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이나 외교 활동, 전통 역사에서 한국을 능가할 수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3권 PDF전문보기

경제발전이나 외교 활동, 전통 역사에서 한국을 능가할 수 없어

지금부터 일본은 어려워질 것입니다. 지금 미국 뉴욕의 테러 사건으로 말미암아 일본의 군국주의가 재출발한다고 좋아하는데, 그러다가는 큰일이 난다구요. 영원히 미국의 속국이 되어서 끌려가고 있는데 자체의 주권을 주장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대번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과 사이가 안 좋게 되면 큰일날 것입니다. 뒤에는 14억의 거대한 중국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10년 후면 미국의 경제를 앞지르게 됩니다. 지금도 세계의 경제적인 패권을 자랑하고 있는 중국입니다. 지금부터 일본이 어떻게 대처할 거예요? 어렵겠지요? 과학에 있어서도 안 진다구요. 무엇이든지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일본 수준까지 올라와 있어요, 지금은.

한국도 그렇지요? 일본은 한국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은 일본의 제작 기준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전자제품 같은 것을 만드는 데 있어서 완전히 못 당하고 있지요? 핸드폰 같은 것도 한국제가 세계적입니다. 미국과 독일도 못 당한다구요.

그리고 일본 제품이 아무리 일본에서 특허를 받아서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어때요? 이태원을 알지요, 이태원? 이태원에서는 세계 최고의 제품들을 허락도 없이 만들어 가지고 세계에 팔고 있습니다. 뭐 무엇이든지 일주일 이내에 만들어 냅니다. 아무리 일본에서 새로운 것을 발명했다고 하더라도 3개월 이내에 앞설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외교적인 활동무대를 보거나 역사적인 전통을 보더라도 한국 사람들을 능가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그렇지요?

지금까지 선교사들을 파송해 보더라도 말이에요, 일본 사람들은 선교하러 가면 힘들어하는 거라구요. 한국 사람들은 1년 반 만에 전부 다 말이 통합니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5년이 지나도 못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발음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가타카나나 히라가나로 수첩에 적어 놓았다가 다음날 아침에 어제 들은 대로 읽고 나서 ‘그렇지요?’ 하더라도 눈 하나 까딱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천 번을 말해도 ‘뭐라구요?’ 하고 묻는다구요. 알겠어요?

한번 그렇게 하면 알아들을 줄 알았는데 못 알아들으니까 낙담이 되는 것입니다. 1년 뒤에 그렇게 해봐도 못 알아듣는 것입니다. 몇 년이 지나도 모르는 거라구요. 발음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말이에요. 그런데 한국 말은 받아 적어 놓은 그대로 읽으면 대번에 아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팔십의 할아버지지요? 지금 뭐라고 할까요? 힘들다구요. 보통 같으면, 이것은 뭐예요? 발음이 안 되는 할아버지입니다. 그렇지요? 지금부터 60년 전에 배운 일본 말을 지금 아무리 빨리 하더라도 여러분이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 것입니다. 선생님은 일본 말을 16세 때부터 배웠습니다. 그래서 1년 반 만에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인사말을 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일본 말을 못 하면 안 됩니다. 도쿄에서 생활할 때 선생님이 말을 하기 시작하면 일본 사람들보다 빨랐습니다. 선생님이 삼십 이전에 일본에 처음으로 간다고 해 가지고 ‘무슨 말을 할 것이냐?’ 할 때 일본 말로 한다고 하니까 ‘그거 못 한다, 못 한다.’ 하던 사람들한테, ‘할 수 있는가 없는가 들어 봐라!’ 해서 일본 말을 했더니 모두 다 놀라더라구요.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은 완전히 지도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