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에서건 주체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8권 PDF전문보기

어떤 분야에서건 주체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아, 원고만 팔아먹으면 그게 몇 푼짜리인지 알아요? 안 그래요? 거동거리를 보더라도, 안팎으로 임기응변하는 화술을 보더라도 능란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입을 열고 작달을 못 해요.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을 어제 작달을 했어요. 들어 넘겨야 되는 거예요. 그래 놓으면 그 아래에 있는 졸개 새끼들이야 가만히 있지요. 그것이 필요하다구요.

대통령이 왔으면 대통령을 세워 가지고 ‘너 한 달에 몇 번씩 바람피워?’ 물어 보는 거예요. (웃음) 남자끼리 부끄러울 것이 뭐냐 이거예요. ‘남자끼리 뭐가 부끄러워? 이거 사내답지 않군, 몇 번 피워?’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한 번만 했다면 그 다음에는 내 미끼예요. 마음대로 발길로 차도 아무렇지 않아요. 거기에 말대답했으면 무슨 말이든 답변해야지요. 그래 가지고 말뚝을 걸어 놓고 배에 닻줄을 매는 거예요. 알겠어요?「예.」내가 괜히 장난삼아 하는 것이 아니에요.

어머니는 이거 몰라요. 내가 일하고 있는데 왜 자꾸 시간을 끄느냐고 하는 거예요. 시간 끌고 싶어서 끄나? (웃음) 공기가 찬 기운이 나면 안 된다구요. 뜨거운 기운이 나야 되니까 그렇지요. 자기들도 말해 보면 그렇지요?「예.」자기가 말려 들어가서는 안 되는 거예요. 환경이 다르든지, 혀가 뒤로 가려고 하고 말이에요, 몸도 아래로 내려가려고 하고, 몸뚱이도 굳어져 가지고 거동을 못 해요. 그런 거예요. 다 체험하지요? 그걸 다 벗어나야 된다구요.

한참 얘기하다가 여기에 맞는 노래를 지어서 작곡도 하고 다 해야 돼요. 장단 맞춰 춤도 추게끔, 난장판이 벌어지고 다 그렇게 만들 수 있는 무엇이 있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소학교 어린애들 가르치는 유치원 선생부터 하라는 거예요.

우리는 학생 때는, 고등학교 다닐 때는 유명한 주일학교 선생이었어요. 원고는 무슨 원고? 딱 해서 척척척…. 원맨쇼예요. 말을 타는 대목이면 타다닥 타다닥 타다닥 달리는 거예요. 그러니 아이들이 졸 무엇이 있나? 줄줄 동네 아기들은 다 따라다니지요. 따라다니는데, 그 다음에는 어머니가 따라다니는 거예요. 젊어서 아기들 낳았으면 나이 어린 어머니들이 따라오니까 어머니들을 잡아 놓고 아기 교육과 어머니 교육까지 하는 거예요. 어머니까지 따라나서게 되면 아버지도 따라오는 거예요. 그렇다구요.

운동도 할 줄 알고, 노래도 할 줄 알고, 싸움도 할 줄 알고, 낚시도 할 줄 알고, 들판에 가서는 사슴도 잡고 토끼도 잡고 족제비도 잡고 다 할 줄 알아야 돼요. 그렇게 하는 사람이 활동 반경이 입체적으로 내용이 많으니까, 내용 많은 주체적 역할을 함으로 말미암아 상대가 많아지니 교회 교인이 많아진다는 거지요. 그건 자동적인 원칙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