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자로(子路, 본명:중유仲由) BC 542~480, 노나라 재상과 위나라 대부를 지냄 - [8대교재교본] 평화신경 PDF전문보기

2) 자로(子路, 본명:중유仲由) BC 542~480, 노나라 재상과 위나라 대부를 지냄

― 공자님의 길과 자로의 길이 다르지 않다 ―

우리 공자님은 온유와 겸손과 예절을 가르치시고 인생의 기본적 윤리에 묶여 살아오신 분이다. 그런데 공자님은 항상 우리들에게 새 진리가 있다고 하시며 그것에 대한 가르침을 종종 주셨다.

오늘 그날이 왔던 것이다. 우리 모두를 불러모으고, 공자님은 “새로운 진리를 겸손하게 받아들여라. 이 진리는 큰 스승의 길이요, 생명의 길이니 여러분은 혼신을 다하여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세미나 장으로 안내하셨다. ‘하나님은 인류의 부모이시다’, ‘문선명 선생님은 재림주이시다’, ‘문선명 선생님은 인류의 참부모님이시다’, ‘문선명 선생님은 우리 인류를 구하러 오신 구세주시다’ 등등 여기 저기 붙어 있는 글귀들은 우리에겐 다소 생소했다.

강의가 시작되었다. 우선 강의 주제가 유교인에게 있어서 무척 생소하였고, 강의 내용도 역시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공자님은 누구보다 먼저 통일원리에 통달하셨다고 하시면서 인간이면 누구든지 이 길을 통과해야 한다고 일러 주셨다.

유교인에 있어서 통일원리는 지금까지 받아 온 공자님의 말씀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졌다. 그러나 통일원리는 논리 전개가 정연하였다.

우리들은 수많은 세월 동안 공자님을 존경했고 공자님의 가르침에 항상 젖어서 살아왔다. 그리고 공자님은 새로운 진리, 통일원리를 겸손하게 받아들이셨다. 나 자로는 그러한 스승의 모습에 무척 감동했다. 자로가 스스로 존경하는 스승 공자님이 겸손한 자세로 통일원리를 수용하고 따르시는데 자로의 길이 따로 있겠는가?

문선명 선생님이 하시는 일, 가시는 길을 우리들은 스승 공자님과 함께 따르겠습니다. 그 길이 인류 평화의 지름길이라면 우리들은 그렇게 하오리다. 통일원리는 아직 어렵고 생소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 로 ―200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