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에서 쥐어박는 것도 선전해 주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8권 PDF전문보기

공석에서 쥐어박는 것도 선전해 주는 것

유종관도 기도하는 씨가 들어갔다. 종관이야, 종관! 종달새를 알지? 종달새는 관이 섰다구. 그렇기 때문에 아침 햇빛을, 공중 아래 해를 누구보다 먼저 보겠다고 저 높이 올라가는 거야. 높이 올라가야 돼. 알겠어?

유종관, ‘버들 류(柳)’ 자라구요. 버드나무는 꺾어지지 않아요. 90각도로 해서 원형으로 하더라도 꺾어지지 않아요. 버드나무로 목걸이를 만들 수 있다구요. 한번 해봐요. 꺾어져요, 안 꺾여져요? 꺾어져, 안 꺾어져, 버드나무가?「꺾어지지 않고 모두를 결속시키는, 묶어내는 능력이 있는 게 버드나무입니다. (유종관)」아이구, 능력까지 갖다 넣는구만. (웃음) 그러면 만사형통이게?

형님이 나한테 한 대 맞았다고 안 그래?「아주 좋아합니다.」그거 왜 그랬는지 알아? 유명해지라는 거야. ‘야, 문 총재가 유명한 줄 알았는데, 문 총재가 마음먹고 머리를 까 버리는 사람이 누구야?’ 하는 거야. 선전 중에 그런 선전이 없다는 거야. 그것을 얘기해 주라구. 알겠어?「예.」‘왜 그랬을까?’ 생각할 것인데, 선전해 준 거라구.

「이번에 형님이 그렇게 얻어맞고 나니까 옆에 있던 분이 ‘어째서 유 의원만 때리고 우리는 안 때리나?’ 했답니다.」(웃음) 때린 것으로 알지? 쥐어박은 거지. 청중 중에 아는 사람들은 ‘아이구!’ 하면서…. 국회의원을 세 번 했나?「예.」그런 간판을 붙이고 나라를 위해서 형무소 생활을 8년 했다며?「8년입니다.」그런 공신을 때린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 때리는 사람이 누구냐 이거예요. 그러고도 웃고 좋아하거든.

그게 선전이에요. 무슨 관계가 있는 줄 모르는데, ‘벌써 옛날에도 관계되어 있고 지금도 누구보다 가까운 자리에 있으니 선각자의 레벨의 깃발을 들고 인연되어 있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 사람들이 합하게 되면 유종관을 서울의 시장도 시킬 수 있어요.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라구요.

거기의 대표로 그렇게 한 거예요. 또 김종필의 조카인가, 비서실장인가?「비서실장입니다.」두 사람을 후려갈겼더니 다 좋아하더라구요.「예.」(웃음)「비서실장은 미국에 가서 아버님의 말씀도 들었고 심정적으로 가깝습니다.」이번에 내가 한번 불러다가 세계의 난다긴다하는 사람을 모아 가지고 거기에 가서 이게 한국의 누구라고 칭찬해 주고 박수하면 천하에 쑥 올라갈 텐데, 몰라서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