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을 의논해서 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3권 PDF전문보기

모든 일을 의논해서 하라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돈들인 것은…. 세계적으로 돈을, 은행들을 경쟁시켜 가지고 빌리는 거야. 세계에 이름 있는 은행들이 내 말을 들어 가지고 투자하는 거야. 돈을 왕창 빌려 가지고 세계 역사에 빚을 제일 많이 지고 영계에 가고 너희들이 물어라 이거야. 물을 필요도 없어. 다 만들어 놓고 물기는 뭘 물어? 자동적으로 갚게 되어 있지. 이런 생각을 하고 하는 거야. 알겠나?「예.」이거 순식간에 하다 그만둘 것이 아니야.

박구배는 가면 팜(야자, 종려나무)이라든가 올리브라든가 과일나무를 많이 심어. 김윤상하고 의논해.「예.」김윤상하고 의논하는 것이 싫지, 박구배는?「좋습니다.」뭐가 좋아? 왜 눈을 이러면서 ‘좋습니다.’ 그래? (웃음)「대단히 좋습니다.」지금이야 좋다고 하지.「이제부터라도 좋습니다.」누구하고 이러고저러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잖아? 자기 이름 하에 두고 싶은 그 욕심을 갖고 있는 것이 자기 간판 전체에 붙이고 있잖아?

우루과이에 갖다 박아 놓았더니 전부 다 자기 이름으로 하는 거야. 누구 관계도 안 묻고 자기 이름으로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하는 것을 안다구. 그러면 안 돼. 이 사람은 농사라든가 모든 면에서 자기 선생이라구. 알겠어?「예.」대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간판이 붙어 있어, 배우고 다 응용하면서. 양식도 그래. 다 물어 봐서 하라구. 알겠어?「예.」

현재 스타디움 하는 것을 김윤상하고 의논했나?「아직 안 했습니다.」그러니까 내가 그러잖아?「선정해 가지고….」선정하기 전에 의논해야 돼. 이 사람이 더 많이 알고 있어. 그러니까 의논을 하라는 거지. 알겠나?「예.」

그리고 윤 뭣인가?「윤정로입니다.」정로! ‘늙을 로(老)’ 자야, ‘길 로(路)’ 자야?「‘바를 정(正)’ 자, ‘길 로(路)’ 자, 바른길로 바꿔 주셨습니다.」바꿨어?「예.」‘늙을 로’ 자를 쓰면 틀려. 젊어서 일해야지 나중에 병신 될 이름이야. 병이 있지 않나?「‘노련할 로(老)’ 자입니다.」(웃음)

그런 생각을 가져야 돼요. 자기가 꼭대기 되어 무조건 아는 체 해 가지고…. 명예 가져서 뭘 해? 사람을 살려야 돼요. 환경을 좋게 만들어야 돼요, 개척하는 놀음을 해 가지고. 명예 가지고 그러면 구더기를 먹어요. 선생님은 명예를 좋아하지 않아요. 실적을 좋아하지. 간판을 좋아하지 않아요. 사실 포켓에 넣을 수 있는 자유 환경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자유 천지가 필요한 거예요. 여러분도 다 그렇잖아요? 알겠어요?「예.」

그러면 이제 밥들 먹고, 이따가 인사도 못 할 텐데 그렇게 알고…. 원고를 세 페이지는 더 줄여야 할 텐데 걱정이 커요. 어제 두 시 20분까지 했는데 말이에요. 오늘 아침에 어머니가 ‘아이구, 시간 늦으면 곤란해요.’ 해서 운동하니까 딱 됐어요. 여섯 시 1분 전에 나왔는데 저 놈의 시계가 5분 빠르더라구요.「진짜 빠르네요.」선생님이 그것을 보고 진짜 늦으면 회개해요. 제일 기분 나빠요. 그러니까 시간을 안 지킬 수 없지요.

자, 인사했나, 안 했나?「했습니다.」한 번 더 하지 뭐.「예, 한 번 더 하겠습니다.」갔다 와서 인사한 줄 알고. 자, 그래 해봐요. (경배) 자, 아침 먹고 안녕히들 가라구요.「예.」

송병준이도 왔구만.「예.」죽지 않았어? 선생님한테 보고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따 저녁에 오라구. 알겠어?「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