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이상 사랑하면 하나님 대신 자리에 갈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7권 PDF전문보기

하나님 이상 사랑하면 하나님 대신 자리에 갈 수 있어

하나님 이상 사랑하게 된다면 하늘나라의 하나님 위에까지도, 하나님이 ‘야야, 네가 위에서 내가 뭘 할 계획까지도 맡아서 하라.’ 할 수 있는, 하나님 대신 부탁 받아 가지고 하나님을 쉬게 할 수 있는 그 자리에까지 가는 거예요. 그래야 효자예요, 효자.

천길 만길, 천 방향 만 방향을 맞춰 가지고 인연을 맺어서 천상세계와 지상세계 어디든지 뚫고 못 가는 데가 없고, 품지 못하는 것이 없다 할 수 있어야 하나님의 친구가 될 수 있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아이구, 좁아 가지고 자기 생각을 하고 체면이고 위신을 생각해 가지고 깽깽깽 하면 안 된다구요. 깽깽깽 하면 살찌지 않아요. 깽깽깽 하다 축소돼 가지고 나중에는 시끄럽고 보기 싫은 거예요. 흘러가 버리는 거예요.

새들도 사막 같은 큰 산은 싫어해요. 조그만 산이라도 모든 것이 무성해서 자기의 주변을 보호할 수 있는 그런 동산을 찾는 거라구요. 사막에 가면 전부 다 드러나 가지고 지나가는 새 새끼, 벌레 새끼까지도 삼킬 수 있는 존재로 생각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무성한 숲 속에 높은 곳에 둥지를 트는 거라구요.

새들이 둥지 틀 때 자기가 피해 받지 않는 높은 나뭇가지, 그 가지 가운데서도 누구나 올라오지 못하는 데에다 트는 거예요. 꾀꼬리 같은 것은 어떠냐? 벌써 그 꾀꼬리 둥지를 보면 금년에는 어느 쪽으로 바람이 많이 불겠는가를 알아요. 동쪽으로 붙어 있는데 동풍이 불어오면 어떻게 돼요? 그러면 서쪽 가지에 틀어요. 서쪽에서 꾀꼬리 둥지 셋만 찾아보면 ‘아하, 금년에는 동풍이 많이 불겠다.’ 하고 아는 거예요.

까치들도 말이에요, 둥지 틀게 되면 그냥 틀지를 않아요. 바람 불 것을 알아 가지고 들어가는 출입구가 달라요. 까치가 아주 젠틀맨이에요. 신사예요. 그 집안을 꾸며 놓은 것을 보면 감탕으로 딱 해 가지고 새끼들 낳고 기를 수 있는 데는 절대 바람이 안 들어오게 해놓고, 어미가 고개를 들어 사방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전부 다 방파제를 만들어 놨어요. 날아오던 새가 보더라도 안 보이게 지붕을 그렇게 다 씌웠어요. 그래서 구멍이 딱 하나밖에 없다구요. 거기에 감탕을 해 가지고 밑창을 전부 가려 놓았다구요. 그게 멋쟁이예요. 이렇게 큰 나무에 까치가 매해 둥지를 트는데 몇 층으로 집을 짓고 사는 거예요. 그것이 몇 년쯤 살고는 그 위에 또다시 집을 틀어요. 그렇기 때문에 세월이 가는 걸 알아요.

우리 집 뒤쪽에 큰 아카시아 나무가 있었어요. 아카시아 나무는 가시가 많기 때문에 보통 올라가지 못한다구요. 그 대신 아카시아 나무가 좋은 것이, 올라가기가 힘들지만 이 가지가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나무 중에 제일 질긴 것이 아카시아 나무예요. 여기 마차라든가 수레 같은 것을 만드는 데 쓰는 것이 아카시아 나무라구요. 그게 봄이 돼 가지고 물이 올랐을 때 기름같이 이렇게 되니까 껍데기 부분을 잘라 가지고 이렇게 하면 쭉 뽑아져요.

그 나무가 얼마나 질긴지 몰라요. 선생님이 뭐 운동기구가 있느냐 하면 없어요. 그것 가지고 운동하고, 별의별 짓 다 하는 거예요. 그 가시나무 거기에 지은 걸 보게 되면 ‘금년은 어떻게 되겠구만. 바람이 어떻게 불겠구만.’ 아는 거예요. 전부 다 달라지는 거예요. 사람보다 낫지요.

여러분, 연어 같은 것이 오대양 중에 5천 마일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다가 말이에요, 4년에서 6년만 된다면, 종류마다 좀 다르지만 자기 고향으로 돌아오는 거예요. 그게 어떻게 돌아오느냐? 그게 지금도 미지의 사실이에요. 사람만이 영계를 통해 가지고 갈 길을 찾는 것이 아니에요. 모든 만물들도 인간과 같은 하늘이 부여한 천부(天賦)의 혜택을 이어받을 수 있는 센스를 갖고 있다는 거예요. 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