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고독할 때는 고향이 그리워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6권 PDF전문보기

외롭고 고독할 때는 고향이 그리워져

오늘 누구 생일인 사람 없나? 생일잔치 하면 좋겠구만.「김형태 회장은 양양군수를 데리고 간다고 내려갔습니다.」데리고 간다고? 양양은 싸우는 게 양양 아니에요? (웃음) 여자들이 왕왕 하지 않고 양양양양 하지 않아? 남자들은 왕왕왕왕 하고. 한남동의 양양 하면 누굴 말하나요?「양연실입니다.」양창식 동생이라구요.

바람이 부나? 바람 안 부는 것 같구만. 좀 부나?「조용합니다.」가서 방어를 잡으면, 두 마리만 잡으면 실컷 먹을 거라. 방어가 크지요? 어제 고성군수가 그제까지 방어가 안 잡혔는데 어제 잡혔다는 얘기 하더구만. 바람 안 불어?「예. 지나가는 바람은 없어도 산이 다 바람뿐입니다.」(웃음)

(뻐꾸기 소리가 들려 오자) 어디 산에서 울려 오노? (웃음)「아주 운치가 있습니다.」여기 사람들 팔도 동산에서 살던 사람들이 몰려 온 사람들 아니에요? 강원도 사람 몇 사람인가 한번 손 들어 봐요, 강원도 사람. 경상도! 전라도! 그 다음에 충청도! 경기도! 경기도는 한 사람밖에 없네.「외국에서 온 사람도 있을 겁니다.」평안도는 나 하나밖에 없구나!「일본 부인들 한번 손 들어 보세요.」응. 일본 부인들이야? 강원도에 시집와 가지고….

일본에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태국하고 필리핀도 있어요?」「안 온 것 같습니다.」한국에 시집 온 여성들은 앞으로 복 받는 거예요. 많이 시집을 보낸 나라도 복 받고. 그래, 복을 나눠 주려고 해도 다 싫어하잖아요? 그 대신 여러분이 고생하지요, 강원도 산골에서? 내가 언제 한번 고생한 사람들을 데리고 비행기에도 태우고 좋은 데…. 사람은 많이 못 태우지만 여객기보다 비싸요. 여객기보다 비싼가, 여객기만한가? 주동문!「여객기 나름이지요. 그러니까 보잉 747보다는 싸고요, 757보다는 비쌉니다.」거기에 여덟 사람, 아홉 사람 타나? 열 사람?「열한 명 탑니다.」열한 명! 그것 아주 뭐, 날 때는 시속 6백 마일까지 날더라구.「예, 그렇습니다.」바쁘면 6백 마일 이상으로도 날 수 있는 거야.「마하 0.8입니다.」그러니까 여객기보다 빠르지.

그래, 수고한 일본 아줌마들을, 세계 어디 갈 때는 고생 많이 한 사람, 노망해 가지고 똥 싸는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잘 모셔서 효녀상을 탄 사람들을 한번 구경시키려고 그래요. 그러면 일본 어머니들이 한국 사람들 앞에, 한국 후손 앞에 자랑할 수 있는 거예요. 한국 여자들이 많더라도 말이에요. 알겠어요?「예.」

여기서 대학 나온 여자 누구예요? 남편은 뭐 해?「남편은 뭐 하는가 일어나서 한번 소개해 봐요.」「주체는 승화했습니다.」승화했어? 언제?「2년 전입니다.」너는 몇 살인가?「지금 서른일곱입니다.」아기는?「아기는 하나인데, 돌이 지났습니다.」생활은 누가 하나? 자기가 벌어대나?「아직 제가 벌지 못하고 예금해 놓은 것으로 살고 있습니다.」「시아버지하고 시집에서는 뭘 해요? (곽정환 회장)」「아무것도 일을 못 하고 있습니다.」시아버지 시어머니는 축복받았나?「36만쌍 때 같이 받았습니다.」

그 다음! 남편이 뭘 해?「정화조 회사에 다닙니다.」그래, 남편이 좋아해? 매 안 맞아 봤나?「가끔씩 제가 사랑하지 못하는 마음도 생기지만, 그래도 사랑해야 되는데….」남편한테 매 안 맞아 봤어?「예. 물론입니다.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웃음)「마음이 너무 착합니다.」다음은?「일성콘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여기? 어디 있어? 여기에 네 남편 어디 있어?「지금 근무하고 있습니다.」음, 그래? 그럼 네 집이 여기로구나. 네 집이 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구.「예.」「또 신랑 뭐 해요?」「스포츠 센터, 헬스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또 남편 뭐 해요?」「건축업 합니다.」선생님을 여기서 처음 만났나?「아닙니다. 작년에도 경배식 하러 왔습니다.」

내가 이제 외국에서 시집 온 아줌마들을 자주 만나려고 그런다구요. 통일교회에 잘못 들어왔다! (웃음) 고향을 떠나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고달픈지 몰라요. 나도 타향살이를 많이 했지만 말이에요, 외롭고 고독스러울 때에는 고향을 생각하는 거예요. 고향에 조상들의 무덤을 찾아보고 싶어요. 그리워지는 거지요. 살아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 조상 묘지를 방문하는 것이 인상적이라구요. 그리고 옛날 어렸을 때 살던 모든 것, 그 길에서 다 회상하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에게 잘하고 못한 것,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잘못한 것을 반성해 가지고 자기 입장이 어떻다는 것을 가서 죽 보고하게 되면 그 심정적 유대가 깊어지는 거예요.

너도 고향 떠나서 그런 것을 많이 느끼지? 자기가 자라던 고향이 그리울 때가 많지?「행복합니다.」행복은 뭐? 너 혼자, 과부가 되었는데도 행복해? (웃음) 자, 앉으라구요.

「속초 교역장 부인 어디 있어요? 예. 아버님, 지난번에 승화한 김남걸 속초 교역장 부인인데, 쉰셋이었는데 직장암 때문에 승화해 가지고 제주도 수련회 때요, 아버님이 허락해 주셔서….」그래, 원전에 갔지?「예. 그 부인입니다.」그래? 가만 있어.

어머니 어디 갔나? 엄마요! 우리 일본 아줌마들 내가 선물은 뭐 줄 것이 없으니까, 지갑에 있는 돈이 얼마인지 모르겠구만. 몇 사람이야? 다섯 명?「아기가 있어서 밖에 있습니다.」몇 사람이야? 자, 2백 달러씩! 돈을 많이 가지고 올 텐데, 이것밖에 없구나! 몇 사람 있어? (돈을 나눠 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