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팎이 맞고 전후, 좌우가 맞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4권 PDF전문보기

안팎이 맞고 전후, 좌우가 맞아야

도적놈이 입은 옷과 양반이 입은 옷이 달라야 돼요. 보라구요. 칠면조하고 공작새하고 옷을 바꿔 입으면 얼마나 멋지겠어요? 바꿔 입어 가지고 며칠이나 살 것 같아요? 몇 시간이나 견뎌낼 것 같아요? 공작이 칠면조 옷을 입는다고 칠면조 노릇을 할 수 있어요? 칠면조가 공작옷을 입고 날개를 펼치고 쇼 할 수 있어요?

그게 다 맞아야 돼요. 안팎이 맞고 전후, 좌우가 맞아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통일교회 교주, 아버지니까 말이에요 우리 통일교회 집회 와서는 ‘저런 쌍놈의 목사가 어디 있어?’ 욕하게 돼 있어요. ‘이놈의 간나 자식들, 생식기를 여자는 전부 파버리든가 시멘트로 막아버리고 남자는 잘라 가지고 이것을 삶아먹든가.’ 삶아먹어야 되니까 그거 통째 뽑아 가지고 없애버리라는 것 아니에요? 그런 얘기 할 때 ‘목사 입이 참 거룩하구만!’ 훌륭하다고 하겠어요, 어떻게 되겠어요?

이번에 온 사람들도 책으로 들이 때리고 어깨를 발로 이렇게 밟기도 하고 색시 무릎을 이렇게 밟으니까 ‘아야!’ 하길래 ‘이놈의 간나 아야 했으니까 한번 더 밟아야겠다.’고 하니까 이렇게 이러면서도 ‘아야’ 소리를 안 하더라구요. 그래 가지고 테스트 해보니 이것이 몇십년 동안 천신만고 해 가지고 잘 살라고 했는데 잘 살다 왔느냐 이거예요. 남자를 천대한 자국이 있으면 차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여자를 어떻게 데리고 살았어? 못난 것.’ 그래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다 테스트 해 봤어요. 키스를 하라고 하니까 몇천 명이 박수하는 가운데 키스를 하는 거예요. 키스할 때 박자를 열둘까지 하는 거예요. ‘하나, 둘!’ 해놓고 한 시간 있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열둘까지 하니까 열두 시간을 붙어 있어야 돼요. 열두 번까지 해야 되는데 시간도 바쁘고 나도 11시 전에 돌아오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거기에서 자면 될 텐데 뭐 하러 들락날락해요? 이별이에요. 이별의 통고예요. 나누어지기 위한 통고라구요. 정말이에요. 이제 이 한남동에 사람이 안 와서 개도 짖지 않으니까 개도 짖을 줄 모르는 집이 되었다! 절간 개도 짖는데 한남동 문총재 집의 개는 짖지 못해요. 사람이 얼마나 그리우면 그러겠어요? 알겠어요? 양반이 오나 쌍놈이 오나 짖을 줄 모르는 개라는 거예요.

그 집이 망할 집이에요, 흥할 집이에요?「흥할 집입니다.」정말이에요? 세상에! 도적놈이 들어와서 먹을 것을 찾아 가지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을 수습 못 하는 주인이 망하는 주인이에요, 흥하는 주인이에요?「망하는 주인입니다.」우리집이 그래요. 주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배고픈데 돈이 없으면 점심때 여기 와서 점심 얻어먹지요?「예.」그거 거짓말이에요, 사실이에요? 거짓말이라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저녁에도 갈 데 있으면 이 울타리에 와서 방 어디에 숨고, 2층에도 올라가서 슬리핑 백 꺼내 가지고 자는 거예요. 그런다고 쫓아내요? 서울에 그런 집을 둬두고 사는 사람이 불행한 사람이에요, 복받은 사람이에요?「복받은 사람입니다.」복받은 사람이에요.

박구배도 다른 데 가서 공짜밥 먹고 다녀, 돈 내고 다녀?「내야지요, 다른 데 가면.」선생님 집에 와 가지고 돈 내?「아니요, 아버님 집이야….」나 있는데 와 가지고 돈 내?「한번도 못 냅니다.」그러니까 그게 천하에 얼마나 복이 있어? 남극에 갔다 오면 밥도 주고, 방도 주고 대접도 해주고, 안내도 해주는데 그런 신선 놀음이 어디 있나? 하늘나라의 신선도 그 놀음 못 해요. 그 복에 감사할 줄 알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