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한테 배웠으니 그 이상 하기를 바란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9권 PDF전문보기

참부모한테 배웠으니 그 이상 하기를 바란다

서천 아줌마!「서산입니다.」서산이나 서천이나 비슷하지. 이름이 뭐던가? 남편이 땅딸막하니 이름이 뭐던가?「정희자입니다.」아니, 남편이 말이야.「권혁서입니다.」권혁서! 쌍둥이 딸 낳았댔지?「아들입니다.」아들인가? 죽지 않았어?「아닙니다. 지금 백러시아에 가서, 딸 셋 낳아서 다섯 식구가 가 가지고….」너보다 낫구나. 이렇게 해 가지고 전도되고 뭐 이러는 걸 볼 때, 저 간나가 어떻게 되겠나 했는데, 죽지 않고 살아서 여기 와 앉아 가지고 버티고 이러고 있구만.

제주도 아줌마는 왜 그래? 윤태근이 아니면 죽고 못 산다는 여자 아니야? 그래, 안 그래? 제주도 아줌마!「예.」일어서라. 노래 잘 한다구. 박수해요. 나도 좀 쉬게. 야, 물 가져와라, 물! 이럴 때 가져와야 칭찬받아, 이놈의 간나야. (웃음) 노래 한번 하라구. 나도 좀 쉬고, 물 좀 먹게. 먹지 말라구?「아닙니다.」임자들 먹여 줄게. 입 벌려요. 같이 먹자구요. 한 방울 흘린 것을 같이 먹는다고 생각해요. 제사날에 말이에요, 다 해놓고 ‘쒜!’ 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조건물이라도 나눠 줘야 돼요. (입안에 넣은 물을 청중을 향해 내뱉으시자 박수와 환호) 먹고 싶으니까 몸뚱이에라도 뿌려 주어야지. (웃음)

세계에서 이런 놀음은 나밖에 할 수 없어요. 목사가 이러면 쫓아내려고 하지만, 이건 쫓아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해 달라고 그래요. 그러니 죽고 못 살지요. 잘하면서 그러면 좋겠는데 못 하면서 그러니 선생님이 갈 길에 죽을 고생이 첩첩이 쌓여 있지요. 그런 걸 부려먹을 수 없어요. 못된 성격이라구요. 그게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예.」그 이상 되어야 될 것이 어머니의 마음인데, 어머니 마음을 가진 여자들이 없어요. 맞는 말, 틀린 말?「맞는 말씀입니다.」

나 팔십 노인 되어서, 처마인지 치마인지 모르겠다! 말하면서 다 잊어버렸어요. 맞는 말, 틀린 말?「맞습니다.」정말이에요?「예.」여러분은 듣고 배운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나보다 나으니까 나 이상 일을 할 줄 알면서 잘 하라고 영계에 가게 되면 소망이라는 마음도 품고 갈 수 있는데…. 안 그래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잘 해라 하면서, 나중에 이별할 시간이 가까워 옵니다. 밥만 먹으면 나는 이제 서울로 가야 돼요.

자, 노래! 어디 갔어? 여기서 하라는데 그리로 갔나? 해봐라, 해봐라! (윤태근 회장 부인 노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