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를 알고도 활용하지 못하면 안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6권 PDF전문보기

원리를 알고도 활용하지 못하면 안 돼

그렇기 때문에 어디 가더라도 빚지고 다니지 않아요. 이것도 우리 엄마가 해준 거예요. 남자는 이런 손수건을 안 가지고 다녀야 된다는 거예요. 뭐가 이렇게 복잡해요? (웃음) 임자네들은 내가 이런 것을 했다고 봐요, 어머니가 했다고 봐요?「어머니가 하셨다고 봅니다.」그러니까 ‘아이구, 남자 포켓에 이런 것이 들어가 있다!’ 하는 거예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인데 주면 어떻게 되겠어요? 이것을 쓸 때마다 나를 생각하는 거예요. 지나가는 길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면 틀림없이 손수건 때문에 걸려들어 오는 거예요. 교회로 오는 거예요. 또 그렇게 하는 거예요.

원리를 알아 가지고 그걸 이용 못 하는 사람들은 망해요. 망한다고 보는 거예요. 어디 동네에 가더라도 사람 짓을 못 해 가지고 쫓겨나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은 배고프면 쓱 가서 얼굴을 보면서 손을 내밀어요. (웃음) 손을 내밀면서 들어가는데 얼굴을 보고 뭐라고 하겠어요? 당신도 손을 내밀라고 하면서 ‘손잡아 주기를 바라오, 빵 주기를 바라오?’ 하는 거예요. 그러면 웃으면서 빵 주기를 바란다고 하는 거예요. 손을 잡아 주려면 뭘 줘야 될 것 아니에요? 웃었으니까. 다 그러는 거예요.

그렇게 한번 하게 되면 다음에 올 때는 점심을 사주겠다고 하는 거예요. 정말이라구요. 어제 먹고 또 점심 먹으러 가는 거예요. 싫지 않으면 그렇게 말하게 되어 있지, 도망가겠어요? 만난 인상이 그래도 자기가 생각하던 인상이라고 하면 빵 하나 주었다면 점심 사주겠다고 하는 거예요. 좀더 가까우면 ‘당신, 혼자 살우?’ 해서 시집가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이용해 먹는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자기에게 줄 수 있는 것이 틀림없이 좋은 것이 있다고 하기 때문에 마음은 안다는 거예요. 작은 것은 비교해서 가치 없는 것은 다 잊어버리고 가치 있는 것만 남기는 거예요. 그럴싸, 안 그럴싸?「그렇습니다.」교구장님들! 교구장 선생님들! 하나님의 아들딸들!

내가 때로는 곽정환한테 ‘곽 선생님!’ 하는데, 이래 놓으면 이렇게 컸다가 싹 움츠리는 거예요. 그게 필요하다구요. 농하는 가운데 가르치는 거예요. 쓱 한마디 모른 체하고 하는 거예요. 자기는 모르는 줄 알거든. ‘이런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사돈!’ 이러는 거예요. (웃으심) 모르는 걸 알고 ‘이런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사돈!’ 하면 뭐라고 하겠어요? 도망가고 날아가고 싶을 것 아니에요? 그런데 앉으려니 얼마나 거북해요? 이런 한마디 말에도 거북한데 앞으로 잘못해서 적발되어 지적을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거예요. 반성하라는 거지요.

어떨 때는 입을 다물고 있는데 ‘무엇 잘못한 모양이지? 왜 입을 다물고 힘 주나?’ 하는 거예요. (웃음) 그런 말을 할 때 어떤가 해서 그 표정을 보려고 하면 틀림없이 그렇게 하거든. 사람을 그렇게 간섭하고 관찰하고 비교해서 어떻다는 것을 아는 거예요.

이건 또 뭐야? 포탄, 지뢰를 갖다 놓는 것보다 놀랍다구요. (웃음) 여기에 와서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해야 여기가 유명해지잖아요?「예.」그러니까 따라오기를 잘했어요, 못했어요?「잘했습니다.」잘했으니까 나는 손해났으니까 내려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