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사춘기에 일어나는 신체적 변화는 무엇 때문인가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가정

5) 사춘기에 일어나는 신체적 변화는 무엇 때문인가

소년기에는 막연한 꿈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기만 바라지만, 사춘기가 되어 신체적으로 생리적 변화가 생기게 되면 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눈동자는 호기심과 아름다움으로 반짝 빛나게 됩니다.

몸도 멋을 부리기 위해 옷을 맵시있게 차려입게 되고 얼굴을 보다 예쁘게 하기 위해 다듬기에 여념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때에 입술을 보면 그가 사춘기에 접어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여자들에게 있어서도 사춘기에 접어들면 월경이 시작되고,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엉덩이가 커지고, 가슴이 툭 튀어나오고, 입술이 붉어지며, 눈동자가 신비스럽게 빛나기도 합니다.

그러한 여자들의 변화는 왜, 누구를 위해서 오는 것이냐? 여자의 신체적 변화는 직행하던 길을 빙글빙글 돌아가기 위한 변화인 것입니다. 빙글빙글 돌아갈 수 있는 운동을 시작하기 위한 변화란 것입니다. 직행하는 길에는 아무런 조화가 없는 것입니다. 직행길은 두 번 왔다갔다하면 모든 것이 소모되고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직행길을 왔다갔다하고 나면 환경을 파괴할 뿐이지, 환경의 조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환경의 조화와 보존을 위해서는 돌아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돌아가야 합니다. 돌아가는 데는 자기 혼자 돌아갈 수 없으므로 상대를 중심삼고 돌아가야 합니다.

돌아가는 데는 상대와 부딪쳐야 돌아갈 수 있습니다. 상대와 부딪치면 자동적으로 반작용이 일어나 돌아가는 운동이 시작됩니다. 이것은 천지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여자가 신체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상대자와 만나 돌아가기 위해서입니다. 부딪치면 돌아가기 위한 힘이 생겨나게 됩니다. 여자가 화장을 하고 예쁘게 단장하는 것은 자신을 위하기보다 상대를 위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66)

아름답게 차려입은 여자를 보게 될 것 같으면 남자를 보는 눈이 유달리 빛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기의 상대를 찾기 위해, 자신을 다듬고 가꾸기 때문에 자연적 현상의 발로라 하겠습니다. 멋있는 남자를 만나기 위해, 이상적인 남자를 만나기 위해 가슴 조이며 쏘다니게 됩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71)

여러분만한 사춘기의 처녀와 총각이 서로 만나 이야기할 때는 가슴이 뛰는 것입니다. 뛰죠? 뛰어요, 안 뛰어요? 몰라요? 뛴다고 하면 안 뛴다고 할래요? 「뜁니다.」

그것 보세요. 흥분하지요? 그리고 흥분하게 되면 심장에 변화가 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이 하나님을 중심삼지 않고 반대의 입장에 서면 악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은 누구를 중심삼느냐?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을 중심삼은 마음과 심정이 하나 될 수 있는 자리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러한 입장에서 한 생애를 지내야 할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은 사랑을 중심한 이상과 희망을 갖지 않고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후의 자리에서 빛날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69)