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진 군을 통해 권총을 만드는 회사도 하고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6권 PDF전문보기

국진 군을 통해 권총을 만드는 회사도 하고 있다

우리 국진이라든가 현진이가 그 분야의 기술자라구요. 하버드 대학의 엠 비 에이(MBA) 과정을 마치고 미국의 큰 회사…. 우리 현진이는 졸업하면 연봉 13만 달러를 줄 테니 취직하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 나보고 ‘내가 취직할까요, 말까요?’ 하기에 ‘이 자식, 취직은 무슨 취직이야?’ 그랬다구요. (웃으심) ‘취직이 뭐고 월급이 뭐야? 내가 이루어 놓은 것이 어떤 회사보다 큰 것인데, 그걸 관리해야지.’ 하니까 ‘아버지가 하라는 것을 관리하면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잖아요?’ 그래서 ‘이놈의 자식아! 책임 져 봐라.’ 하니까 ‘마음대로 안 되면 기합 줄지 모르는데….’ 그러고 있더라구요.

국진이는 대한민국을 맡겼더니, 아이 엠 에프(IMF;국제통화기금) 사태 때 전부 다 팔아먹겠다고 해서 다 떼어 버렸어요. 나는 팔지 말라는데 자기 전문가의 눈으로는 팔아야 된다는 거예요. 내가 팔지 말라는데도 팔겠다고 하니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복귀해!’ 한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공장을 맡겨 가지고 총을 만들게 한 거예요. 미국에서 두 번째 가는…. 첫 번째는 국가관리권 내에서 팔지도 못해요. 그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세 번째는 미국 사람끼리 파는 것은 다 용허하는 거예요. 그러니 총 공장에서 2등, 3등짜리 둘만 사면 1등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진이에게 그걸 맡긴 거예요.

그래, 국진이가 피스톨(pistol;권총)을 연구하지 않았어요? 세계에서 제일 좋은 피스톨을 개발한 거예요. 그러니 작은데도 제일 비싼 것입니다. 그 녀석 잡지에 나온 것을 보고 다니더니, 총에 대해서는 나도 관심이 있었는데 언제 그것을 알아 가지고 설계를 해서 자기가 총을 만들었어요. ‘아빠, 내 지금 총에 대해서 연구해서 피스톨 같은 것을 만들려고 하니 기계 하나 사줘요.’ 그래서 ‘무슨 얘기야? 우리 선반이 많은데.’ 하고 말하니 그걸 만들겠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쓰던 기계를 하나 빌려 줬더니 깎아 가지고 피스톨을 만들었어요. 총 설계를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에요. 내가 그것을 알기 때문에 ‘야, 이 녀석, 보통이 아니구나!’ 그랬어요.

그것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요. 현재 한 달에 1500개 이상씩 만들어서 매달 나가는 거예요. 미국의 총기를 도맡은 부처가 ‘총 중에는 제일이다.’ 그래요. 세계의 군대라든가 경찰이 그 총을 갖게 되면 아마 국진이 회사는 부자가 될 거라구요. 미국에서 제일 좋은 기관총이 있는데 그 기관총은 한 종류밖에 없어요. 그것이 필요하다고 해서 내가 사줬어요. 공장에서 전부 연구해 가지고 하나 하나씩…. 엽총이니 무엇이니 전부 다 그렇게 연구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