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축복시켜 준 선생님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해봤느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7권 PDF전문보기

여러분 축복시켜 준 선생님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해봤느냐

보라구요. 임자네들을 내가 결혼시켜 가지고 뭐 얻어먹은 것 있어요? 선생님이 이익 난 것이 뭐 있어요? 남들은 결혼해 주고 사철 춘하추동 계절이 바뀌면 전화해서 ‘야야, 봄철이 되어 동산에 꽃이 피었는데 꽃구경 가야지!’ 하면 ‘나를 꽃놀이에 데려가라.’ 하고, ‘여름철 더운데 휴양 가야지! 휴양 안 가나?’ 해서 전화 오면 ‘나를 데려가 다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중매쟁이예요, 중매쟁이! 그런 것들을 해봤어요?

여기의 8백 명 가까운 여자들이 그런 입장에서 비용을 쓰면 얼마나 비용을 많이 쓰겠어요? 그것을 모아다가, 1년 비용 쓸 것을 모아다가 예금하게 되면 내가 일생 놀고 먹고 살 수 있을 것인데, 그 일을 해보자고 한번 회의를 해봤어요, 안 해봤어요?

중매해 준 선생님에 대해서 잔칫상을 받아 가지고 3분의 1이라도 남겨뒀다가 ‘내가 시집가서 잔칫상을 받았는데 3분의 1을, 소생?장생?완성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3분을 1을 가져왔소!’ 해서 선생님이 어디 멀리에 가 있더라도 찾아와서 드리겠다고, 그렇지 않으면 싸둬서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어요? 한 사람도 없잖아요?

그래, 고맙다고 생각해요?「예.」싸우고 나서도 그래요? 솔직하라구요.「안 싸웁니다.」안 싸우다니? 내가 싸워서 머리가 터진 것도 봤는데. 머리를 싸매 가지고 울고불고 하고, 무슨 놀음을 한 것을 내가 못 봤겠어요?

문제가 생기면 선생님에게 부탁하는 거예요. ‘내가 이렇게 어려우니, 우리 남편이 누구인데 이런 사람도 선생님이 한마디하면 그러지 않을 텐데, 한마디 해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안 해본 여자들이 없어요. 여기에 그런 생각 안 한 사람이 없을 거예요. 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조금만 불편해도 ‘선생님이 중간 되어서 화해를 붙이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안 했어요?「안 했습니다.」했어, 안 했어? 이 쌍놈의 간나들아!「안 했습니다.」

여러분 사위하고 며느리가 들었으면 기분 좋을 거예요. ‘아이구 저놈의 시어머니, 한번 잘 맞는다. 아이구, 기분이 좋다! 체증이 내려간다!’ 그런 시간이에요. 이놈의 쌍놈의 간나들아! 누가 여기 8백 명 가까이 모인 데 와서 ‘쌍놈의 간나들아!’ 할 수 있어요? 대통령 부인도 있을 수 있고, 별의별 높고 낮은 사람의 부인들이 다 있는데 그것을 몰라 가지고 욕하는 것이 정신이 빠진 사람이에요, 올바른 사람이에요?「올바른 사람입니다.」(웃음) 솔직히 얘기해요. 정신이 나간 사람이에요, 정신이 그냥 있는 사람이에요?「그냥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욕해서 무슨 이익이 나요? 자기에게 얼마나 손해예요? 결혼해 줘서 한번 고맙다는 얘기도 못 듣고, 점심 한 끼도 못 얻어먹고 말이에요…. 세상 같으면 같은 동네에 살면 철 따라서 잔치하고 아들딸 생일을 기념할 때는 중매가 있으면 중매를 치하하고 그러는데, 일생 동안 자기 멋대로 살다가 여기 와서 선생님이 밤늦게 안 나온다고….

선생님이 변소 간다고 가서 없어졌으니 어디 가서 죽었나 생각했지요? 나올 줄 알았는데, 훈독회를 했지요? 그거 기분 좋아요, 나빠요? 기분이 나쁘지요.「기분 좋습니다.」내가 그러면 들어갈래요. (웃음) 기분이 좋다는데 뭘 하러 나와 앉아서 이러겠어요? 기분 나쁜 것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열 시가 되어 오는데도, 잘 시간이 되어 오는데, 내가 시차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정신이 또렷또렷 할 때 나는 졸아요. 지금도 가서 앉으면 졸 수 있는 이런 시간이라구요. 미안해요, 미안치 않아요?「미안합니다.」쌀눈을 미안(米眼)이라고 한다구요. 쌀 가운데있는 것이 미안이에요, 제일 좋은 것. 제일 좋은 것을 대해서 싫다고 하면 병나서 죽는 거예요. 미안해요, 어때요?「미안합니다.」미안해요?「예.」정말이에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