 하나 둘 셋, 요것도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입니다. (몸 부위를 지적하시면서) (웃음) 모든 것이 공식화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작용이란 혼자 할 수 없어요. 이렇게 전부 다 이론적으로 추구해서 그것이 정상화되어 가지고 누구든지 상식적인 기반이 돼야 됩니다. 진리는 상식을 벗어난 것이 없습니다. 뭐 이런 얘기 할 시간이 없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알지도 못하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공동묘지를 향해 가는 사람들이니 그렇게 갈라져 가고, 산 넘어가는 사람은 그리로 가고, 산 밑에 있는 젊은 사람들은 세계를 수습해야 되겠기 때문에 알아야 됩니다. 늙은 사람들은 잠자도 괜찮아요. (웃음) 그래도 듣고 싶으면 듣고. 우주에 모든 힘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작용을 하는데, 작용을 하는 데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 관계를 통해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