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열쇠를 상속받을 수 있으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2권 PDF전문보기

천국 열쇠를 상속받을 수 있으려면

아이구! 오늘 이렇게 놀아도 좋지 않아요. 박구배하고 이수경이 오면 내가 보고를 듣고 지시하려고 하는데, 언제 만날지 모를 텐데….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연락을 한번 해보겠습니다.」응. 연락을 한다고 나한테 물어 볼 게 뭐야? 벌써 해봤어야지.

귀한 날 아침에 일찍 못 오면 얼마나 속이 타겠어요? 여기의 빵이나 과일이라도 하나씩 남겨서 주겠다는 생각이 없잖아요? 자기 여편네가 없으면 틀림없이 그럴 텐데 말이에요.

한옥선, 그 말이 맞아?「예.」누가 먼저 결혼하자고 그랬어? 내가 묶어 줬어요?「아버님이 짝을 맺어 주셨습니다.」(녹음이 잠시 중단됨)

내가 지금 천국이고 무엇이고 다 집어치우라고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다 거짓말이라고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문평래, 따라갈 거야?「사실이니까 따라갑니다.」글쎄 사실은 사실인데, 사실로 지도하던 선생님이 아니라 하고 술 먹고 망나니가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 말이야.「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할 수 없으면 천국 가나? 천국 열쇠를 자기가 가지고 있어?「그것이 지옥이라도 거기를 가겠습니다.」술 먹고 별의별 짓을 하더라도 천국 열쇠를 상속받아야 된다는 거야.

그러려면 술 먹고 좋아하고 실컷 술을 몇십년 퍼 먹일수록 좋아할 수 있게끔 친구도 되어 봐야 안팎의 모든 것을 상속받는다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하나님의 좋은 기분에만 맞추면 누구나 다 기분 맞출 수 있어요. 나쁠 것도 기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천년 만년 자기 제자들 조상들을 넘고 넘어서 자기만 생각하는 비밀 창고를 열어서 맡긴다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그럴 때는 잘 믿는 사람 앞에 믿지 못하게끔 뒤넘이쳐야 되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 뭘 하러 찾아왔어! 도둑놈의 새끼!’ 하며 후려갈기는 거라구요. 후려갈기는 시험을 하니까 내가 시험한 사람들이 다 걸리더라구요. 하나도 패스한 사람이 없어요.

양준수는 어때?「틀림이 없습니다.」틀림이 없다고 해도 여편네가 틀면 그걸 밟고 넘어설 용기가 없잖아?「밟고 열 번까지 넘어가겠습니다.」밟고 생각하고 나서 열 번까지 넘어간다는 것하고, 밟고 열 번까지 넘어갑니다 하는 것이 말씨가 같지 않아. (웃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여편네하고 의논하잖아?「별로 그런 것이 없습니다.」별로 그런 일이 없다는 것은 별로 그런 어려운 일이 없었다는 말이지.

임자 여편네는 어려움이 있게 된다면 자신감을 갖는다구. 여자지만 남자 중에도 혁명적인 남자 이상의 기질이 있다구. 남자로 태어났으면 당신 같은 제자 백 명 천 명을 거느리고도 남을 수 있는 남자가 될 수 있는 거야. 그런 여자라는 것을 모르잖아? 뭘 이러고 저러고 있어?「그래서 조그만 고추만 하나 달고 나왔으면 내가 못 할 게 없겠다고 합니다.」조그만 고추가 마음대로 달리나? (웃음)「왜 고추를 못 달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그래. 그 여자가 천하를 꿈꾸고 사는 사람이라구. 일시킬 때는 과감하게 일을 시켜야 되겠다구.

술집에 가더라도 기생을 보면 한 시간짜리 기생이 있고, 한 달짜리 기생이 있고, 일년짜리 기생이 있는 거예요. 등급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함부로 대하면 쫓겨나요. 그렇기 때문에 겸손하라는 거예요. 우리 같은 사람은 바보 노릇을 해요. 모르는 사람들은, 잘났다는 사람들은 맨 꼴래미로 아는 거예요. 그러다가 나중에 얘기하게 된다면 하나둘 전부 잡아서 꼭대기에 끌어올리는 거예요. ‘만년 장(長)이 되더라도 괜찮아?’ 하면 ‘좋습니다!’ 하는 거예요.

과학자 대회를 그렇게 한 거예요. 말 들어라 이거예요. 점심 때 그런 결정을 할 때 그 자리에서 인사조치를 했어요. 회장을 사무총장 만들고 부회장을 회장 만들어서 뒤집었어요. 세상에 그런 인사조치가 없어요. 내가 결정했으니 여기에 이의 있는 사람은 손 들어라 이거예요. 들이 까 버리는 거예요. 그걸 안다구요. 저 사람을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요. 약속하면 약속한 대로 딱 걸려 넘어간다는 거예요. 안 되면 들대질을 하는 거예요.

자, 옷 갈아 입고 배 타고 한번 가 보자구요?「예.」어디로 가요? 밥들을 다 먹었지요?「떡을 먹었습니다.」떡은 먹었는데, 밥은 안 먹었어요?「과일도 먹었습니다.」「아버님 진지 조금 드셔야지요.」‘아버님 진지 조금 먹으면 우리도 진지 조금 먹겠습니다.’ 그말이라구. (웃음)「진지가 다 되었습니다.」주인들이 없어지면 밥이 울겠구만. 그러니까 울지 않게끔 좋은 날이니까 실컷 먹고 떡이 남으면 포켓에 넣어 가지고 가서 먹으라구요. (경배)

선생님이 필요해요?「예!」여러분이 좋으니까 필요하다고 그러지요. (웃음)「언제나 좋습니다!」아이구, 말을 말라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