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석가세존의 메시지 - [8대교재교본] 평화신경 PDF전문보기

2) 석가세존의 메시지

지상에서 신앙하는 신앙인들, 특히 불교인들에게 석가의 마지막 글을 전하고자 한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우리 4대 성인들은 각 종단의 대표자로서 인류 평화 실현과 구원에 심혈을 기울여 노력하고 있다. 지상에서는 잘 이해가 안 될 것 이다. 이곳 영계에서 우리 4대 성인과 성현들은 항상 자리를 함께하여 세미나를 하지만 의견의 대립이나 충돌은 전혀 없다.

우리가 한 자리에서 세미나를 하기까지 각자마다의 원리 교육과 다른 교육도 있었고 나름대로의 수련도 있었다. 각 종단을 책임진 자로서 하루아침에 이러한 자리가 이루어졌겠는가? 기도하고 정성들여 보고 여러 차례 분석하고 검토한 후 이러한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우리들은 한 가족처럼 항상 서로 의논하기 때문에 종파적 편견에 따른 갈등은 야기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모임을 가지고 세미나가 진행될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불꽃과 찬란한 빛으로 감싸 주시고 우리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시고 유유히 떠나신다.

불자들이여, 예수님께서 신약시대에 메시아 사명을 지니고 오셨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거하셨다. 나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를 거쳐 성약시대가 도래했다. 하나님

은 한 시대가 지날 때마다 새로운 인물을 중심삼고 섭리를 이끌어 오셨다.

이처럼 나도 당시에 하나님 앞에 방향은 다르다 할지라도 인류를 선행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진력한 것은 사실이었다. 다만 그 시대는 결혼하지 않고 한때를 기다리며 수행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가는 길은 아니라 할지라도 상당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독교 역사의 구약시대가 불교인들에겐 생소하겠지만 그 시대엔 인류 구원의 혜택이 그 단계에까지 이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시대에 나의 생애가 한때였으며 나의 가르침도 상당한 영향력이 있었던 것이다.

불자들이여, 지금까지 여러분의 삶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당시 석가였던 나도 예수님처럼 인류를 선도하기에 최선을 다했던 것이다. 그러나 섭리가 흘러와서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가 시대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불자들의 수행의 결실을 새로운 시대의 섭리 앞에 접목시키자는 것이다. 통일원리를 연구해 보라. 불자들에게 같은 맥이 흐르고 있는 새로운 진리가 적지 않게 발견될 것이다. 너무 고루한 생각에만 젖지 말고 새로운 진리를 받아들여 우리 불자들의 진리를 새 시대의 진리에 접목시켜 보라. 그렇게 하면 멋진 신앙의 길이 여러 불자들에게 전개될 것을 확신한다.

지금 이 시대에는 문선명 선생께서 여러분의 석가요, 미륵불이다. 불공을 드려 보라. 성약시대 새로운 미륵불과 그의 진리를 배척하는 일에 앞서지 말고 진정한 불교인의 인격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한다.

겸손하고 침착하며 남의 허물을 보지 않고 갈고 닦아 온 여러 불자들의 자비의 미덕을 보여 주고 행동하라. 참된 진리란 무엇인가? 시대에 따라 살아갈 인간의 방향성은 얼마든지 변화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연계를 바라보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이 환경에 따라 종류는 그냥 있다 할지라도 크기와 색깔은 얼마든지 변화하지 않는가? 신앙을 하는 인간의 본심의 소리를 누가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러나 인간 본성의 소리에 따라 인간 삶의 방법은 하나님 앞에 여러 가지 모습으로 기쁨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루하게 한 곳에만 의존하지 말고 생각과 사고를 넓혀 보라. 예수님과 석가가 한 형제처럼 지낸다면 여러분 불자는 석가를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되어 일하기를 원하시고, 예수님은 석가를 부르실 때 어떻게 부르실 것 같은가? 항상 겸손하고 조용하게 미소를 지으시며 “석가님!” 하고 부르신다. 이야기가 시작되면 매우 밝은 표정을 지으시며 “그렇습니다.” “그렇지요.” “그렇게 하십시다.”라고 하시며 인자한 어조로 말씀을 하신다.

불자들이여, 기독교인들이여, 천상이 하나되어 평화의 세계가 이루어졌으니 지상에서도 화합해야 하지 않겠는가! 새 시대 새 진리로 하나되자! 인류 평화운동에 혼신을 다 바치시는 문선명 선생님은 성약시대의 메시아요, 미륵불이시다. 이것은 4대 성인들의 세미나의 한결같은 결론이다. 불교, 기독교가 서로 하나되어 하나님을 해방하자!

―2001.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