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는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를 찾아 나섰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4권 PDF전문보기

청교도는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를 찾아 나섰다

오늘날 기독교를 믿는 신교 기독교 국가가 미국입니다. 구라파 나라들은 어떤 나라냐? 많은 기독교 국가가 있지만 구교권 내에 속해 가지고 신교와 싸우는, 개신교와 구교가 싸우는 그러한 전통적 나라가 구라파 나라예요. 그런 구라파 나라에서 이걸 박차 버리고 뛰쳐나와 가지고 대서양을 건넌 거예요.

그때는 대서양 저편의 나라는 당시 인간에게는 꿈의 나라였어요. 생명이 바다에 생매장될 것을 각오하고 고향산천을 버리고, 부모를 버리고, 고국까지 버려 가지고 아무것도 없이 자기 한 몸을 중심삼고 어머니 아버지 이상의 것, 그 다음에 한 몸을 중심삼고 자기 나라 이상, 자기 문화 이상, 자기의 조국, 지금까지 믿던 신앙 이상의 뜻을 찾아 나선 무리가 여러분이 지금 자랑할 수 있는 필그림 파더들(pilgrim fathers;청교도)입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 부모를 보는 부모 이상의 것, 형제를 보는 이상의 것, 또 자기 남편, 혹은 아내를 보는 이상의 것, 자식을 보는 이상의 것, 지금까지 아무리 구라파가 좋다 하더라도 그 이상의 것, 신앙의 자유를 중심삼은 최고의 하나님이 원하는 해방의 자리를 바라보고, 모든 것을 부정하고 단 하나 대서양 죽음의 고개를 넘어서라도 조국광복을 위해 나선 거예요. 나라를 찾아 나선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개인에서부터, 하나님이 원하는 가정에서부터, 하나님이 원하는 민족과 하나님이 원하는 나라, 하나님이 원하는 구라파를 넘어설 수 있는 세계적인 나라를 찾아서 출발했던 무리들이 오늘날 미국의 전통정신을 부식시킨 필그림 파더들이다 이거예요.

필그림 파더의 후손이 지금의 미국 국민들이라면, 미국의 후손들이 그러한 전통을 세운 아버지의 아들딸이 됐으면, 그 아들딸도 그런 전통을 가지고 세계를 사랑하기 위한 단 하나의 나라를 세우겠다는 관념이 있어야 할 텐데 그게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 큰일입니다.

미국이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민족, 구라파의 모든 잘난 사람들이 다 미국에 와서 2백년 동안에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이런 국가를 만들었다는 거예요. 미국 국민이 잘나서 그렇게 됐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들은 피난민이었어요. 나라를 가졌던 것을 부정하고, 가정을 가졌던 것을 부정하고, 친척을 가졌던 것, 자기 문화를 가졌던 것을 부정하고 나선 고독단신의 패들이에요. 그래서 뭘 하자는 것이었느냐? 인간들이 좋아하는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이 좋아하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