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했으면 안고 출 줄 알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6권 PDF전문보기

가까이했으면 안고 출 줄 알아야

그러니까 가까이했다가는 안고 추지 못하면 반대 받아요. 원수의 자리에 서는 거예요. 사탄이 가만히 있나? 전에도 곽정환을 잡아죽이려고 하지 않았어? 세상에! 날강도예요, 날강도. 선생님이 있기 때문에 저러고 있지, 벌써 감옥에 갔을 거라. 곽정환을 내가 불러 가지고 ‘이 녀석, 어디 해봐라.’ 한 거예요. 워싱턴의 보이지 않는 쌍칼잡이가 <워싱턴 타임스>예요. 쌍칼잡이 알겠어요? 날이 앞뒤에 있어요.

미국 국무부가 <워싱턴 타임스>를 무서워하나?「크게 신경 씁니다.」아이, 말을 그렇게 하고 있어? (웃음) 세상에! 언제든지 자기 입장 편리하게 얘기해. ‘물론입니다.’ 하면 하늘이 볼 때에 ‘이 녀석 쓸 만하다.’ 할 텐데, 뭐 신경 씁니다? (웃음) 자리를 봐 가면서 대거리를 할 줄 알아야 돼. 친구들과 놀던 것하고 나라의 패권자를 중심삼고 대하는 수직과 수평이 달라. 언제든지 그래, 물어 보면. 점수가 전부 빵점이야. 신경? 말 참 잘했다! 신경 씁니다? (웃음) 자기로서는 그 이상 답변이 없지. 신문사 사장을 해먹기 때문에 그만한 답변도 한다고 보는 거예요.

이제는 나 따라다니지 마요. 훈독회 하기가 힘들지요? (웃음) 매일같이 훈독회 하는데 훈독회가 바람 훈독회가 되면 안 된다구요. 울고불고해야 훈독회인데 말이에요, 한국에 있어서 누가 죽으면 빈소에 가 가지고 ‘아이고, 아이고!’ 눈으로 왔다갔다하고 생각을 하면서 소리만 내듯이 그렇게 해서는 큰일나요. ‘다 아는 것을 또 하는구만.’ 이러면서…. (웃음) 왜 웃어요? 내가 들어 보면 알아요, 몇 도라는 것을. 종을 치면 땡 땡 하는 소리를 선생님은 안다구요, 몇 도짜리라는 것을. 미안합니다!

윤 선생님, 나한테 선생님이라는 말 들었으면 저나라에 가서 ‘아이고, 선생님이 나보고 윤 선생님이라고까지 했는데, 이 졸개새끼들아, 내 말 들어라!’ 할래? 사실이 그래. 내가 윤 선생님이라고 한 것이 저나라의 기록에 올라가겠나, 안 올라가겠나?「녹음되고 있습니다.」(웃음) 글쎄! 여기에서 녹음한 것보다 근본이 영계라구. 선생님 앞에 이렇게 모여 가지고 욕도 먹고 매맞고도 울지 않고 ‘아이고, 내가 잘못했으니 매를 맞아야지. 우리 후손이 맞을 것을 내가 대신 맞는다.’ 이러면 복 받아요. 선생님은 그렇게 사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