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이 가치가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0권 PDF전문보기

보이지 않는 것이 가치가 있어

그래, 보이는 것이 귀한가, 보이지 않는 것이 귀한가? 여자들은 졌습니다. 아까 말하던 남녀평등권을 놓고 볼 때 여자가 주장할 것은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남자 여자가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자격자가 돼 가지고서야 남녀평등권을 부르짖을 수 있다! 남녀평등권은 오로지 사랑만을 가지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무슨 사랑? 하루살이 사랑? 요즈음 프리 섹스는 하루살이 사랑입니다. 그런 사랑을 가지고 평등권을 말할 수 없는 거예요.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야 평등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사랑.

여러분, 다이아몬드가 왜 보석이 되었어요? 다이아몬드 그거 탄소입니다. 나무 탄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돌도 아니라구요. 그게 왜 보석 중에 제일 좋은 보석이 되었어요? 굳다구요. 굳은 데는 누구한테 지지 않습니다. 굳은 것을 점령 안 당해요. 만고에 불변입니다. 굳은 것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아몬드가 보물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금도 그래요. 금이 다이아몬드처럼 굳어요? 물렁물렁해서 손톱으로 긁으면 다 자국이 나요. 사실은 엿가락 같다구요. 겨울 엿가락은 딱딱 부러지지만, 이건 봄철 엿가락 같습니다. 그런데 누른 빛깔에서 변치 않습니다. 빛에 있어서 천년 만년 역사성을 초월해요. 그렇기 때문에 보물입니다.

또 진주도 있구만. 진주가 뭐가 좋아요? 하모나이즈, 화합의 색깔입니다. 이 색깔 저 색깔 전부 다 품는 겁니다. 봄철이 되면 화합의 환경이 벌어집니다. 땅과 하늘이 합해져서 화합하는 것입니다. 안개 낀 것같이 뽀얗고 잘 보이지 않잖아요? 가을날과 달라요. 화합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누가 보더라도 다 마음이 순화되고 안정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의 빛깔이 변치 않는 것입니다. 이거야 뭐 망치로 딱 때리면 다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간단한 거예요. 그 빛깔 하나가 변치 않기 때문에 보석이 되는 것입니다. 귀한 물건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란 양반은 어떠한 분이냐? 모든 면에 변하지 않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있어서 눈을 봐도 한 눈이요, 코를 봐도 한 코고 말이에요. 여러분은 두 눈을 갖고 있다구요. 두 눈입니다. 이 뉘시깔로 보는데, 마음을 통해서 보려고 하고, 몸뚱이를 통해서 보려고 하고, 두 눈이 있다구요. 몸뚱이 눈을 통해 가면 사망으로 흘러가는 것이요, 마음의 눈을 통해 가면 영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종교와 비종교권의 두 패로 갈라지는 거예요.

악마는 같은 것을 취급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인정 안 하려고 그런다구요. 악마는 매번 변하는 것입니다. 매번 변하는 변덕쟁이라구요.

그러면 사람에 있어서 어떤 사람이 보물 같은 사람이냐? 내가 뭐라고 그랬나요? 사람에게 있어서 보물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아까 말한 거와 같이 보물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귀한데, 사람에게 있어서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이냐? 이런 문제를 따지고 들어가야 된다구요.

이렇게 볼 때, '그것은 돈이다!' 그렇습니까? 아주머니, 돈 좋아하지? 얼굴이 저렇게 생기면 돈 좋아하는 타입이야. 돈이다! 돈이 변해요, 안 변해요? 변합니다. 또 지식이다! 지식이 변해요, 안 변해요? 대한민국의 지식은 대한민국에서나 써먹을 수 있지 어디 가서 못 써먹습니다. 법을 중심삼은 모든 것이 그래요. 풍토, 지리, 역사 전부가 대한민국에서만 필요하지, 딴 데 가면 못 써먹는다구요. 그거 안 통한다 이겁니다. 세기를 극복해야 돼요. 몇백 년, 몇 세기를 극복해야 되고, 과거 현재를 극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권력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어요. 꽃은 열흘을 못 간다는 것입니다. 변한다 이겁니다. 아무리 자랑했더라도 오래 못 가는 것입니다. 권력이 얼마나 가요? 요즈음 김영삼 대통령이 대통령이 돼 가지고 지금 세상천지가 내 천지 같은 입장인데, 그 천지가 영원히 가요? 영원히 갈 것 같아요, 가다가 뒤집어질 것 같아요? 뒤집어지면 안 되지요. 계속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 권력도 변하고, 지식도 변하고, 돈도 변합니다. 이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변하는 세계로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돼요. 그거 이론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진리는 이론에 맞아야 돼요. 여기에 새로 온 사람, 초급생이 많이 왔다고 보는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