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생명을 투입하는 데서 사랑이 싹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2권 PDF전문보기

자기의 생명을 투입하는 데서 사랑이 싹터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도 그래요. 자기의 생명을 투입하는 데서 사랑이 싹트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들이 얼마나 가짜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사랑하는 것은 자기가 보고 배우고 감동해서 전신이 동해야 됩니다. 그래야 선조로부터, 역사의 모든 뿌리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뿌리로부터 줄기, 가지, 순의 세포까지 전부 다 발동하고 나서야 사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빼버리면 모든 것이 해체되는 것입니다. 없어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 호모라든가 이런 것이 생겨나는 거예요. 세상에 볼록끼리 결혼하는 법이 어디 있어요? 그런 것을 세상에 놓아두어 가지고 부산스럽게 만들고 있어요. 그것 다 정리해야 되는 것입니다.

얼굴에 있는 눈을 보더라도 깜박일 때, 이렇게 한 눈씩 깜박거려요? 숨 쉴 때도 ‘흠흠’ 이렇게 세고 쉬어요? 밥 먹을 때 입술이 하나씩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요? 둘이 같이 움직이게 돼 있습니다. 하나만 찌그러져도 문제가 생겨요. 우리 손도 그래요. 손을 이렇게 해 가지고 일할 수 있어요? 걷는 것도 그렇지요. 상대적 환경 여건을 맞춰야 지장이 없이 바로 가지, 찌그러지면 안 됩니다. 매일 아침에 거울을 보고 한번 제멋대로 해봐요.

여자하고 남자가 한 쌍 아니에요? 그래, 코도 한 쌍이고 귀도 한 쌍이고 전부 다 한 쌍인데 제일 하나되지 않는 것이 몸과 마음입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 안 돼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몰라서 그래요. 하나님의 본질도 사랑에서 태어나지 않았어요? 육체는 그대로인데 사랑이 고장남으로 말미암아 몸 마음이 고장나 있다는 것입니다. 뿌리니까, 근본이니까.

심각한 문제예요. 얼마만큼 우리가 가짜냐 하는 것이 말이에요. 만물들을 살펴보면 말이에요. 자연세계에서 배울 것이 참 많아요. 언제나 자기 아내와 남편만 좋아하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웃음) 웃을 일이 아니에요. 심각한 것입니다. 현실이는 어때? 성 어거스틴의 깃봉을 잡고 10년 있어도 좋겠어? 물어 보라는 거야. 자기 사랑하는 남편의 발, 발가락을 쥐고도 밥만 먹을 수 있다면 늙어 죽도록 붙들고 있을 수 있다는 거야. 그거 생각해 봤어? 아, 물어 보잖아. 물어 보라구. 사랑하는 사람은 옷만 건드려도 좋다고 하잖아? 그 좋은 것이 영원해.

옷을 이렇게 건드리면 옷깃만 만지고 싶어요, 옷을 전부 만지고 싶어요? 또 옷을 만지면 살을 안 만지고 싶어요?「만지고 싶습니다.」그래, 손이 어디로 가요? (웃음) 굴을 찾아가는 거예요, 굴. 유종관이도 그래?「그렇습니다.」안 그러면 가짜예요. 제일 귀한 것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