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사랑 이상 귀한 것이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9권 PDF전문보기

부부간의 사랑 이상 귀한 것이 없어

동물들도 보라구요. 동물도 전부 맞추어 가지고 다 이러고 말이에요, 수놈도 그렇고 암놈도 그렇고 그걸 핥아 주기를 바라요. 동물한테 배워서 그것이 좋다고 하면 하나님이 벌 주겠어요, 저 녀석 음흉한 놈이기 때문에 하늘나라에 오면 나보다 훌륭해지겠다고 해서 욕하겠어요? 박정해!「예.」남편을 그렇게 사랑해 봤어?「모자란 것 같습니다.」뭐가 모자라? 남자가 얼굴을 좋아하고 성격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에요. 남자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그거예요. 그것밖에 몰라요.

나 어떤 여자한테…. 그 여자가 여기 왔을지 모르겠어요. 그 남편한테 편지가 왔는데 ‘선생님, 결혼해서 지금 3개월 됐는데 6개월도 못 가서 나 죽습니다.’ 하면서 말이에요, ‘세상에 밥 세 끼 먹기도 힘든데, 하루저녁에 밥 세 끼 먹는 것의 배 이상을 먹여 주려니 죽지 않겠습니까?’ 그랬더라구요. 그것이 무슨 말이에요? 얼마나 센지…. 그런 여자들은 입술을 보면 알아요. 그런 여자는 남자를 잡아먹어요. 과부가 된다구요. 죽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 말씀 한마디면 그 여자가 정신차려 가지고 나를 죽지 않게 해줄 것 같은데 한마디 불러서 얘기해 주십시오.’ 한 거예요. 얘기해 주어야 되겠어요, 안 해주어야 되겠어요? 어떤 놈은 또 너무 좋아해서 걱정이라구요. (웃음) 그런 사람들은 남편이 죽게 된다면 말이에요, 틀림없이 남편 생식기를 잘라 가지고 박제를 해 가지고 주머니에 찰 것이다 이거예요. (웃음) 아니에요, 아니에요.

과부가 혼자 동지섣달 천장을 바라보고 눈물을 흘리는 것은 무엇이 그리워서 눈물 흘려요? 남자 얼굴이 그리워서 눈물 흘려요, 그게 그리워서 눈물 흘려요? 나는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니까 여자한테 물어 보는 거예요.「그것이 그리워서요.」(웃음) 그래! 그거 맞는 말이에요. 웃지 말라구요. 그게 이상하다고 웃지 말라구요. 그 이상 귀한 것이 없어요. 거기에서 나라가 생겨나고, 성인이 생겨나고, 이상경이 통하는 거예요. 그래요?

장충근!「예.」충근이 그거 사랑해?「예.」얼마나? 죽고 못 살도록?「예.」죽고 못 사는 것은 눈을 부릅뜨고 ‘아버님, 나 죽고 못 살 수 있는 남편을 얻어서 죽이고 싶습니다.’야, 뭐야?「‘감사합니다’예요.」감사하면 뭐예요? 죽도록 감사하고, 영원히 살아서 감사해야 돼요.

그래, 한국 말은 위대한 말이에요. ‘아이고, 좋아 살겠다.’ 그것은 좋아서 사는 거예요. 그런데 ‘아이고, 살면서 죽겠다. 좋아 죽겠다!’ 하지요? 한국 말이 참 멋져요. ‘아이고, 좋아 죽겠다!’ ‘아이고, 배불러 죽겠다!’ 그러지요? 죽겠다예요. 죽음을 놓고 뒤넘이치는 거예요. 그것은 사랑을 중심삼고 하는 말이에요. 사랑이 그래요. 죽음을 놓고 뒤넘이치는 거예요. 그것을 영원히 붙들고 있으면 행복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행한 거예요.

영생한다는 개념이 있으면 자기 남편이 영계에 가 가지고 영원히 기다린다고 생각하지, 재축복, 위안축복 받겠다고 생각 안 한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