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잘못한 것은 인간이 해결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6권 PDF전문보기

인간이 잘못한 것은 인간이 해결해야

『……하나님은 모든 인간의 마음 마음에 머물러 계시면서 인간과 함께 생활하기를 원하고 계셨다. 그렇지만 어거스틴의 마음에 ―기도하는 마음에, 생각하는 마음에, 상대방을 기억하는 마음에― 자기를 중심한 욕망, 즉 이기심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항상 머물고 싶지만, 머물 수 있는 집이 없었던 것이다. 나는 이곳 영계에서 이 점을 너무도 절실하고 절박하게 체험하였다. (중략)

나는 아무 말씀도 올리지 못하고 엎드려 앉아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있으면 하나님은 “너의 눈물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노라”라고 하신 후 이번에도 떠나셨다. 그 이후 나는 하나님 앞에서 울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함이었다. 내가 하나님을 체험한 경우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아무리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말이에요, 혈통이 다르다고 하는 것을 모르는 거라구요. 그것이 문제라구요. 본래는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던 혈통이 타락으로 말미암아 끊어져서 사탄의 혈통에 연결되었다는 것을 모릅니다. 그러한 타락의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아무리 고민하더라도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인간이 저지른 잘못은 인간이 해결해야 돼요. 그것을 인간이 해결할 때까지 하나님은 가르쳐 줄 수 없는 안타까움을 안고 구원섭리를 해 나왔다는 사실이 대단히 비참한 것입니다. 모든 우주의 주인이었던 하나님이 그 모든 우주를 단번에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것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혈통이 끊어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나무와 포플러나무는 근본적으로 달라요. 그런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포플러나무가 되어 버렸다는 거예요. 소나무가 되어야 할 것이 말이에요. 어떻게 하더라도 그것은 되돌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되돌리기 위해서 오랫동안 세포 하나 하나를 바꾸어 가면서 하나님이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잊어버리면서 섭리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수천만년 걸렸어요. 6천년이 아니라 수천만년이에요. 그만큼 오랫동안 고생하면서도 가르쳐 줄 수 없었습니다. 아들딸이면서도 가르쳐 줄 수 없었던 그 간격을 누가 메워 줄 것이냐? 그것이 구약성서를 통하여 선민권을 이루어서 메시아를 보내기 위한 준비의 4천년이었다구요. 그렇게 4천년 동안 준비해서 메시아를 보내 가지고 선민과 하나되는 기준을 중심삼고 나라를 세워서 세계를 구하려고 섭리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요? 세계를 구한다는 것은 메시아만의 생각이 아니라구요. 그 메시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를 구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어거스틴을 대해서도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라고 말이에요.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 두 번째 계명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 첫 번째 계명입니다. 두 번째는 이웃을 사랑하라고 한 거라구요. 그래서 주체와 대상으로서 하나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