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왔으면 이때를 놓쳐서는 안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8권 PDF전문보기

때가 왔으면 이때를 놓쳐서는 안 돼

자, 중?고등학교를 만들라구.「예.」우리 학교가 둘밖에 없잖아?「일곱 개인데요.」뭐가 일곱 개야?「중?고등학교 실업학교하고 합쳐서 일곱 개입니다.」그래, 우리가 유명하지?「예.」유명해야 돼요. 유명 안 할 수 없어요. 안 믿거든 발길로 차 버려야 돼요. 선생님이 유명하다구요. 서울 패들 이놈의 자식들은 대가리를 젓고 짖어대고 자기들이 잘났다고 생각해요. 싫다고 하면 들이 까 버리는 거예요.

여기서 자리 못 잡으면 큰일나요. ‘문 총재가 종교지도자인 줄 알았더니 왈패고 주먹으로 후려갈기겠구만.’ 그런 뭐가 있어야 된다구요. 그래야 허투루 못 봐요. 토끼 새끼들이 죽을 때도 자기 있는 힘을 다 해서 소리를 치고 죽는데, 죽지 않고 뜻을 이루겠다면 소리치고 차 버려야지요. 팔십, 백 살이 났더라도 ‘젊은 사람들, 내 말 들어라!’ 할 수 있는 기가 살아 있어야 돼요. 별의별 녀석들 다 있지요. 무슨 녀석이야 없겠노? 도둑질해 먹는 녀석, 깡패 녀석, 남의 등 쳐먹던 녀석 등 별의별 녀석이 다 모여 있지요.

이놈의 자식들, 어저께 배고프다고 하는 걸 ‘이 자식, 밥 얻어먹으러 왔어?’ 좀더 내가 욕을 퍼부으려다 말았어요. 배 다 고프지요. 뭐 다섯 시간씩 기다렸다니까. (웃으심) 그런 줄 모르나? 단에 선 나는 저녁 먹었나? 나도 안 먹고 있었는데. 한마디만 해도…. 그런 말 다 나올 줄 알고 까 버려요. 그거 주춤해 가지고 흐지부지하면 어떻게 돼요? 얼굴 붉어져요.「아버님만 하실 수 있으십니다.」

세상에 내가 난장판, 공산당 데모하는 패들한테 가 가지고 노래하고 장단 맞추고 다 반대하라고 해 가지고 코치하면서 때려잡은 사람이라구요. 버클리 대학에 6대 종교 대표자들이 모여 있는데, 공산당이 기독교 문화를 잡아먹기 위해서 골수분자들이 다 모여 앉아 가지고 15분 동안만 반대하면 뭐 설교 다 끝나는 거예요. 딱 그런 프로그램이 짜여 있어요. 그걸 내가 아는 거예요.

내가 공산당 조직을 잘 알지요. 15분만 넘어가면 하라고 박수하자고 하면서 시작하고 노래를 부르는 거예요. 자기들은 못 하는 거예요. ‘왜 안 해, 이 자식들아! 신나게 하더니, 얼굴이 붉어 가지고 그러더니 얼굴이 하얗게 돼? 시작! 더해, 이 자식들아!’ 그러니까 별수 없어요. 내가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거든. 또 한번 하자고 하고는 조용해지면 ‘조용히 해라. 이젠 내 차례다!’ 하고는 까 버리는 거예요. 공산주의 비밀 내용을 잘 안다는 거예요. ‘너희들을 내가 모르고 여기에 온 줄 알아? 미국이 어떻다는 것을 전부 알고, 공산당을 때려잡고, 소련까지 때려잡고, 케이 지 비(KGB)까지 때려잡은 사나이야. 잔소리 말아!’

그게 필요해요. 협박이 아니지요. 공개 선언이에요. 여기에 대처할 수 있으려면 그 이상 해 가지고 나타나야지, 졸개 새끼들, 철도 안 들어 가지고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뭐 이렇게 야단이냐 이거예요. ‘버클리 대학이 뭐야? 대학이면 다야? 박사가 뭘 할 줄 모르면서 박사야?’ 박사들은 책벌레 아니에요? 책밖에 몰라요.

‘내가 여기 와 가지고 욕을 먹으면서도 이런 실적을 가지고 큰소리할 수 있는, 들을 수 있는 환경 여건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왔다. 대학이 무섭다고 하는데 무섭기는 뭐가 무서워? 내 말 들어, 내가 제일 무서운 줄 몰라?’ 하고 까 버리는 놀음을 했어요.

때가 왔을 때는 그걸 놓치면 안 돼요. 곽정환이는 그걸 못 해요. 선생님은 말하는 게 다르지요? 왔다갔다하면서 말이에요. 저 구석에는 뭘 하고 있는지, 그러다가 소리를 지르고 ‘박수해, 이 쌍놈의 자식들!’ 하는 거예요. 그렇게 세 번만 하면 청중이 자리 잡혀요. ‘이야, 박수를 한다. 그 내용이 뭔지 몰랐다. 네 번째에는 내가 알아야 되겠다.’ 해 가지고 잘 듣는 거예요. 그 청중을 수습해야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