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잘 포착해서 행동하는 사람이 주인이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6권 PDF전문보기

때를 잘 포착해서 행동하는 사람이 주인이 돼

입적이니 뭐니 해서 훈련시켜 가지고 다 배치했는데, 제주도는 몇 간나가 왔나, 몇 간나? 간나가 뭐예요? 저 집을, 저 간을 지키는 여자가 간나예요. 몇 간나가 왔어? 여기에 왔나? 왔어, 안 왔어?「왔습니다.」누구야?「지금 여기에는 없습니다.」「8명이 현지 동원자로 있습니다. (임종엽 제주교구장)」

여기 여덟 명을 동생으로 삼을 거야, 첩으로 삼을 거야, 처형으로 삼을 거야, 처삼촌으로 삼을 거야? 생각해 봤어? 몇 살이야, 지금?「마흔일곱입니다.」그러면 동생의 남편이 뭐야? 매제! 무엇으로 삼고 식구들을 거느릴래? 자기 친척 대표로 왔다고 생각하게 되면 마음이 위해 주는 거야. 대접받겠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거야.

‘수풀 림(林)’ 자야, 무슨 임 자야?「‘수풀 림’ 자입니다.」‘맡을 임(任)’ 자 아니고? ‘수풀 림도 아, 내가 자란다! 맡을 임도 내가 책임졌으니 양반이다! 하나님의 그 임 자가 내게 있다!’ 그러지 않아? 임이 되기 위해서는 씨가 생겨야 돼요. 가지부터 생겨야 되고, 가지가 많아 키가 커서 꽃이 피어야 돼요. 꽃이 피는데도 그 동산 가운데 제일 훌륭한 나뭇가지에 꽃이 피어야 그 꽃들 가운데서, 그 나무들 가운데서 화제가 돼요. 주인도 그렇고 동네 사는 사람들이 ‘야, 저놈의 나뭇가지는 좋구만! 열매를 보자! 꽃들이 잘 피었으니.’ 하는 거예요.

그런데 바람이 불 적마다 꽃 피었던 것이, 열매 맺혔던 것이 다 떨어졌다 할 때는 뭐가 돼요? 십년공부?「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이에요.

아이구, 꽃이 조금 피었는데, 아이구, 가지에 하나씩 붙었는데 바람이 불든 무엇이 불든 가지에 붙은 하나가 왕초 되어 잘 견디어 가지고 가을이 되니 홍시가 되었다 이거예요. 나뭇잎이 다 없어져도 가지가 꺾어지도록 그것은 달랑달랑 하고 있다가, 서리가 올 때까지 있다가 서릿밥을 먹고 썩어질 수 있게 되어 떨어졌다는 거예요. 떨어져서 대번에 씨가 거름이 되어 새순의 샘터가 되어 가지고 거기에 뿌리를 박고 어른 노릇 할 것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보는 사람마다 따다가 자기 뜰 안에 심으려고 생각하는 거예요. 안 그래요? 김동인!「예. 맞습니다.」맞기는 뭘 맞아? 매를 맞았나, 뭘 맞았나? (웃음) 누구나 도적질을 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키고 앉아 있다가 오늘밤에 담을 넘어간다고 생각하기 전에 딱 따 가지고 포켓에 넣고 돌아서면 된다 이거예요. 그것을 생각해야 된다는 거예요. 때를 누가 먼저 포착하느냐 이거예요. 그 사람이 주인이 되는 거예요.

여기 윤태근을 내가 잘 시켜 가지고…. 돈을 내가 얼마나 썼게? 1억을 주면서 전부 다 교육시키라고 했는데, 교육도 다 안 시키지 않았어? 1억 교육비를 다 안 쓰지 않았어?「예. 나머지는 가을 겨울 지나고….」누가 가을까지 가라고 그랬어? 여름이 가기 전에 전부 다 하라고 한 거야. 자기가 필요할 때, 다른 데 쓰려고 남겨 놓지 않았어?「아닙니다.」아니기는 뭐가 아니야? (웃음) 생각을 안이하게, 편안하게 하니까 그렇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