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일동 토담집 시절의 일화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2권 PDF전문보기

부산 범일동 토담집 시절의 일화

현실이가 전도사가 되고 목사가 되려고 하던 패 아니야?「예.」시집은 갔댔나? 결혼은 언제 해 가지고 신랑은 언제 죽었어?「다 잊어버렸습니다.」다 잊어버렸어도 내가 물어 보면 회생해서 답변을 해야지.「생각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생각해서 대답을 하라구. 며칠? 사흘 동안, 일주일 동안? (웃음)

나를 타락시키기 위해서 왔던 여자 아니야? (웃음) 아니야! 그렇지 않아? ‘가짜 목사는 진짜 전도사가 왔는데 굴복해라!’ 그거 아니야? 자신을 가지고 범일동 골짜기에 있는 이름난 남자, 이상한 남자를 틀림없이 전도하겠다고 왔나, 틀림없이 전도 당하겠다고 왔나?「전도하기 위해서 왔습니다.」전도하기 위해서 왔다가 전도 당했나?「당했습니다.」전도 당해서 슬퍼? 기가 막혀? (웃음) 세상에서 당했다고 하면 몸을 버렸다는 말도 되지만 말이에요.

내가 돌담을 쌓아 가지고 만든 방, 다다미 두 장, 다다미 두 장도 안 돼요. 한 장 반이에요. 거기에 나는 안에 있으면 문 옆에 앉아 가지고, 무슨 문제가 있으면 소리치고 뛰어나갈 준비를 다 하고 앉더라구요. (웃음) 찾아온 그때가 언제예요? 가을인가, 봄인가?「5월입니다.」시원하니까 그렇지요. 그래도 가만 앉아 있으면 차다구요.

그래서 포대기를…. 포대기가 컸다구요. 두 사람, 원필이하고 해서 포대기를 크게 해 가지고 그걸 펴면 3분의 1만 남아서 딱 다다미를 깐 것같이 돼 있어요. 그렇게 살더랬는데 손님이 왔다고 포대기를 펴놓아야 되겠어요, 안 펴놓아야 되겠어요? 물어 보잖아요?「펴놓아야 됩니다.」「안 펴놓아야 됩니다.」펴놓고 살아서 그게 편리한데, 습관이 돼 있으니 펴고 싶겠어요, 안 펴고 싶겠어요?「펴고 싶습니다.」생각지도 않고 펴게 되는 거예요. 이래 놓고 펴고 앉으라니까 이상하더라구요. (웃음)

포대기가 있는데 포대기를 펴고 방에 앉으라고 하니 그거 무슨 생각이야 안 했겠어요? 그렇게 의심한 여자라구요, 저 여자가. (웃음) 그래 가지고 성경 가지고 꼬치꼬치 캐고 뭐 어떻고 어떻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늘이 역사를 많이 했어요, 콩알 같은 여자 하나 세우기 위해서. 문 총재가 외로우니까 외로운 문 총재의 울타리도 되어 줄 줄 알고 이래 가지고…. 젊은 여자를 옆에다 놔 놓으면 소문이 나쁘게 날 것이 틀림없는데, 그래도 그 여자를 전도하라고 보낸 거예요.

할머니들이 있어서 좀 나았지요. 그렇지 않아요? 승도 할머니, 그 다음에?「옥세현 할머니!」그 다음에는?「이기완 할머니!」그 세 할머니가 있었으니까 세 할머니 속에 젊은 사람이 있는데, 젊은 사람을 할머니들이 나쁘게 생각 안 하면 세상이 다 무사통과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세 할머니하고 남자라는 것은 원필이 하나밖에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구약시대?신약시대?성약시대예요. 남자 하나를 중심삼아 가지고 세 늙은이들이 아들딸같이 사랑하던 것이 원필이였어요. 원필이 어디 갔나? 김원필!「병원에 있습니다.」병원에 가 있나?「예.」

그 다음에 또 누구야? 그 삼위기대가 누구던가? 유효원!「영계에 갔습니다.」그 다음에는 김영휘!「예.」죽지 않고 있구만. 왜 거기 구석에 가 있어? 왜 앞에 나와 있지 않고 구석에 가 있어? 응? 선생님하고 먼 거리가 있나, 거리가 없나? 거리를 누가 만들었어? 그게 문제라구. 자기 멋대로 어디 갔다 와도, 뉴욕에 와 가지고 인사도 못 와. 영계에 가면 어떻게 되겠어? 천국 들어가면 여편네를 앞세우고 들어가겠나, 여편네를 데리고 들어가겠나? 김영휘! 여편네가 들어간다고 남편이 따라갈 수 있고, 아들딸이 따라갈 수 있어?

이놈의 자식들, 아비 노릇을 잘 하라구. 제멋대로 생각해서, 그 아들딸들이 다 어떻게 될 거예요? 자기들 가정이 문제예요. 제일 문제가 뭐냐 하면, 나라가 문제 아니고 자기 가정이 문제예요. 다 그래요. 지금 그래요. 가정이 문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