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배워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2권 PDF전문보기

자연에서 배워라

그러니까 새침데기가 되어 가지고 턱을 받치고 힘없는 어깨에 힘주고 살지 말라구요. 겸손하라는 거예요.

보라구요. 물은 땅 깊은 데를 찾아 들어가는 거예요. 공기도 빈 데를 찾아 들어가는 거예요. 햇빛도 깊은 데를 찾아 들어가는 거예요. 그게 생명의 원천이에요. 그걸 배우라구요. 자연에서 배우라는 거지요. 물과 같이 깊은 지하천이 되어 가지고 세상에 없는 맑은 물을 바다에 뿌려놓는 거예요. 그래서 제주도의 고기들이 복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제주도를 사랑해요.

공기도 그렇지요? 구멍만 있으면 찾아 들어가지요? 높은 데를 가나? 낮은 데는 안 가나? 저 물 가운데도 공기가 들어가지 않으면, 없으면 안 된다구요. 햇빛도 그래요. 햇빛이 가고 공기가 가고 그 다음에 물이 가야만 생명이 살아요.

굴에 가 보면 물이 있고 공기도 있지만 빛이 없으면 풀이 소생을 안 해요. 그래요, 안 그래요? 마찬가지예요. 그건 깊은 데, 빈 데가 있으면 찾아가는 거예요. 그것을 채우고 수평을 만들어야 돼요. 공기도 수평, 물도 수평, 사랑도 수평을 만들어요. 생명도 그래요.

정오정착(正午定着)이란 말이 있잖아요? 통일교회에 입적하는 패들에게 가르쳐 줬나? 했나, 안 했나?「하셨습니다.」정오정착이에요. 북극에 가서 살든, 남극에 가서 살든, 동양에 가서 살든, 서양에 가서 살든 그 중앙에 가서 살 수 있는 것을, 정오정착 할 수 있는 것을 알아요. 그걸 몰라 가지고 입적했다는 패들은 4국을 몰라요. 3국을 중심삼고 같이 거느려야 동서남북을, 사방을 활동무대로 자기가 알고 살 수 있는 거예요. 천지 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