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집을 읽어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9권 PDF전문보기

말씀집을 읽어라

이제 승공이론, 통일사상을 강의하라고 지시하고 왔어요. 미국도 이제 다시 해야 되겠어요. 이거 하는 것은 뭐냐 하면, 최고의 사람들을 모아서 해줘 가지고, 그 교수들을 내세워 가지고 공산당을 대학에서 추방하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교수회의에서 공산사상과 민주사상을 레버런 문 사상과 비교해 가지고 어떤 것이 좋으냐 해서 학교 전통으로서 문 총재의 사상 오케이, 그 다음에 반대는 노케이 하게 하는 거예요. 그것 가능한 거예요.

그렇게 알고, 구미가 동하거든 몇날 밤을 새우더라도 선생님 말을 듣겠다고 맑은 날 하늘의 별같이 총총한 눈빛이 나야 돼요. 초저녁부터 졸고 있어 가지고 썩어진 뉘시깔을 가지고 뭘 해요? 헌데가 나든지 하면 곪아 터져 가지고 고름을 짜야 낫지요? 이놈의 뉘시깔, 세상에 있어서 구정물이 타고, 세상의 더럽힌 모습을 보던 이놈의 뉘시깔, 고름을 짜 버려 가지고 깨끗한 눈을 가지고 말씀을 공부하자고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선생님이 말씀한 것을 왜 몰라요?

너는 몇 권 읽었어, 설교집? 물어 보잖아? 몇 권 읽고 있느냐 말이야. 안 읽나?「읽습니다.」순차적으로 몇 권 읽었나 말이야.「말씀집 1권부터 읽고 있느냐는 말씀입니다.」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읽고 가야지. 한 번 읽고 갈래요, 두 번 읽고 갈래요, 세 번 읽고 갈래요?

말씀집을 읽어 보지 않은 사람은 영계에 가서 다 잊어버렸지요. 50년 전에 다 잊어버렸는데, 처음 듣는 말 같은 것을 하게 된다면 모른다는 입장에 서야 된다구요. 땅에서 같이 살고 별의별 짓 다 했다고 잘났다고 해봤자 꼬리가 없고 대가리가 없어요. 누가 알아줘요? 선생님이 가서 ‘야, 너 벌써 다 읽었구만. 그것까지 아느냐?’ 이렇게 한마디라도 칭찬해야 성인들 앞에 서서 말씀하고 나설 수 있는 배포가 생기지요.

엄일섭이 영계에 가서 강의했다는 얘기가 나오지요?「예.」그것 거짓말이에요, 사실이에요?「사실입니다.」사실인지 아닌지 알아봐야지. 사실은 사실인데, 죽은 지가 몇 달 됐나? 3개월 되나?「반년 정도 됐습니다.」반년이라도 영계에서 보면 어제도 안 되잖아요? 아침 저녁과 마찬가지 아니에요? 거기가 어디라고 가 가지고 공자, 석가 같은 성인들을 놓고 큰소리하고 강의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거 자기가 나서서 하겠다고 해서 했겠어요, 내세워서 했겠어요?「내세워서요.」내세워서, 원해서 했다는 거예요. 벌써 안다구요. 마음, 생각하고 있는 기준을 전부 다 알기 때문에 원해서 한 거예요.

여러분이 가면 자기를 불러내서 강의하라고 할 사람 있어요? 설교집 1권에서 10권, 10권에서 100권, 열 권씩 총평을 내서 포켓에 넣어 가지고 다녀 보라구요. 어디 가든지 어떤 모임 자리에 가서도 얘기할 수 있는 재료가 내 포켓에 다 들어와 있는 거예요. 그런 생각 안 해요? 잠들 잘 자고, 썩어질 몸뚱이를 가지고 뭘 하는 거예요? 나 같으면 벌써 그렇게 하고도 남았어요.

옛날에 선생님은 성경 몇 페이지에 무엇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어요. 요즘에는 성경을 다 잊어버렸지만 말이에요. 잼대가 있어야 돼요. 잴 수 있는 잼대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 뭘 해먹지, 잼대가 없어 가지고 주먹구구식으로 빈 주머니를 가지고 무엇을 해먹어요? 선생님 말씀에 별의별 말씀이 다 있지요?「예.」

요즘에 컴퓨터를 중심삼고 뽑아 내면 얼마나 편리해요? 한 주제를 가지고 책 한 권 내는 건 문제없어요. 그것을 죽은 것으로 매장해 버리고 살았으면 그 사람이 하늘나라에 가 가지고 무슨 권세가 있겠어요? 알싸, 모를싸?「알싸!」

장충근이는 몇 권 읽어?「40권째 읽고 있습니다.」40권? 잘 읽는 사람은 한 달도 안 걸릴 텐데.

대학원 하게 된다면 두 시간에 골자를 빼야 돼요. 골자를 빼놓고 읽으면서 내가 몇 퍼센트 맞았느냐 체크하는 거예요. 그래야 대학원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어요. 그것 알아요? 타이틀을 보고 써 가지고, 서문을 보고 맨 나중, 중간의 중요한 대목을 죽 해서 이런 것이 이렇다는 골자를 빼야 되는 거예요. 한번 읽어 보고 맞추어 보면 몇 퍼센트 맞추었다는 것을 대번에 아는 거예요. 그런 세상인데 40권 가지고 뭐…. 이제 4백 권이 넘을 텐데 말이야, 늙어죽기 전에 읽겠나?「예. 다 읽겠습니다.」내일 죽으면 어떻게 하겠나? (웃음) 문제가 커요.

여러분 자신이 후손들 앞에 열 권이면 열 권의 내용을, 골자를 빼 가지고 할아버지가 이렇게 사랑하고 이렇게 했다는 것을 남겨 놓아야 가보가 되는 겁니다. 아버지도 그걸 따라 가지고 하고 말이에요. 할아버지는 요것 하고 아버지는 요것 했으니, 나는 요것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래서 3대가 엮은 그 해명적인 모든 골자를 뽑아 가지고 후손들을 가르칠 수 있어야 그 전통을 남길 수 있는 가정이 되지요. 그런데 그것을 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