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각보다 하나님과 참부모가 원하는 기준에서 모셔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7권 PDF전문보기

자기 생각보다 하나님과 참부모가 원하는 기준에서 모셔야

『바울이 가던 길 위에 엎드려 기도하며 울부짖었다. “여호와여! 바울을 지도하여 주소서. 무엇이 잘못된 길인가를 가르쳐 주소서” 하고 엎드렸다. 그때 온 하늘에 광채가 나며 “바울아!” 하고 부르시는 음성에 바울은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는 너 바울에게 명하노라. 여호와의 집에 왔으니 여호와를 섬기며 여호와를 위하여 살라. 그리하면 네가 찾는 주님도 함께 하리니 두려워 말라” 하신 후 사라져 버렸다. 온 하늘의 불빛을 바라보며 바울은 “여호와여, 그리하겠나이다, 그리하겠나이다” 하며 한없이 울었다.』

본래 영계에 들어가게 되면 예수님을 모시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지. 기독교가 예수가 하나님인 줄 알고 있어요. 세상에! 그 담이 높다는 거예요. 자!

『……“바울님! 여기는 여호와의 집이오나 여호와를 쉽게 만날 수 없으며, 주님은 여기 계시오나 만날 수는 없습니다. 이곳에서 여호와도 주님도 만나고 싶으면 여호와의 심중에 맞는 자가 되소서. 그것은 오직 여호와를 알게 함입니다. 여호와는 외롭습니다. 여호와는 가난합니다. 여호와는 자녀가 없습니다. 바울님은 여호와의 심중에 맞는 자녀가 되소서. 그렇게 하면 여호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님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버리소서. ‘주님을 만나겠다.’는 소망도 버리소서. 그렇게 하면 여호와는 바울님을 만나 주실 것입니다”라고 친절히 설명하며 예의를 지켜 주었다.』

그러니까 당당하게 만날 줄 알았더니, 주님이 만날 생각도 안 하는데 자기가 당당하게 만나겠다니 안 되는 거지요. 여러분이 여기에서 많이 깨우쳐야 돼요. 부모님을 모셨다고 거기에 가서 마음대로 생각해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자기가 모실 수 있는 기준을 중심삼고 부모님과 하늘이 원하는 그 기준에 들어가야지, 자기 생각으로 모셨다는 그런 생각 가지고는 직행하지 못해요. 그게 문제가 되는 거예요. 자, 읽어요.

『바울은 모처럼의 대화에 매듭을 짓지 못하고 한 여인을 놓치게 되니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이게 다른 사람과 증언이 다르다구요. 주의해 가지고 여러 번 읽으라는 거예요. 누구라도 이와 같은 반응이 딱 벌어진다구요. 자.

『그러나 바울은 이제 한 줄기의 실마리를 잡았으니 조그마한 희망이 생겼다. 한 여인이 전한 말 중에서 ‘여호와의 심중에 맞는 자가 되면 여호와를 만날 수 있다. 그것은 여호와를 알게 함이라’는 말을 곰곰이 생각했다. (중략)

그냥 한없이 울고 싶었다. 인간의 무력함에 너무 허무하고 허탈했다. 그리고 그냥 어디론가 바울 자신을 감춰 버리고 사라지고 싶었다. 어찌 바울이 이렇게 살았던고! 어찌 이렇게 무지하였던고! 인간의 존엄한 가치가 이렇게 송두리째 무너져 버릴 수 있는가? 여호와가 창조하신 인간의 존엄성은 어디까지인가? 허무하고 허탈하고 바울 자신의 가치가 이렇게도 형편없는 모습으로 떨어지니 바울의 모습을 지탱할 수 없을 것 같은 심정을 느꼈다.』

바울도 타락했다는 걸 몰랐어요. 타락해서 핏줄이 엉클어진 것을 몰랐다는 거예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